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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쩍 마른 동생 막내 때문에 가슴 아파요..

큰 언니 조회수 : 801
작성일 : 2011-06-14 16:02:35
동생이 전화와서 목요일 밤부터 토요일까지 아이를 좀 맡아 달랍니다.
동생은 부산에 살고 저는 지방에 사는데 한 시간 정도 거립니다.
주 내내 학교에서 상담 교사로 일하고 금요일 월차내서 공부 때문에 서울을 간답니다.
금요일 새벽부터 ktx타고 혼자 올라 가는데 제부도 대학강의등 으로 서울에 가 있구요.
아직 형편이 바로 서지 못했는데 아이는 딸이 셋, 늦둥이 7살 얘 때문에 힘들어해요.
금요일날 부터 시어머니가 와 계시는데 깔끔한 시어머니가 오셨다하면 잔소리를 해 대셔서..
아이가 너무 말랐다, 집이 왜 이리 지저분 하냐 하시며 그렇게 잔소리를 하신대요.
동생은 상담 교사답게 성격이 좋고 나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거든요.
안타까워요..비쩍 마른 조카도 불쌍하고, 살려고 저렇게 뛰어 다니는 동생도 불쌍하고..
저는 중,고등 남자애들 금,토 학교 보내야 해서 어째야하나 싶네요.
가까우면 아이 봐 줄수도 있지만 우리 가족 팽개치고 부산 올라가서 애 보려니 좀 그렇고..
이번만 다녀오면 교육이 끝난다 하니 이번만 부산 갈까 싶기도 한데 남편이 싫어할 거 같기도 하고..
사실은 동생은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솔직히 제부가 돈 잘 벌면 동생이 저렇게 안 바빠도 되는데 시어머니 아시면서 자꾸 아이 말랐다고 야단하시고 잔소리 하시니 저도 마음이 불편해요.
남자만 있는 우리 집 딸 아이 오면 잘 방도 없고..이번만 제가 가야 할지..피곤한 동생이 데리고 와야 할지..
어째야 할지 갈피가 안 서네요..
IP : 61.79.xxx.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4 6:31 PM (121.165.xxx.37)

    중고 학생이 있어 원글님도 신경과 걱정이 쓰이지만, 마지막이라 하니 애들을 학교나 유치원을 쉬게해서 집에서 봐주시던지,부산가서 봐주세요,,
    시부모가 잘해도 친언니가 제일로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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