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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된 만남은 아니지만..기분이 더럽네요.
요즘 와서 서로 느낌이 좋은가 봅니다.
저 몰래 밥 먹자고 약속한 모양인데..
운동 같이 하는 한 엄마가 제게 말하더군요.만나자고 전화와서 그러기로 했다고..
저번에도 이 엄마랑 저랑 밥 먹으러 가려했던걸 제가 그 날 몸이 안 좋아 빠지고 대신 그 엄마가 갔거든요.
그런데 그날 많이 친해졌는지 그 엄마가 전화해서 만나기로 한 모양이네요.
운동 같이 하는 이 엄마는 제게 솔직히 말한건데..
아직도 만나자 했던 그 엄마가 제게 전화 없는 거 보니 저랑은 만날 마음이 없나보죠.
항상 제가 먼저 밥 먹자, 강의 들으러 가자 주선하고 도움 많이 줬는데..
이제..저를 제치고 뒤에서 만남 약속 따로 하고 하는거 보니 기분이 별로네요.
따 당하는 듯한 느낌? 뭐 새로 만난 사람에게 더 관심이 가고 호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기분이 상당히 안 좋네요. 곧 봉사도 같이 가야하는데 이 기분으로 같이 하기도 싫구요.
모른척 넘어가야 할지..기분이 안 좋네요..
1. *.*
'11.7.5 10:41 PM (211.228.xxx.197)그 맘 알아요..
저도 몇 년전에 저로 인해 알게된 두 집이 저희집보다 가깝다는 이유로 저희는 쏙 빼놓고 자기들끼리 어울리더군요..
몇날 몇일 폐끼치고 놀때는 우리집,,
백화점 쇼핑하고 즐겁게 즐길때는 저희들끼리...
그러다가 둘이서 제 컴플렉스를 가지고 은근히 씹는걸 알게되어서 결국 파토냈습니다..
세 명이서 알고지내다가, 한 명 빠지게되면 자연스레 씹게되는가봐요..
저는 그때는 어려서(?,, 5년 전이니까..) 확 뒤집어 엎고 싸우고 끝냈는데,
지금이라면 좀 더 세련되게 마무리해야했던게 아닌가 쬐끔 후회하고 있습니다..
님도 후회하지 않게 세련된 마무리를 하시기를....2. ..
'11.7.5 10:54 PM (112.72.xxx.45)정말 별사람 다 있어요..그냥 무시하고 윗님처럼 확 뒤집어 엎고 할말 다하시고 끝내시던가 미련이 있으시다면 좀 참아보세요.. 저 같음 원래 잘 참는지라 두고 볼거 같아요..ㅎ
3. ..
'11.7.5 11:17 PM (121.181.xxx.204)저도 그런적 있어요..나를 매게로 알게 된 친구들이 자기들끼리만 만나서 밥먹고 어쩌고 하더라구요..그러다가 자기들끼리 여행스케줄까지 잡고는 나보고 너도같이 갈래?...이러더군요..췌..두집이 잘 놀라고 했더니..두가족이 여행 잘 다녀와서는 완전 틀어졌더라구요..뭐 이유는 아주 웃긴.콘도에서 .자기는 아파서 누워있는데 자기남편과 술 주거니 받거니 하하호호 거려서 자기남편에게 꼬리친다고 저에게 와서 하소연을..--;;;
그럴때 가만히 있음 완전 만만하게 보는거고 둘이 잘 놀라고 하고 그냥 혼자 다니거나 다른사람들 물색해서 어울리는게 상책이에요.4. 그래서,,
'11.7.6 10:19 AM (121.134.xxx.47)웬만해선,,전,,
그런 식의 소개는 안해줘요..
(몇 번 당하고 나니..^^)
친구들도,,관계 잘하는 친구들 보면,,
중간에 이친구들,저 친구들 알아도,,각자 따로 만나지,
굳이 서로 소개를 안해주더군요.
중간에서,,,굳이 맺어주지 않으려는 게 보이면,,
한쪽이 의도가 있어 다른 쪽을 소개 받고 싶어도,,
중간에 있는 사람을 꼭 거쳐야 되더군요...그것도 능력이죠,,인맥의 중심에 서는 사람들의,,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