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회사가 다음주에 부도난대요 --

..헐 조회수 : 1,705
작성일 : 2011-07-06 15:15:56

  어제밤 애 재우고 아 이제 내 시간이니 느긋하게 영화나 한편
  볼까했더니
  갑자기 남편이 자기회사가 다음주에 부도난다고 하더군요

  어헐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때리는 소리인지 --

  남편이 너무나 덤덤하게 이야기해서 처음에는 농담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것저것물어보니 진짜인 ..ㅠ.,ㅠ

  아..갑자기 머리속이 팽팽돌면서
  그러면 이번달 급여없는거네...악..우리 세식구 뭐해먹고 살어
  아 난 왜 직장에서 다시 나오라고 여러번 콜했을때 안 나간걸까..
  아냐 못나가게한 남편때문이야..악..
  젊은것도 아니고 내일 모레 마흔인 남자가 어떻게 갑자기 구직을 해 .. @*#(&($&@#*(&89

  이런저런 생각에 잠도 못자고
  한숨만 푹푹쉬고 있네요
  그저 남편회사일이 좀 잘되서 ..다음주에도 무사했으면..이란 말도안되는 기대만하고 ..

  조금전에는 인터넷으로 남편실업급여얼마받을수있나 조회도 해보니
  헐...지금하고 들고 있는 적금보다도 적다는 --..


  아..............
  이걸 시댁에도 친정에도 친구한테도 이야기할수도 없고
  그저 이곳에서나 푸념해봅니다.

  ..아 ㅠ.,ㅠ

IP : 124.49.xxx.2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6 3:30 PM (58.238.xxx.128)

    남편분 위로는 좀 해드렸는지...;
    아직 30대 이신데.. 젋습니다...
    최고 받을수 있는 실업급여가 백이십정도 되는걸로 아는데..
    적금 불입금액보다 적다고 하시니.. 모은 적금 금액도 좀 되시겠네요..
    퇴직금도 받으실테고...
    당장 입에 풀칠 못할 상황은 아니잖아요...
    좋게좋게 생각하세요.. 혹시 아나요.. 더좋은 회사로 갈지...

  • 2. ..
    '11.7.6 3:46 PM (221.148.xxx.108)

    작년 제가 겪은 일이네요.
    퇴직금과 실업급여로 몇 달 버틴다 해도 장기간 지속되면 어쩌지? 별 생각이 다 들긴 했습니다만,
    가장 가슴 떨리고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는 건 남편일테니, 앞에선 티 안냈어요.
    일자리 다시 알아보러 다니는데 늘 기운 북돋아주고, 희망적인 말 꼭 해줬고요.
    가끔 면접 보러 가는 길에 나올때 맞춰 기다렸다 같이 오고 그랬어요.

    정 구해지지 않으면 내가 나가서 번다는 심정으로 혼자 구인 알아보고 그랬는데, 다행히 남편이 새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어요.
    힘내세요!! 가장 든든한 지원자 되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035 원전.원전에 커버 설치한다는 뉴스를 보고.. 3 .. 2011/06/15 596
659034 (소재지 모르는)팔아버린 상가.... 추적가능할까요 ?? 4 상속문제 도.. 2011/06/15 483
659033 나가수 노래 때문에 행복합니다. 4 해외교포녀 2011/06/15 487
659032 토요일 이제 학교 안간다 8 주말여행 2011/06/15 880
659031 맛있는 간장 추천 부탁드려요 6 간장 2011/06/15 687
659030 모든 기름 대용으로 들기름을 쓴다는데... 12 들기름 2011/06/15 1,146
659029 지마켓 기아차 세이브 점수 잘 모으고 계신가요? 카즈 2011/06/15 304
659028 회계 비전공자 4 취업희망 2011/06/15 382
659027 좁은 공간에 혼자 쓸 수 있는 책상.. 제 자리 가지고 싶어요 12 내자리 2011/06/15 844
659026 초중고 주 5일제 하잖아요... 직장맘 어떻게해요?? 11 나란 2011/06/15 1,764
659025 신혼집 집들이에 가는데 7 센스없는선물.. 2011/06/15 796
659024 초5 남아 영어듣기를 하는데요 1 복사본cd 2011/06/15 249
659023 방사능이요 서쪽이 조금이라도 안전할까요? 11 수도권서쪽?.. 2011/06/15 1,135
659022 아삭아삭한 매실장아찌는 어떻게 만드나요? 8 매실 2011/06/15 980
659021 세제 어떤거 쓰세요? 친환경이나 항균세제 추천 좀 해주세요. 2 아기 2011/06/15 267
659020 오늘이 6.15군요. 5 아로와나맨 2011/06/15 432
659019 아이허브에서 프로폴리스 추천좀 부탁드려요~ 3 염증싫어 2011/06/15 714
659018 투애니원, 윌아이엠 곡은?? 1 궁금 2011/06/15 215
659017 ‘고기 없는 쌈밥’ 으로 비난 받았던 어린이집 이번엔 ‘달팽이 밥·거미 국’ 급식 물의 2 세우실 2011/06/15 763
659016 일본 온천여행 경품으로 당첨되시면 가실건가요? 17 ,, 2011/06/15 1,175
659015 편하게 말하는거 이런거 너무 어려워요. 2 그냥 2011/06/15 458
659014 최고의 사랑 하는 날만 기다려요~드뎌 오늘이네요^^ 6 너무 좋아~.. 2011/06/15 681
659013 고리 원자력발전소 위험.. 부산발 소식이에요. 36 마음 2011/06/15 2,000
659012 전세사는데 주인이 바뀌었는데 복비 지불해야 되나요? 6 잘 아시는 .. 2011/06/15 755
659011 동안미녀 설마... 4 -_- 2011/06/15 2,000
659010 매실 담았던 항아리 안씻고 또 담아도 되나요? 6 .. 2011/06/15 1,065
659009 국토부 17명,,, 4대강업체서 질펀한 향응,,, 3 베리떼 2011/06/15 228
659008 한* 샘키즈 대신 그냥 플라스틱 수납장도 괜찮을까요? 1 초보맘 2011/06/15 299
659007 재테크 사이트나 카페 소개 좀 해주세요 ~ 2 dfdf 2011/06/15 357
659006 식당에서 고기 먹을 때 나오는 양파장아찌 같은거요... 만드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8 양파 2011/06/15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