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음란물 본 아이 어찌 대처하면 좋을까요?

. 조회수 : 442
작성일 : 2011-07-05 17:46:20
이제 초3인 남아입니다.

근데...아이가 자주 컴퓨터로 음란을 검색한 걸 알게 되었어요.
너무 놀래서...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엑스키퍼를 설치해서 애들 컴퓨터사용시간을 관리하고 있었어요.
근데...애들 사용가능시간에 아이가 어른없을때 본거 같아요.
오늘도 제가 일이 있어 외출한 상태였고 좀 늦어져 아이혼자 있었는데
다녀와서 봤더니

아이가 포털사이트에 여자가슴 이란 단어로 여럿 검색을 한걸 확인하게 되었어요.
너무 놀라서...아직 너무 어린 아이인데 이런걸 검색했다는게 너무 놀라워서
멍하니 있다가 그동안 컴퓨터 검색을 죽 해봤더니 수시로 봤더라구요.

이건 아니다 싶어 학원 다녀온 아이를 잡고
컴터 앞에 앉았어요.
그리고는 이런거 봤냐고 했더니 얼음이 되더군요.
그냥 봤다고 합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
아직 성에 대해 옳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어찌 이런걸 검색할 생각을 했냐고
어떤 마음으로 검색한거냐고 그냥 보고 싶었냐고 했더니 가만히 있더라구요.

아직 니가 이런걸 볼 시기는 아닌거 같다
그리고 이런걸 자꾸 보면 나쁜것에 익숙해져서 나중엔 나쁜사람이 되고 싶어 지고 행동하고 싶어질꺼라고
그렇게 변해도 되겠냐고 했더니
아이가 아니라고 잘못했다고 울더라구요.

바르게 자라길 바라고 바르게 자랄꺼라고 엄마아빠는 믿으면서 키우는데
이건 아니지 않냐고 했더니
다시는 안보겠다고 잘못했다고 그럽니다.

우선은 너도 생각해보라고 했어요.
아빠랑 의논해보고 얘기하자고 했는데....어찌해야할까요?
이렇게 포털에 검색해서 보는걸 어찌 막을수 있을까요?
저는 검색만 문제가 아니라 이런걸 생각했다는데 놀랐어요. 아직 너무 어린 나이인데
내가 뭘 잘못 가르쳤나싶고 어찌 바로 잡아줘야 하나 싶구요.

지금 멍합니다.
어찌해야할까요? 방학동안 상담센터같은데 데리고 가야할까요?
방학동안이라도 교육을 시켜야하지 않을까요?

아이에게 어찌 교육 시켜야 할까요?
제가 너무 부모로서 자격이 없는거 같아요.
어린아이가 이런걸 보게 만든거 같고...ㅠㅠ 눈물만 납니다..
IP : 116.125.xxx.16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소녀
    '11.7.5 5:52 PM (211.59.xxx.87)

    요즘 애들 진짜 무섭더라구요 전에 2580이었나 초등학생들 음란물 보는거에대해서 취재했는데 정말 가관... 어떤 초딩은 이제 너무 많이봐서 질린대요 엄마없을때 새벽에 잘때 ocn이런거 보고 엄마아빠 주민번호 이용하고 그런 전문사이트를 술술외우더라구요 그리고 어떤애는 별명이 야매인가? 야동매니아의 줄임말이래요 학교의 30%가 야매라고.. 아무 거리낌없이 그런얘기들을 술술한다는게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컴퓨터를 빠르게 접하고 친구들끼리 어울리고 그러다보니 그안에서 옅듣는것도 있을꺼고 혀를 내두르게 만들더라구요.... 글쓴님 아드님은 아직 그정도는아니지만 얼른 올바른 성가치관을 심어주는게 좋을것같아요 상담센터 이용도 괜찮을꺼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4378 장터 마늘 좀 추천해주세요 사람이 되고.. 2011/07/05 85
664377 학교마다 정독반이 다 있나요? 1 열심 2011/07/05 318
664376 초등생용 동서양 철학고전 추천부탁드려요... 4 질문 2011/07/05 345
664375 영창피아노 사려는데요 2 피아노고민 2011/07/05 446
664374 제습기..엘지나 노비타중에 어떤게 나을지요? 5 2011/07/05 914
664373 주변에 이런 사람 꼭 있지 않나요? 15 성격 2011/07/05 2,131
664372 집을 공동명의로 하면 이점이 뭐가 있나요? 3 ... 2011/07/05 1,154
664371 오늘 저녁 뭐하실거에요? 13 전요~ 2011/07/05 1,116
664370 초등학생 아이들은 좀 놀아도 괜찮지 않나요? 18 ... 2011/07/05 2,221
664369 음란물 본 아이 어찌 대처하면 좋을까요? 1 . 2011/07/05 442
664368 오븐에 생선 구우신 후에 냄새 많이 안나나요? 3 생선 2011/07/05 505
664367 할머니 시계 추천요~ 1 효도 2011/07/05 137
664366 신호대기중 뒷차가 박아놓고 나보고 후진해서 자기차 박았다고 하네요. 17 기막혀 2011/07/05 2,465
664365 도대체 어떻게들 아는걸까. 메시젼 피싱꾼들 1 민들레 2011/07/05 152
664364 82가족이 다 아는 장아찌 레시피 6 언제 2011/07/05 1,179
664363 36살 아줌마입니다. 7급 공무원시험 공부 시작하면 1년안에.. 31 아휴.. 2011/07/05 9,050
664362 롯데는 일본보다 왜 우리나라에서 잘나가는건가요? 5 재계순위5위.. 2011/07/05 896
664361 공부합시다....그리고 분노합시다.... 2 진실 2011/07/05 568
664360 바다낚시(배낚시...) 4 걱정 2011/07/05 211
664359 남편의 인공디스크수술.... 4 두려워요 2011/07/05 334
664358 휴가 계획 좀 추천해 주세요~~ 1 놀자~ 2011/07/05 210
664357 요즘 부동산 매매가 좀 되나요? 1 서울 2011/07/05 756
664356 사고를 당하니 보험을 들고 싶다고 하네요. 4 운전자 보험.. 2011/07/05 659
664355 보냉병(보온병) 내부 스테인레스 세척방법 문의드려요 6 고민 2011/07/05 789
664354 청아연 한의원 다녀보신 분 계신가요? 2 청아연 2011/07/05 244
664353 태국 여행 어떤가요? 자유여행할수 있을까요? 14 태국 2011/07/05 1,269
664352 여름방학 때 서울 5개 궁 둘러 보려고 해요 9 서울구경 2011/07/05 639
664351 도깨비방망이 배송받고 갈등중... 9 어쩔까요. 2011/07/05 948
664350 기억에 남은 초등학교 선생님 3 초등학교 2011/07/05 407
664349 낼 허리 수술 일정 7 언니 2011/07/05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