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닐 때, 대한민국은 대통령제와 정당제가 함께있는 정부체제를 가지고 있다고.
각 정당은 각 각 표방하는 정치적 방향성이 있고 국민은 그런 것에 기반하여 내놓는 현안들과 정치의 계획을 보고 투표하는거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정당은 자신들을 뽑아준 국민의 요구를 따라 일하는 것이구요.
한나라당이 표방하는것은 엘리트주의였습니다.
돈많은 집에서 태어났든 아니면 그렇지 않더라도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 나오고 소위 지도층이라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 의한 정치를 하는것. 그래서 대기업, 부자들에게 유리한 정책들을 내놓는다고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그러나 한편 그들이 기여한 것도 있습니다. 모두가 창업하고 개성에 맞게 성장하는 풍토가 아닌 대한민국에서, 정부의 지지를 받은 몇몇 대기업은 국가를 먹여살릴 만한 몸집으로 커졌고 발전했고 국가의 경제는 성장했습니다.
민주당이나 민노당이 표방하는것은 사회주의였습니다.
다같이 열심히 일해서 같이 나누고 사이좋게 잘살자는 것이었습니다. 주로 민주화운동을 하던 사람들 또는 소위 개천에서 용났다 하는 사람들이 많은 구성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서민적이고 어쩌면 대중의 마음에 영합하는 정책을 많이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한편 때로는 과격했고, 때로는 무지했고, 때로는 친북적인 정책으로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각자의 특성을 가진 당들이 있습니다. 오죽하면 통일교가 만든 평화통일가정당도 있으니까요.
국민은 오랜시간 민주당을 지지했습니다. 그러다 한계를 느꼈고 한나라당에 투표하였습니다.
압도적 지지로 이명박대통령이 당선되었습니다.
지금이야 그들의 지지도가 얼마나 추락했든, 자신들의 정체성은 지켜야합니다.
국민이 실수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일단 그들은 그 이후 5년을 한나라당에게 맏겼습니다.
국민의 기대에 한나라당은 부흥하지 못했습니다. 국민은 빠르게 마음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한나라당이 민주당화 한다면,
한나라당은 존재의 이유가 없어지지 않습니까?
지난번에 그랬던 것 처럼, 한나라당에게 다시한번 기회가 올찌도 모릅니다. 그것은 한나라가 한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는 한나라로써 발전하는것이 국민이 기대하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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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당의 정체성
ㅇㄴㅇ 조회수 : 67
작성일 : 2011-07-07 10:12:15
IP : 220.79.xxx.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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