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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먹먹해지는 김상병 기사...
그랬습니다. 그런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그 총질에 죽어간 젊은 친구들도 불쌍했고. 아마도 제정신이 분명 아닐거라는...
오늘 뉴스를 접하니, 또 달라지네요.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얼마나 심하게 괴롭힘을 당했으면 그랬을까.
그래도 그 죄는 용서가 되진 않습니다.
오죽하다고 다들 총을 들고, 칼을 드는건 아니니까요.
미드를 보다가 미국처럼 총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나라 참 좋은나라하는 생각을 합니다.
총기 없이도 사건 사고가 많은 곳인데 말입니다.
이번 김상병은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이고...
그의 총에 고인이 된 사람들 역시 피해자 이고 가해자인것 같네요.
군대를 안 다녀와서 모르겠지만, 부대에서 그렇게까지 아무것도 안할 수 있는 건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줄줄이 책임추궁만 하겠네요.
1. 사병들 사이에서
'11.7.5 10:31 PM (211.186.xxx.211)일어나는 일들을
지휘관들이 모두 관여할 수는 없겠지요
병들끼리의 문화나 관행, 뭐 그런게 있으니까요
생각할수록
양쪽 모두 가슴아픈 일입니다2. 에공..
'11.7.5 10:37 PM (211.228.xxx.197)어떤 이유에서건 총질해대는건...
그 놈... 장례식장에서 계속 서있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족들의 울음소리가 평생 잊혀지지않게..3. 그냥머
'11.7.5 10:50 PM (175.214.xxx.248)군대를 모병제로 해야죠. 더러운 군대문화. 이런 사고 더 날겁니다.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안되니...그냥 군대 안보낼렵니다. 개죽음이지. 돈도 안받고 청춘 2년동안 낭비하는건데 거기다 목숨까지 바칠필요 있나? 고위층들 모두 군대 안가는데 .....
4. 지나가다가
'11.7.5 10:59 PM (112.72.xxx.45)저 아는 분은 제대하면 다 죽여버린다고 이 갈면서 군대 생활했다고 하네요..쵸코파이도 화장실가서 몰래먹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일은 당사자만이 안다고 생각해요.. 얼마나 고통스럽고 이겨내기 힘들었으면 그렇게까지 했을까 이해가 가는데요..
5. ..
'11.7.5 11:00 PM (112.72.xxx.45)원인없는 결과는 없다고 생각해요..도무지 자기가 해결 방법이 없느니 최선이라 생각한거 같네요..
6. 에휴,,
'11.7.5 11:04 PM (114.200.xxx.43)사회 생활하면서 왕따 당하면 그래도 나를 받아주는 가족이 있거나
그냥 은둔할 수도 있지만 정말 정말 폐쇄적인 집단 사회에서 왕따는
말 그대로 살아도 살아있는게 아닌 미쳐버릴거 같아요.
그래도 그 행위는 정말 잘 못 된거죠.
가슴이 아프네요..7. .
'11.7.6 12:05 AM (112.222.xxx.229)분명히 행위는 나쁘죠
용서받을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거저 미쳐서 그렇게 된건 아니에요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도록 몰아간 해병대의 악습, 그리고 그걸 행동으로 옮긴 그 부대 병사들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이런 문화를 뿌리뽑지 않는다면 반드시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에 몰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이 나오게되어있습니다8. ..
'11.7.6 12:44 AM (112.144.xxx.99)학교나 회사에서 왕따당하는거면 집에와서는 그래도 위로해줄 가족이라도 있죠...군대는 어디 도망갈데도 없고..ㅠㅠ 너무 불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