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두돌되는 아기엄마인데요.
밖에 외출할때마다 다른 아이들 갖고나온 세발자전거만보면 만지고싶어 환장하더라구요.
가서 좀 만져보려하면 또 애들은 "내꺼야!!"이러면서 못만지게하고(당연한 반응이죠 그나이 애들..)...저희애는 만지고싶어하고...그럼 전 애 들쳐안고 다른데로 가느라 곤역이었어요..ㅠㅠ
그동안 계속 사줄까말까 고민만 수없이하다가....그저께 놀이터에서 또 다른아이 타고온 자전거에 꽂혀서 계속 군침흘리다가...그애엄마가 태워보라길래 잠깐 태워줬더니 그냥 입이 찢어지더라구요.
나중에 내리려하니...안내린다고 울고불고....
그날 바로 집에들어와서 주문하고...오늘 택배 받았네요. ㅋㅋㅋ
낮에 아기잘때 조립해서 오후에 시승식하려했는데....왠 조립이 이렇게 힘든지...결국 중간에 포기하고 남편 퇴근하고와서 방금 조립 마치고 모셔놨어요. 아기는 자구요.
내일 아침에 아기태우고 나갈 생각하니....또 아기가 좋아할생각하니....제가 너무너무 설레요. ㅋㅋ
엄마 맘이 다 이렇겠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세발자전거가 왔는데 제가 다 설레요...^^
철부지엄마 조회수 : 290
작성일 : 2011-07-05 22:41:22
IP : 118.91.xxx.1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택배
'11.7.5 10:44 PM (183.96.xxx.40)글 읽으면서 저도 그냥 미소가 그려지네요.
아가 예쁘게 건강하게 키우세요!!
아가가 내일 얼마나 좋아할까? 저도 설레네요. 내일 얼마나 좋아했는지 그것도 글 좀 올려줘요^^
아가들은 정말 다 예쁘네요..2. *^^*
'11.7.5 10:48 PM (221.162.xxx.219)ㅎㅎ 그럼요. 내일 아침에 벌어질 아기 입과 표정을 상상하니 그것만으로도 저까지 즐거워지네요.
저도 큰아이때 먼저 육아경험있는 친구가 돌이 되기도 전에 덥석 자전거를 선물해줘서..(필수야!!) 이러면서 ㅎㅎ 정말 뽕을 뽑았었네요. 그 당시 최고 인기 뿡뿡이 자전거 ㅎㅎㅎ
안전하고 잼나게 많이많이 태우세요!!~3. +ㅅ+
'11.7.5 11:13 PM (180.66.xxx.72)아악~ 아기가 내일 일어나면 얼매나 좋을까요. 강아지처럼 깡충깡충.. 상상만 해도 막 행복하네요 ^^ 저희 아들은 오늘이 백일인데.. 언제 커서 자전거 타겠다고 조를까요?
저도 아기 장난감 오면 제가 먼저 한바탕 갖고 놀아요. 울 아간 아직 넘 어려서 장난감이 뭔지도 모르니깐요. 아기체육관 왔을 때 너무 이쁘고 신기해서 아기랑 같이 한나절은 들여다보고 있었네요..^^ 딸랑이도 오뚝이도 너무 귀여운게 많구.. 장난감들은 어찌나 재밌는지.
부러워요. 자전거 타면서 늘 안전하도록 기도할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