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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어려운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
1. 너무 속상해 하지마
'11.7.5 5:03 PM (211.196.xxx.241)너무 속상해 하지마세요.
얼마전에 저희집 아들놈은 설사를 했지 뭡니까^^;;
주말내내 고민하고 여기 글도 올렸었어요.
많은 분들이 애를 다독여주라고...또 놀리는건 금방 잊으니 괜찮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월요일날 아침에 학교에 같이가서 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애가 화장실가고싶다고할때 수업에 많이 방해가 되지않는이상 보내주십사하구요..
선생님은 몰랐다...아이들 실수하는것 괜찮다..아이들에게 못놀리도록 이야기하겠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 했었구요.
그날 오후에 아들녀석 신바람이 나서 집에 왔어요. 애들이 놀리지도 않았고
선생님이 귓속말로 친구들이 놀리더냐고? 물어봐줬다고...
애들이어서 그런지 금방 까먹어요...놀리는건 괜찮을꺼에요.
그리고 저...학교에 아이스크림보내고 하는거 억수로 싫어하는데요.
아들놈이 소원이라고...다른 친구들 엄마도 다 가져왔다고해서
그 담날 아이스크림 보냈어요..친구들끼리 나눠먹으라고...
하교후에 딸내미 잘 다독여주시구요.
선생님과 통화해서 잘 말씀해보세요.
그깟 수학문제가 뭐시라고...부끄럼을 느낄 나이의 아이를 소변실수하게 만드시다니...2. 속상한엄마
'11.7.5 5:06 PM (121.128.xxx.80)저희 아이가 많이 약해요...초1인데 아직 20키로 안나가요.
급식도 잘 안먹구요.그 문제로도 몇번 통화했었는데...
오늘은 정말 속상하고 눈물 나네요.
여리고 감수성 예민한 아이인데...
지난번 면담때도 말씀드렸었는데...참 그래요....이럴때마다 당장 직장 그만두고 싶어져요.
점심시간전에 그일이 있고 얼마나 속상하던지요3. ..
'11.7.5 5:10 PM (61.81.xxx.175)저만 지금 잘 이해가 안되는건가요?
여기서 조카는 누군가요? 님의 따님이 학교서 쉬를 했는데 대학생인 조카가 가서 옷을 갈아입히고 밤 11시에 씩씩거리면서 전화가 왔다는게 무슨말인가요?
지금 님의 딸 얘긴지 조카의 딸 얘긴지....
나 난독증인가봐요4. 완소녀
'11.7.5 5:14 PM (211.59.xxx.87)..님 글쓴님 따님이 쉬를해서 글쓴님의 대학생조카가 오전 11시에 학교를 갔다는거죠
5. 속상한엄마
'11.7.5 5:16 PM (121.128.xxx.80)네...가서 옷 갈아입혀주고 왔다네요~
제가 직장에 다녀 못가니까요~6. ...
'11.7.5 5:16 PM (218.144.xxx.241)제가 초1 때 그런일이 있었는데요.
그거 정말 트라우마로 남을 정도로 상처가 될 수 있어요.
놀림 받고 위축되고.. ㅠㅠ
지나놓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그 당시엔 정말 학교 가기 싫을 만큼 심각하거든요.
잘 다독여 주세요.
그 선생 정말 너무 하네요.7. 속상한엄마
'11.7.5 5:22 PM (121.128.xxx.80)담임 20대입니다.
8. 팜므 파탄
'11.7.5 5:36 PM (112.161.xxx.12)읽는 제가 다 속상하네요.
교사입장말도 들어 봐야 하겠지만 확실한건
그 담임이 선생님은 아니네요.
그냥 교사일 뿐............9. 에구..
'11.7.5 5:39 PM (116.122.xxx.191)담임샘이 젊군요. 그런 경우라면 선생님이 아직 요령이 없어 그렇지 성격파탄은 아닐거에요. 젊은 만큼 열정도 있을거구요. 학급에서 이런저런 일에 자꾸 예외를 두면 아이들 단체생활이 전체적으로 엉망이 되기에 일관성있게 규칙적용하는 걸 강조하다가 생긴 일인듯 하네요. 찾아가셔서 아이가 상처받았고 친구들도 놀린다고 솔직히 말씀하시고 자존감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칭찬좀 많이 해주고 신경좀 써주십사 얘기해 보세요.
10. ....
'11.7.5 5:40 PM (72.213.xxx.138)속상하시더라도 그냥 넘어가진 마시고 가서 얘기하세요.
문자에 뵙고 말씀드리겠다고 하시고요.11. 성향문제
'11.7.5 5:51 PM (203.226.xxx.147)울아이 담임은 이번에 졸업한 새내기선생님인데 경험부족+성향문제인게
숙제안해온 아이들중 손들고서있기,엎드려뻗쳐 둘중하나를 아이들이 선택해서 벌받았다고하더군요
손들고서있기는 이해하지만 엎드려는 아직초1인데 넘 심하지않나요? 이번에 엄마들 청소후
티타임때 한엄마가 그얘기를하니 아주 해맑게웃으며 대수롭지않게 말해서 선생님이 다시
보이더군요. 원글님도 넘 속상해마시고 선생님께 할말은해야지 않을까요?12. 33
'11.7.5 6:04 PM (180.227.xxx.127)저희 아들(초6) 반에 장이 약한 남학생이 있는데 샘 배려로 수업중 아무때나 화장실 들락거려도 되는 허락을 받았다고 하던데,,,,, 이런글 볼때마다 샘이 무척 존경스럽네요.
13. 뭐라구요
'11.7.5 7:21 PM (125.187.xxx.194)화장실은 쉬는시간에 가라구요???? 그여자 선생맞나요?
경험부족인것 같은데.요
문자하지 마시고 전화로 하세요..쉬가 쉬는시간 가려서 나오는건 아니지 않느냐구요
그럴경우엔 쉬부터 하고온다음 문제를 풀게했어야지요..
생리적인 현상을 내맘대로 어찌한다고..별..미친선생이구만요.
저라면..통화합니다..14. 흠
'11.7.5 9:05 PM (110.9.xxx.142)저도 초등학교 1학년때 퐁당식 화장실이 정말 무서워서 앉은 자리에서 실수를 했던적이 있었어요
그때 담임선생님이 빠르게 수습해주시고 아이들에게는 그냥 물을 흘렸다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때는 흔한 일중에 하나였지만 요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것 같아요
특히 선생님중에서는 규칙이나 질서를 더 강조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딸아이 1학년때 담임선생님은 좀 여유롭고 준비물 준비도 빡빡하게 하지 않은셨던 반면...
2학년때는 공책 하나 책 하나 안가져가면 수업 시간내내 아이들 벌을 서게 했어요
한두명 예외를 두면 통제가 잘 안된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어쩔수 없이 엄마가 정신 번쩍 차리게 되더라구요
아이 마음 다독여주시고 선생님 말씀하신 부분은 확실하게 아이에게 인식 시키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15. 이휴~
'11.7.6 3:00 AM (116.122.xxx.198)아가가 얼마나 속이 탔을까요. 진짜 그 기억은 평생 안 잊혀질텐데. 저는 1학년 때 지각해서 교실 문앞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발만 동동 거리던 기억이 절대 안 잊혀지거든요. 아이한테 주의주실 것 없고요. 많이 다독여주세요. 오히려 선생님한테 정중한테 한 마디 하는게 아이한테 좋을 것 같네요.
규칙 준수하는건 귀찮으니까 그런 거겠죠. 정말 그 선생님 어디 문제가 있는 사람 같네요. 그런 사람은 5학년이나 가르쳐야지 저학년 가르치면 안될 것 같아요. 저학년 선생님이 얼마나 중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