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밑에 시댁에서 들은 외모발언 때문에 글 올리신 분이 계시길래..
그동안 제가 들었던 말들 함 나열해 볼까 하구요..
울 시엄니 허리 26에 55싸이즈도 헐렁하신분...
늘 밥은 세숟가락입니다.. 소화가 안 되신다고 하시네요..
제가 보기엔 관리하시는듯...
같이 식당에 가면 꼭 저랑 밥 나눠 먹자고 하시죠..
저 한그릇도 모자랍니다..--
저의 스탈은 절때 붙는 옷 싫어합니다..
딱 맞는 옷은 불편해서 못 입겠어요..
처녀때도 그랬는데 애 낳으니 더 그렇네요..
울 시엄니는 여자옷에 라인이 없으면 옷이 아니라고 하세요..
그러니 제가 입는 스탈이 맘에 드실리가 없겠죠..
아이 낳고 병원에 오셨는데 시엄니 젤 첨 하신말씀이...
너 살은 우찌 뺄거냐~~ 그러시더군여..
16시간 산고끝에 아이낳고 팅팅부어 누워있는 며느리한테 어찌~~
그말이 충격이였는지 산후조리 동안 입맛이 없어 밥도 먹는둥 마는둥 했더니..
젖도 안 나오고... 결국 저절로 다이어트 되어서 지금 49~50키로 왔다갔다 합니다..
그래도 만날때마다 제 몸무게 물어 보십니다..
에공~ 아들 살찌는 것도 다 며느리가 관리 안해줘서 그런거고...
몸에 좋은거 안해줘서 그렇답니다..
머리에 새치 나는것도 못 마땅하시고..
아기땜시 힘들어 그냥 질끈 하나로 묶고 다니는 것도 맘에 안들고..
나름 안 나오는 젖 먹이느라 염색도 못 하고 파마도 못하는 시점에도 그러시더라구요..
뭐 어쩌겠어요.. 시엄니인데..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
울시엄니 한성깔 하십니다..
무서워서 찍~소리 못하다가 여기에라도 주저리주저리 함 해보니 속은 좀 시원하려고 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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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시어머니의 외모발언!!
그냥그러려니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11-07-07 19:04:14
IP : 221.151.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나가다..
'11.7.7 7:27 PM (115.21.xxx.51)그래도 시엄니께서 그정도 몸무게 유지하시니,,나중에 당뇨,,치매 확률이 조금은 녹색불 입니다^^
2. 다
'11.7.7 7:49 PM (220.86.xxx.75)체질대로 사는거겠지요. 시짜들 세치혀 조심만하면 되는거예요.
3. ..
'11.7.7 8:20 PM (220.88.xxx.73)정말 자기자신은 자기가 다 알아서 하는데 뭐라 안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빠를 비롯 우리 집안 남자들 티비에 나오는 여성들이 정상인 줄 알아요.
우리 작은 아빠 며느리가 둘인데 한 명이 통통해요. 결혼하고나서 살쪘어요. 작은 아빠다 그 며느리한테 아주아주 난리입니다. 한 번은 그 통통한 며느리 집에서 밥먹는데 착한 며느리는 시부모님 오신다고 며칠전부터 장봐서 거하게 차렸는데... 시아버지되는 우리 작은 아빠, 네가 이렇게 먹어서 살찐거다, 맨날 고기나 먹고 그러니까 그런거라 한참 잔소리... 결국 아들이 난리펴서 상황종료했구요. 매번 그 며느리 집에 갈 때마다 잘 대접받았는데 이제 가는 것도 눈치보네요.
남편 분보고 한 번 시어머니께 뭐라 하라 하세요.4. ㅎㅎㅎ
'11.7.7 8:24 PM (119.203.xxx.29)시엄니는 아니고 시아버지.. 아이낳고 2주
5. 저는
'11.7.8 12:43 AM (61.43.xxx.112)애낳고 얼마안되서 산후조리할때 오셔서는
미역국만 먹고 밥은 먹지 말라고...살 안빠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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