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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와 친정엄마이 차이점.....

차이 조회수 : 2,905
작성일 : 2011-07-05 19:04:13
IP : 61.98.xxx.4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댁
    '11.7.5 7:06 PM (112.169.xxx.110)

    제가 결혼 2년 반만에 내린 결론은
    시어머니랑은 되도록 통화하지말고 ㅎㅎ
    사적인 일로 이야기 섞지 말라는거에요. 그중 젤 중요한건 내 일상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기.

  • 2. ..
    '11.7.5 7:08 PM (1.225.xxx.60)

    시부모와 친정부모를 비교하는 자체가 어리석은 짓이요 불행의 시작입니다.
    오래 살아 저절로 생긴 지혜입니다.

  • 3. .
    '11.7.5 7:08 PM (180.229.xxx.46)

    아니 무슨 그런 일로 뒤통수 운운하시나요..
    님이 딸같지 않은 것 처럼.. 시어머니도 시어머니일 뿐입니다..

  • 4. 차이
    '11.7.5 7:09 PM (61.98.xxx.43)

    그래요...저도 결혼 11년차이라서...오늘 황당하게 반응하시는거 보고도
    지금 아주 마음은 평온해요..

    하지만...자꾸 이런식으로 나오니....전화를 해도 할말도 없고, 마음에도 없는 잘 지내시느냐..
    는 말 하려고 전화 하자니...진짜..무슨 할말이 없으니..

    결혼 초에..시부모때문에..진짜 뒤로 넘어간적이 몇번 있어서....진짜 나니까, 이렇게 열심히 자식 챙기면서 산다....대견할정도의 사건들이 몇번 있어서....솔직히..시부모님에게 바락바락 대들고
    함부로 안하고 그냥 저냥 편하게 해드리는 것도 ...진짜...대단한 일이거든요..저에게는..

    에효....예전일 다 잊어버리고..저렇게 말씀하실때마다..마음의 문이 하나 더 닫아집니다..

  • 5. .
    '11.7.5 7:16 PM (222.239.xxx.45)

    결혼한지 15년, 며느리 보려면 15년이상 있어야 할 나이인데 왜 요즘은 내가 시모 맘인지..
    원글님. 결혼한 자식 1년에 세 번 쯤 만나는 시부모는 님네 만났을 때 듣고 보신거, 님네와 통화하신거 달달 긁어내서 님의 생활을 "재구성"하게 됩니다. 그 재구성된 님은 바쁘다고 시모 생일에도 못왔습니다. 서운하지만 그럴 수도 있지 하셨을겁니다. 그러다가 들어보니 딸 샘 드린다고 딸기잼을 만들고 있다고 들어보십시오. 시모 머릿속에서 재구성된 님의 마음씀은 어떤 모양일까요? 성인군자 아닌이상 섭섭한 마음 드는 거 당연합니다. 그거 표현하시느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이지요.
    원글님 친정모친과는 얼마나 자주 만나는지 모르겠으나 친정어머니는 손녀가 회장이라는 거, 그래서 그 엄마가 학교 일이며, 선생님 챙기는 거며 하셔야 한다는 거, 그거 즐겁게 하지만 때로는 바쁘기도 하다는 거 다 이해하고 계실만큼 소통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때에야 비로소 나올 수 있는 문자내용이네요.

  • 6. ㅎㅎ
    '11.7.5 7:16 PM (175.127.xxx.160)

    한분은 남의 엄마, 한분은 내 엄마인데
    차이나는게 당연한거 아니겠어요? 똑같으리라는 기대를 하지 마세요.
    기대가 없어지면, 서운함도 없어집니다.

  • 7. 그래도..
    '11.7.5 7:17 PM (175.209.xxx.167)

    같은 며느리 입장이라 토닥거려주고 싶지만
    그래도 쓴 말을 해야겠네요.
    누가 뭐라해도. 상황이 어떻든간에 내가 해야할 도리는 해야합니다.
    1년에 겨우 몇 번 내려가는 것중에
    생신때도 못 내려간 것
    전화도 띄엄띄엄하면서 의레적인 인사 후 별말도 없이 우물대고 있는것..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서운하고 못마땅할 수 밖에 없으실거에요.
    살갑고 따뜻하고 곰살맞게구는 옆집 며느리랑 날마다 비교하면서
    "나는 복도 없다" 하시겠지요.
    우리가 옆집 아줌마의 근사한 시어머님을 부러워하듯이..
    거리가 멀어서 자주 못가뵈면 전화라도 하세요.
    남편은 아들이 하는 전화고
    나는 며느리 전화입니다.
    다릅니다.
    내가 먼저 전화드리고 저녁에 "어머니께 전화드리세요~" 하면
    남편이 얼마나 고마워하고 좋아할까요?

    전 10년 넘게 6시간정도 걸리는 시댁을 1년에 52번 다녔답니다.
    승용차도 없던 시절이었죠.
    1년은 52주 입니다. 휴~
    아이들 업고 끌고 짐들고...고생고생 하면서 세월 허비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다~ 보상 받고 있고 큰소리칩니다.

    오늘이라도 실천해보심이..

  • 8. ..
    '11.7.5 7:18 PM (119.202.xxx.124)

    그냥 포기하고 사세요.
    며느리 들어오면 종이라고 생각하고
    며느리 좀 편하게 살면 종을 놀게해서 내가 무한한 은혜를 베풀고 있는줄 착각하는 분들이에요.
    그 뇌구조 못 고칩니다.
    땅끝마을까지 생신이라고 가는 건 무리죠.
    며느리를 낳아주길 했나 키워주길 했나
    도대체 뭘 해줬다고 그렇게 당당하게 요구하는지 참......

  • 9. .
    '11.7.5 7:19 PM (180.229.xxx.46)

    그래도 ( 175.209.176.xxx )님, . ( 222.239.124.xxx )님.....
    정말 배울점이 많으신 분들이시네요...
    이런분들 글을 읽으면,,, 좋은책을 보는것 같음..
    난 한없이 부족하지만.. 이런 사람이 되고 싶네요..

  • 10. ...
    '11.7.5 7:21 PM (72.213.xxx.138)

    님도 시어머니의 맘을 이해 못하시듯 시어머니도 마찬가지에요. 비교하면 불행해집니다.

  • 11. 175님은
    '11.7.5 7:31 PM (220.75.xxx.165)

    보상 받는다고 하시는데 좋은 결과이구요

    전 합가해서 정성껏(전 옷이며 신발이며 친정에서 얻어서 입고 아이들 옷 친정에서 얻어입히고 시부모님은 얼마나 사시겠냐며 백화점 옷 계절바뀌면 사드리고 ...........)
    모시면서 헌신하니 헌신짝 취급 받던데요
    저의 결론은 시댁과 친정은 멀면 멀수록 내 가족의 행복은 높아만집디다

    조금 있으면 저도 시부모 되지만
    며느리는 아들과 더불어 내 소유가 아닙니다.
    받을려고 하면 끝도 없답니다
    둘이 행복하게 잘살아준다면 전 전화하니 마느니 찾아오느니 마느니 안할 거 같아요

  • 12. 헤로롱
    '11.7.5 7:33 PM (122.36.xxx.160)

    먼거리라서 생일에는 못오면서 딸아이 선생님 줄려고 가게에서 산것도 아니고 직접 힘들여 잼을 만들고 있다니 섭섭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을것 같아요. 가족인 내 자리는 남보다 더 못하는구나 라는 그런 생각이요.
    님은 그게 아니었겠지만 사람 마음이 조그만거에서 서운함을 느끼잖아요. 특별히 시부모에게 할말 없어도 계속 전화하다보면 서먹함이 사라지고 대화거리가 생길거에요. 먼거리라서 생일에 못가도 님이 전화라도 정기적으로 한다면 시부모도 이해할거고요.

  • 13. ..
    '11.7.5 7:35 PM (220.124.xxx.89)

    어찌보면 당연한겁니다.
    내 배 아파 낳아서 키운 자식하고 결혼해서 새로 맞은 자식하고는 확연히 틀리지요.
    저도 5년까지는 참 상처 많이 받고 서운했는데 결혼 7년차에 참고참아 남편한테 확 풀어버렸어요.
    자신의 어머니 않좋은말 하니 기분은 나빠했지만 그래도 않한것보단 백배 낫더군요.
    그래도 결혼 11년차인데..하루도 않쉬는 밤늦게까지 하는 자영업맞벌이라 시간이 없어서 못찾아뵙고 있는데...가끔씩 보고 싶기도 해요.
    정말 비교는 금물이구요.
    어렵겠지만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 그냥 한귀로 흘려보내세요.
    전 그렇게 되기 7년 걸렸네요..
    너무 네네 헤헤 하지 마시고 한번씩 아닌거는 그자리에 말씀하세요.
    않그럼 속병 걸려요..

  • 14. .
    '11.7.5 7:38 PM (222.239.xxx.45)

    특별한 날에는 시부모가 올라오시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저도 잘하는 며느리 아닙니다. 거의 방치. 돈드는 일만 처리하는 정도. 전화도 거의 안드립니다. 저도 이말 저말 대화하기 어렵더군요. 무엇보다 당신 고독은 당신 몫이라 생각합니다.

    대신..........내가 못한 거에 대해 남한테 욕먹는거 두려워 안하고, 따라서 내 마음도 변명거리 찾지 않습니다. 그냥, 내가 일상의 자식도리 한참 못하는 인간이기는 하지..하고 안밖에 인정해요.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며늘노릇은 이만큼이다..하고 사세요. 친정엄마와 시엄마의 차이점이라 이름붙일 그 무엇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서 그 부분이 불편하네요.

  • 15. ...
    '11.7.5 7:43 PM (119.196.xxx.80)

    비교는 금물입니다.
    친정부모님 시부모님 천지차이로 님 대할겁니다.
    한쪽은 내 피와 살을 준 새끼고 한쪽은 내 피와 살을 준 새끼를 데리고 간 사람이니까요.
    신랑이 처가에 하는만큼만 시댁에 하세요. 그게 서로 부리로 쪼아서 상처받지않은 길입니다.
    시댁 맘줬다가 뒤통수 맞는 사람 여기 보면 수두룩 빽빽입니다.
    남은 남이에요. 나도 아들 키우지만..

  • 16. 시어머니,친정엄마
    '11.7.5 7:46 PM (211.179.xxx.66)

    며느리,딸....
    모두다 그 차이를 인정하시면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며느리 또한 딸같이 시어머니께 못하잖아요. 마찬가지로...
    그 차이를 인정하고 사람도리는 한다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 나중에 남편이 알아주는 날이 반드시 와요.

  • 17. 흠...
    '11.7.5 7:48 PM (124.60.xxx.24)

    몇년뒤엔 님도 시어머니가 될텐데...너무 그러지 마십쇼...
    더심한 며느리 들어옵니다...

  • 18. ㅇㅇ
    '11.7.5 7:56 PM (211.237.xxx.51)

    다른건 모르겠고.. 전화문제는 정말 짜증나는게
    할말도 없는데 자꾸 하라는데 머라고 해야 하냐고요. 할말 있는 사람이
    궁금한 사람이 전화해야죠.. 노인네들 정말 왜 그러시는지...
    안부전화요?
    안녕하세요.. 별일 없으시죠? 하고 여줍고 그 다음에 무거운 침묵...
    네 그럼 끊을께요 이럴수도 없고 참..

  • 19. ...
    '11.7.5 8:03 PM (119.196.xxx.80)

    오늘 단체로 여잔척 하는 아저씨들 총출동해서 그래요

  • 20. ..
    '11.7.5 8:04 PM (110.14.xxx.164)

    시부모는 남편 부모고 친정은 내 부모니까
    당연히 자기 자식 챙기는거지 라고 생각하세요
    광주도 명절에만 두번 가더구만 ... 여수면 1년에 6번이면 된거 아닌가요
    사실 전화는 저도 3일에 한번 했어요 안하면 직접 거시니 죄송해서요
    사시는 낙이 뭐 있어요 한가 하시니 궁금해 하시는거고..

  • 21. 다..보상..
    '11.7.5 9:02 PM (114.200.xxx.81)

    대체 어떤 보상을...?????
    그리고 젊은날 속 문들어지는 걸 늙어서 보상 받아봤자 뭐해요..?

  • 22. d
    '11.7.5 9:35 PM (125.186.xxx.168)

    그분이 좀 유별나신거지,솔직히 친정엄마랑 시엄마.. 님도 똑같이 생각하진 않으시잖아요?

  • 23.
    '11.7.5 11:07 PM (175.207.xxx.121)

    왜 보상받으려고 하시죠?
    자신의 모든 것은 자신이 선택하고 책임져야 한다.
    그리고 시어머니가 저리 하시는 것은 자신의 삶이 행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 남이 행복을 주길 기대하죠?
    자신이 행복하면 전화 따위 신경 안 쓰여요

  • 24. ...
    '11.7.5 11:26 PM (119.196.xxx.80)

    1전화하지마세요 그냥.
    일년에 네번을 내려가든 여섯번을 내려가는 이십번을 내려가든
    저런 어른은 며느리 내 밑으로 보고 함부로해요.
    사위가 일년에 여섯번 가서 저렇게 전화하면 니가 잘했니 못했니 따지지않을듯!

  • 25. 그게...
    '11.7.6 7:08 AM (98.206.xxx.86)

    사람은 자기가 베푼 만큼 받는 것 같아요. 돈이나 물질로 베풀지 못하면 말로 베풀어도 그것도 그만큼 돌아와요. 살림꾼 며느리를 봐서 딸기잼같이 정성 가득 들어간 선물로 스승의 날 선물을 하니 돈 안 쓰면서 애들 교육도 잘 챙기는구나, 하고 칭찬해 주는 시부모면 며느리가 오히려 사소한 것에도 과하게 칭찬해 주는 시부모에 감사해서 그 담부턴 딸기잼을 들통으로 만들어서 시댁에 부칠 거 같은데요.

    세월이 주는 연륜과 지혜가 더해졌다는 것이 무얼까요? 같은 상황이라도 너그럽게 바라보는 시선, 아랫사람 불찰도 품어 주는 포용력이 갖춰져서 아랫사람이 절로 존경할 수 있는 인품이 있어야지 손주 교육 잘 하는 공은 치하하지 못하고 나한테만 잘 해 달라 요구하는 것은 웃어른의 자격이 없네요.

    제가 어떤 다음 블로그를 봤는데 그 할머니는 블로그에 며느리 칭찬을 아주 과하게 하시더라구요. 우리 며느리들이 너무 효부라 어머니날이라고 미국에서 이런 선물을 부치고 생일에는 아침부터 미역국을 끓여 주더라, 하면서 행복한 글을 올리셨어요. 아, 좋은 며느리는 좋은 시어머니가 만드는구나...하는 생각이 듭디다. 그런 것들을 안 해 주면 불효로 몰아가지 않고 해 주면 고맙다고 칭찬하면서 대외적으로 좋은 며느리 만들어 주니 아랫사람들이 어떻게 잘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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