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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친구와 관계정리하려고 하는거..제가 이상한건가요?ㅠㅠ
.. 조회수 : 978
작성일 : 2011-07-06 11:11:04
저랑 10년된 친한 친구가 저 결혼전에 만나니
자긴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라구, 결혼하는 사람들은 다 결혼으로 인생 희생하고 살고 안행복해보이고..
그걸 행복이라고 믿는게 한심하다구요...
자기 인생찾고 결혼해도 그렇게 살아야지..이러더라구요
너도 니 남친 별로라면서 결혼하는데 내가 축복해줘야 하니 ?이러더라구요
그때 그 친구가 남친이 없었거든요
그러구 나서 제가 몇번 연락해두, 시큰둥- 결혼 축하한단 말도 없고 ...
저 웨딩촬영날 왔는데
그날도 딴친구가 오자구 해서 따라온듯한데...시큰둥~ 이런모드고
그랬는데, 그래도 애써... 남친이 없어서 그랬겠지 함서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요
결혼식날 결혼끝나구 갑자기 저한테 너무 예쁘더라 이래서 왜이러나 했어요
결혼끝나구 잘갔다왔다고 문자 하니
"누구야~ 바쁜데 잘 지내니? 많이 바쁘겠지만 우리 친구들도 너네집 꼭 가보고 싶어~ 집들이해줘~" 란..
결혼전과 사뭇 다른 뉘앙스의 문자가 오더라구요
전화해보니...
자기 남친생겼다구-_- ;;; 그말하고 싶어 그런거더군요..
자기가 그토록 원하던... 키큰 전문직 남자..
사귄지 한달되었다며... (갑자기 저에게 호의적이던)
자기 요새 바쁘다구...데이트하느라구요...
저한테는 늘 데이트한다고 친구들 모른척하는애들 웃기다더니..
아무리... 자기가 없어서 스트레스 받았던거라구 생각해보려해도
제가 속이 좁은지 잘 이해가 안되고
친구가 좀 황당하고 미워져서 연락안하고 있는 상태예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IP : 211.39.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ff`
'11.7.6 11:30 AM (116.33.xxx.76)다른 사람이 이상하다고 하면 맘편히 그 친구 만나실 수 있나요.
이런 문제는 주관적으로 판단하세요.
10년지기라고 참고 만나면서 뒤로 미워하는 것보다는 그냥 안만나고 나쁜 감정 안가지심이...2. .
'11.7.6 11:31 AM (121.144.xxx.86)그 친구분 좀 얄밉긴하네요 ㅋㅋㅋ 제 주위에도 있어요 저런 친구 ㅋㅋㅋㅋ
친구 무리에서 유일하게 한명 남은 모태솔로인데,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 하다가 주제가 남친이나 남편이야기 쪽으로 흘러가면,
꼭 저렇게 초치는(?) 이야기만 해요 ㅋㅋㅋㅋ
이젠 다들 그냥 이해해요 네가 참~ 외롭구나라고 ㅋㅋ
사귄지 한달이면 남자가 간이고 쓸개고 다 꺼내준다고 얄랑 거릴 땐데, 뭔들 안 좋겠어요
그러다 남친이랑 싸우고 나면 또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이라는 둥 그럴거에요 ㅋㅋㅋㅋ3. ...
'11.7.6 12:20 PM (114.202.xxx.56)아주 친한 사이였다면, 마치 원글님이 자신을 배신하고, 영영 떠나가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랬을 수 있어요.
저도 매일 만나던 친구가 결혼한다고 하니, 결혼 못하게 말리고 싶은 마음이 좀 있었거든요 ㅎㅎ
평소 좋은 친구였다면, 네가 서운한 것을, 뾰로퉁하니 표현한거겠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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