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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택배아저씨한테 왜 손은 흔드냐구요ㅠ

창피 조회수 : 2,729
작성일 : 2011-07-07 22:24:39
배달할게 하루에 한두껀 있다보니..저희 집이나 제가 아파트 옆 도로로 나가서
배달할 물건 드리고 오는데..오늘은 밖에서 택배물건 드리구서
그분이 들어가세요..하는데..어휴 제가 ..네 수고하세요 라고 해야하는걸
순간,,말이 안나오고
손을 흔들고 바이바이를 해버렸네요.ㅠ(무슨 연인하고 이별하듯ㅠ)
오늘 너무 바뻐서 택배도 정말 시간맞춰 간신히 포장하고..
급하게 나갔는데..그만 실수를 하고 말았어요.
순간 너무 창피(내가 뭔짓을 한게야)하고 ..정말 쥐구멍이라도 있음 들어가고픈 심정이네요
자주 보는 아저씬데..어쩐대요..친하지도 않은데 친한척..오해하시진 않겠죠
아무 생각없이 왜 손이 흔들어지냐구요..ㅠㅠ
IP : 125.187.xxx.19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7 10:29 PM (175.197.xxx.9)

    뭐 전.. 외국 살 때 같은 건물 노인에게 인사할 때
    입은 "Hi~" 하고 오른손은 흔들면서 허리는 90도로 굽혀 인사했어요.
    (상상해 보시면 너무 웃길 거임..)
    아무리 고치려고 해도 머리가 호호백발인 분에겐 자동으로 허리가 굽어지는데,
    입에선 Hi~ 하니까 손은 또 올라가고..
    그분은 절 좀 이상한 여자로 알았겠죠.

  • 2. ㅎㅎㅎ
    '11.7.7 10:31 PM (110.46.xxx.169)

    배꼽 빠지게 웃었어요.

  • 3. 어색주부
    '11.7.7 10:33 PM (119.71.xxx.83)

    ㅋㅋ 저도 컴하면서 소리내어 웃었네요... 저도 비슷한 스타일이라 그 마음을 잘 알아요...그냥...정이 많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동네서 우연히 마주친 울 아들 유치원 원어민 선생님...다른 엄마들은 슥슥 지나치는데 저는 우연히 마주친게 넘 반가워...시골 할머니마냥...제 말 못알아들을까봐 큰 목소리로..어깨 톡톡 치며 "션 티쳐"하고 인사하고 말았다는....ㅠㅠ

  • 4. 무크
    '11.7.7 10:37 PM (118.218.xxx.197)

    원글님 굉장히 귀여우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5. .
    '11.7.7 10:38 PM (114.200.xxx.56)

    이게....아마 어린애들 키우는 습관인것 같아요.
    저도 손윗사람들이나 동네아짐이나,,,하여트 손이 많이 올라가요.전 뭐 신경 안써요

  • 6. 아이고배야
    '11.7.7 10:39 PM (220.88.xxx.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
    '11.7.7 10:44 PM (119.202.xxx.1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 8. 백번이해해요
    '11.7.7 10:48 PM (121.135.xxx.123)

    전 저번에 빤쓰에 끼인 치마 알려준 영 주장있던 택배아저씨한테 "아,죄송합니다" 했어요.

    뭐가 죄송해???그렇다고 고맙다고 했음 더 이상했을테고..ㅠ.ㅠ

  • 9. 어쩌면좋아
    '11.7.7 10:55 PM (125.141.xxx.249)

    *** 175.님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
    쫄면 입에 한가득 물고 푸훕해서 책상에 다 튀었음..ㅋㅋㅋㅋㅋ

  • 10. ㅋㅋㅋㅋ
    '11.7.7 10:56 PM (58.227.xxx.121)

    택배 아저씨들이 별의별 아줌마들을 다 보기 때문에 그정도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실거예요.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ㅋㅋㅋㅋㅋ

  • 11. 남편도 부르지 않는
    '11.7.7 11:01 PM (14.56.xxx.26)

    내 이름을 불러주는 남자잖아요.... 친근하지....ㅋㅋㅋ

  • 12. 사실
    '11.7.7 11:03 PM (14.52.xxx.162)

    우리한테 택배아저씨만큼 반갑고 기다려지는 사람이 또 있나요,,
    본심이 드러난거라고 봐요,

  • 13. 그뿐인가요
    '11.7.7 11:07 PM (121.135.xxx.123)

    저더러 싸인해 달라고 조르면서 안해주면 안가잖아요 ㅎㅎㅎ

  • 14. .
    '11.7.7 11:11 PM (218.50.xxx.245)

    이러다가 택배남 조크 생성되겠네요.

    오늘 밤 자 다 잤네..
    기필코 하나를 더 얹어보리라 다짐하며.

  • 15. ..
    '11.7.7 11:12 PM (220.88.xxx.73)

    전님, 전 마트에서 계산하고 늘 인사하고 오는데요?
    수고하세요, 안녕히계세요.. 라든가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라고요.

  • 16. 58. 227
    '11.7.8 1:32 AM (119.71.xxx.82)

    님 댓글이 더 웃겨서 눈물나게 웃었네요
    별의 별 아줌마들...

  • 17. ㅋㅋ
    '11.7.8 11:32 AM (119.67.xxx.2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참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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