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몸의 기름기..ㅠ

[베개]

남편의 베개커버 방심하면 머릿기름으로 얼룩져있어요.
밝은색 커버 특히 흰색침구가 너무 이쁘지만 사다놓고 사용못하고 있어요.
신혼때 엄마가 사주신 침구.. 한번도 사용못했어요. 누렇게 변색되는걸 보고 겁나서..
베개커버뿐아니라 침대패드까지 일주일에 한번세탁하는것을 날이 궂어서 못하면..
바로 티가 나요. 누렇게..ㅠ 남편 몸은 원래 기름기가 많아요.
이거 어떻게 해결 못하나요? 샤워랑 샴푸는 하루2번씩해요.
머리숱도 별로 없어서.. 걱정이에요. 너무 자주해서 다 빠질까봐..
사람 자체에서 나오는 기름은 어떻게 할 수없나요?

[.]

세탁시에 바르는 비트 바르고 세제넣고 세탁해 보세요.
누런거 찌든때 다 잡아주던데요.

그리고 물건은 좀 손상이 되더라도 편하게 사용하세요.
물거이 우리를 위해 있는 것이지...그렇게 해야 스트레스를 덜 받아요.

[베개]

네.. 저는 예전에 앙선생님이 광고하셨던 오렌지색 그거 쓰는데요.
잘 안지워지네요. 바르는 비트가 더 좋을까요? 그거 한번 써봐야겠네요.

그러게요.. 베개커버를 똑같은걸 여유로 몇개씩 사놓지 못해서.. 베개커버 한개만 때가 안져서, 속상했어요..

감사합니다.^^

[수건]

꼭 기름이 많지 않더라도, 좀 더 쾌적하게 베개를 사용하기 위해 수건을 깔고 베요.
수건은 자주 갈아주고요. 그럼 좀더 뽀송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혹시 남들 다 아는건 제가 이렇게 쓰는건 아닌지 싶으면서도.. 혹시 몰라 쓰고 가요 ^^;;

[베개]

^^ 네.. 고맙습니다. 수건을 깔아봤는데요.
분명 수선을 깔아놨는데.. 아침에 수건이 침대 밑으로 굴러떨어져있어요.
그래서 빨래만 늘어나서요..ㅋ

[.]

네.저도 게으름뱅이라...때 빼주는 세제,,,보이는데로 다 샀었는데, 거의 다 버렸지요.쓰지도 못하고.
나중에 보니....참,,

얼룩이나 기름은 주방세제로 빨면 되고, 찌든때는 바르는 비트로 해결이 되더라구요(이거 와이셔츠 목덜미나 그런데도 되게 잘들어요)
이젠 다른 세제가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빨래할때도 거기 적힌 용량 전 싹 무시합니다. 그것의 1/10? 정도만 넣어도 빨래 다 돼요.
때가 안지는건 비트 발라보고 안되면 과감하게 버리세요.

[베개]

오호.. 주방세제.. 그거 지금 함 담궈봐야겠네요.. 감사해요.
지금 앙선생님 오렌지를 물받아서 베개커버 혼자 전신욕중이었거든요.. 주방세제도 넣어봐야겠어요.

[베개]

앗.. 감사의 인사를.. 깜빡했네요. 감사합니다.^^

[수건]

위에 수건 쓴 이 인데요^^
수건을 오핀같은걸로 좀 고정해 주시면 좋아요.
바느질로 대충 시침해도 좋지만, 제가 게을러서.. 저는 오핀 네개로 고정하거든요.
혹시 몰라 덧 쓰고 갑니다. 고민이신거 같아서^^

[울남편은 인간 유전]

저도 같은 고민 하고 있어요.
남편이 아침,저녁 두번씩 샴푸하고 샤워하는데도 베게커버가 혼자 누렇게 되요.
하루에 한번만 샴푸하는 제 베게는 말끔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포기하고 베게커버를 세트로 안 써요.
세트에 든것도 가끔 쓰지만 베게커버만 자주 단독 세탁하기 때문에
세트가 될 기회가 별로 없는것~
꼭 세트로 쓰시겠다면 베게를 데코베게까지 4개 세팅하시고 안쪽엔 다른 베게커버를
놓으시고 바깥쪽으로 침구랑 세트되는 베게를 놓으시는 방법도~
주무실땐 세트베게는 빼 놓으시고 안쪽에 다른 베게를 베고 주무시는 겁니다.
베게커버는 자루스타일?로 주르륵 넣고 빼는걸로 아주 얇은 면으로 된거 여러장 사용하심이~

[베개]

전ㅋㅋ수건을 깐다면 좀 짙은색으로 해야겠어요.ㅋㅋ

제가 남편한테 말했어요. 잘때는 세트말구 짙은색 커버 쓰라고..
근데 꼭 세트 이쁜거쓰고싶대요.. 어제 때가 안져서 커버를 푹푹 삶았는데도 지워지지가 않았어요. 타올재질로 된거라 제가 넘 좋아하는건데, 게다가 단종되서 구하기 힘든건데..ㅠ

[세제와 옥시크린]

따뜻한 물에 한참 담가놓으면 찌든때 많이 빠져요.

[속상]

저희 남편도 그래요.. 저는 베개 속안에다가 수건을 실로 살짝 떠서 한장 깔고, 베개 위에도 한장 그렇게 하지만 귀찮아서 안할때는 영락없이 누래요.. 저희는 이불 윗부분도 노랗게 되더라구요..

짜증나지만... 어쩌겠어요... 그래도 살아야쥐....

[저는]

베개커버를 가끔 과탄산 넣고 삶아줘요. 아주 새하얗게 되거든요~
남편 속옷도. 수건들도 과탄산으로 다 구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