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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존재하는것일까 아직도 그런의문이 듭니다.
모르겠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무신론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마음 한편에선 정말 신이 존재해서
나쁜사람 벌주고 착한사람 은 복받고 그랬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했는데요.
근래 "마인드헌터" 란 책을 보고 있어요.
존더글라스란 사람이 지은책인데
FBI에 재직하면서 수많은 연쇄살인범등 각종 흉악범을 검거한 사람이
그 경험을 바탕으로 쓴책이예요.
주로 연쇄살인범에 대해 쓴것인데..
재미는 있는데 너무 끔찍해서 잘 읽혀지지는 않고
읽다가 쉬다 그래도 궁금해서 읽는데요.
책을 읽다가 느낀점이 인간이 어떻게 그렇게 상상도 할수없는
방법으로 사람을 죽일수 있나 그런생각,
그리고 너무나 착했던 사람들 좋은사람들이 그 끔찍한 범행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것 보고 줄곧 든 생각이 과연 신이 존재할까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이책을 보면서 흉악범에 대해서 사형집행하는것
반대도 찬성도 아니고 잘모르겠어서 보류중이었는데요.
사형이 정당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과연 인간이 어느정도까지 악마일수 있나 그런 생각도 드는데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것도 인간이지만,
제일 무섭고 잔인한것도 인간이 아닌가 그런생각이 듭니다.
1. ...
'11.7.6 9:11 AM (121.190.xxx.228)제 머리론 과학이 발달하면서 과거 종교에서 말하던걸 다 바꾸는데
머리좋고 잘난 사람들이 신이 있다하니
내가 모르는 다른 차원이 있나 하지만요...
제 생각은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죄의식에 시달리는 착한 마음들 이용해서 사업하는 걸로만 보여요.2. 힘드네요
'11.7.6 9:15 AM (125.140.xxx.88)지금껏 인간의 필요함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자연의 위대함에 놀랄때는
자연 그 자체가 절대신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기도 해요.3. 흠..
'11.7.6 9:15 AM (71.231.xxx.6)원글님은 흉악범에 국한되어 있군요
진정 잔인한 사람들은 따로 있어요
역사적으로 보면 기독교라는 종교를 가지고 약소국에 저지른 살인과 범죄는 어마어마 하답니다
어떤 나라는 민족의 씨를 말리는 만행도 종교라는 이름을 서슴없이 저질렀어요
그러나 하나 알아야 하는것은 종교와 신의 존재는 달라요
쉽게 말하면 저는 신의 종재는 믿지만
인간이 만든 종교는 믿질 않아요
어떤 사람이 과거에 이런 말을 했네요
"예수나 석가를 존경은 해라 하지만 의지는 하지마라"
이말은 의지하여 요구하고 구하지 말라는 말이지요
의지하고 구하다 보면 종교가 되고 사실과는 멀아지는 분별을 가지게 되니까요4. ..
'11.7.6 9:20 AM (115.136.xxx.29)저는 사형제도에 대해서 보류였던 사람인데요.
그책을 읽으면서 사형도 필요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요.
도저히 상상도 하지못했던 방법으로 사람을 즐기면서 죽이는
살인자들을 보면서 도저히 그런 짐승만도 못한 사람들을 살려둘수가 있나
그런생각을 하는데요. 책을 보면서 미국이란 나라도 참 허술하다고 느끼는게
정신과의사의 판단만으로 정신병운운해서 가석방시켜서 또 살인하고
그런 되풀이를 하더군요. 흉악범들이 오히려 정신과의사를 가석방위원들을
이용하는것을 보고 참 그랬습니다.
"만들어진신" " 3분" 이란 책도 볼께요.5. ..
'11.7.6 9:39 AM (118.46.xxx.133)우주 자체....... 우주의 질서가 신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그래서 인간들의 개인사까지 관여하는 자상한 신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6. ?
'11.7.6 9:44 AM (122.153.xxx.11)저도 의문이었는데..매사를 하나님에게 묻고 또 응답을 받아서 일을 하는 직장동료가 있는데..자꾸보니 정말 신은 존재하나보다,,우리일에 관여하고 있나보다?? 라는 생각도 들어요
7. 소피친구
'11.7.6 9:53 AM (116.40.xxx.62)연쇄살인범이 무서운건 익명의 불특정 다수를 그냥 잔혹하게 죽이기 때문이고 그런 영화는 정말 많이 다루워져서 더욱 공포를 느끼는것같아요. 그렇지만 [흠..님]이 지적한대로 진정 잔혹한 것을 따로 있는것같아요. 전쟁이라던가(전쟁이란 이름으로 살인을 합리화시키잖아요.) 종교의 이름으로 억악하는 무리라던가.
인류가 가장 많이 무참하게 죽은것은 자연재해나 집단 질병이 아니라 전쟁을 통해서더군요.
인간이 인간한테 하는 가장 가혹한 행위지요.8. ...
'11.7.6 9:57 AM (14.49.xxx.167)신이 존재할까? 좋은 고민이신거 같아요.
9. 흠...저는
'11.7.6 10:19 AM (175.213.xxx.183)신이 존재한다고 증명하는게 신이 존재하지않는다고 증명하는것보다 쉽지요.
증명 :1.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인간이 저절로 생겨나진 않았다는것
2. 나는 바다앞에만 서있으면 그 많은 물을 채우고 만든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자연의 웅장함과 섬세한 신비란...말할 수 없는 섭리와 지혜를 보며 겸손하게 되거든요.
3. 기쁘거나 고통 가운데 본능적으로 신을 찾고 있는 저를 볼때 ....(신은 인간에게 자신을
경배 하도록 만들어 놓은듯합니다.)
이래서, 저는 절대자 창조자 신이 있다고 믿어요.10. 전
'11.7.6 12:31 PM (211.208.xxx.132)신이 없다고 생각해요.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괴물같은 능력을 가진신을 그럼 누가 만들었을까요?
바다가 위대하게 보이나요? 아님 바다를 만든 신이 위대하게 보이나요? 아님 바다를 만든 신을 만든 **가 위대하게 보이나요?11. ..
'11.7.6 1:17 PM (115.136.xxx.29)175님 님께서 하신증명은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이신것 같아요.
제가 말한것은 객관적인 증명이예요.
책을 보다가 아주 신앙심깊고 평판이 좋았던 반장애를 가진 여자선생이었는데요.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같은 아파트 옥상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어요.
정말 끔찍하고 엽기적인 방법으로 살해됐는데요.
범인을 잡고보니 같은 아파트 아버지에게 놀러온 아들이 죽인것이예요.
그선생님은 처음보는 사이였고 그냥 그시간에 그 범인의 눈에 보여서
그 선생님이 대상이 된것이죠.
그런 잔인한방법으로 성폭행당하고 죽어갈때 그녀가 그렇게
독실하게 믿었다는 신은 어디있었을까요?
그글을 보면서 저는 그런생각을 했어요.
창조주가 있다면 그 창조주는 왜 그런 흉악한 범인을 창조했을까요?
그녀는 왜 그렇게 죽어가야 했을까요?
전지전능한 창조주가 있다면 죽음, 병듬, 고통 이런것을
저편에 만들지 왜 지금 인간세상에 만들어서 괴롭힐까요?
그런 의문을 갖고 있어요.12. 내 삶...
'11.7.6 2:24 PM (175.213.xxx.183)윗분 질문한것처럼 똑같은 질문을 한 사람에게
절대자인 하나님은 누가 만든게 아니고 " 나는 스스로 있는자" - 라고 했어요.
책을 통해서...즉 나와 같은 유한적이고 한계성있는 사고를 가진 인간의 한계적인지식을 통해서
신의 존재를 증명한다는건 좀 신뢰가 안가네요. 인간을 만든 신을 인간이 어찌 안다고 할 수 있을
까요? ......인간은 어디서 와서 왜 살아야만 하고 어디로 가는걸까요?...이런 원초적인 의문을 하
고 보니 절대자 창조주 신을 인정하고 믿게 되더군요 .
만약 신이 없다면 근본없는 나자신에 대해 인간에 대해 알고 싶어 도인이 되어 사는게 가장 옳바
른 인생이라 여기고 살았을 꺼예요
그러나 신을 인정하므로 나 ,인간을 알게 되고 어디서 와서 왜 사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게 되서
존재가치의 삶을 살게 되었네요 .나는 내가 왜 사는지 어디로 가게 되는지 알게되고 믿게돼서
너무 감사할뿐입니다.13. 미르
'11.7.6 2:26 PM (121.162.xxx.111)신이 인간이 생각해 낸 산물이란고 생각하지만
만약 신이 있다고 한다면
적어도 크리스트교도들이 말하는 그런 신은 없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되요.
너무나 이기적인 그런 신 일리가 없지요. 즉 진정한 신은 아니라는 거죠. 가/짜/신.14. ...
'11.7.6 2:36 PM (59.3.xxx.56)우리보다 우월한 존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능하고 창조자인 종교적 신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설령 생명의 씨를 뿌린 신이 있다고 해도 돌보지 않거나 자유롭게 자라도록 방임하거나 혹은 관심이 없어져서 떠났을 거라는 엉뚱한 상상도 합니다.
다만 보이지 않는 기나 기운의 흐름은 있는 것 같아요. 머무르기도 하고 떠돌아다니기도 하고 흩어지기도 하고 뭉치기도 하는.
악마는 내 안에도 있어요. 생각이 닫히고 무감각 해지면 악마가 될 수 있죠.
어떤 존재는 인간인 나를 악마라 생각할 겁니다. 에프킬라를 맞고 온몸에 독약을 뒤집었쓴 파리나 바퀴벌레가 그들의 알에도 약을 부어서 박멸시키는 것을 보고 인간을 악마라 생각하겠죠.15. *
'11.7.6 8:24 PM (115.21.xxx.132)우주의 규칙을 만든 신은 존재하신다고 봅니다. 무에서 유가 창조될때.. 점 하나라도 그냥 생겨나기가 쉽지 않은법이죠. 원자,원소라 불리워지는 최소 물질이라도 있어야 하니까요. 글쎄..신이 다 해주면 참 편리하고 좋을텐데... 엄마가 빵을 나눠주듯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사이좋게 곡식도 나눠주고 나쁜짓하면 벌도 세워주고 하나하나 가르쳐 주면 억울할것도 없고 삶이 외롭거나 비탄에 잠길일도 없고 그럴텐데... 신은 신이니까 독재도 없을거구 탄압도 없을거구.. 근데.. 그런 신을 우리가 얼마든지 불러낼 수 있어요. 우리 모두가 마음만 먹으면.. 서로 나눌테고.. 나쁜짓하면 응징하고... 근데.. 신이라면 나쁜짓하기전 맘에서 부터 싹을 잘라주시겠죠.. 인간은 당하고 나서야 부랴부랴 응징할 수 있을테고... 우린 아주 불완전한 생명들 같아요. 철저하게 이기적이고 질 도 낮은... 얼마전 마트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는데 처음엔 왜 난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남에게 해도 입히지 않는데 왜 이런일이 생겼지? 하며 억울해 했더랬어요.. 그런데.. 어느순간 아.. 나도 그런일이 생길 수 있다.. 내가 뭔데.. 내가 뭐라고... 하는 생각 또한 들더라구요... 혼돈만이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신의 존재를 믿어요. 신의 심부름꾼들인 천사도 믿고요... 신의 존재를 믿으면 스스로 낮아지고 교만에서 멀어지고 악에서 멀어진다는걸 믿어요.. ... 적어도 믿어서 손해볼건 없다고 봐요. 안믿어서 손해보는건 있어도..
16. 저도
'11.7.7 12:08 PM (110.12.xxx.137)그런생각 가끔 해 보는데요...기독교에서 말하는 그런 신은 아니지만 뭔가 절대자는 있을 듯 해요, 하지만 그 절대자는 창조는 했지만 간섭은 하지 않고 그저 관망만 하는 듯 해요.
일단 만들어 놓고 너희들끼리 한번 해봐라 하고 보고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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