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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와요

아 정말 외롭다 조회수 : 747
작성일 : 2011-07-04 13:49:39
저 회사에서 말 한마디 안하고도 버틸 수 있을것 같아요.

아이러니 하게도 제 직업은 통역사 입니다.
기업체 내에 상주하는 통역사 인데요.

사실 통역할때 빼고는 말할일이 없어요. -_-;;;

무슨 말이냐면.. 정답게 서로 주고받는 말 같은거 있잖아요.
안녕하세요, 어제 뭐하셨어요, 어머 재미있었겠다, 그영화 좋대요? 이런거요.

회사에서 저는 거의 투명인간 같아요.
다른 일반 직원 중에 여자가 없고.. 제 자리도 약간 외져서 제가 끼기도 좀 뭐하구요.
그래서 평소에 저한테 말 거는 분도 안계시고...
통역할때만 앵무새 처럼 남의말 하고...

오늘도 아침에 사무실 들어서면서 안녕하세요, 한마디 하고
점심도 혼자 먹고...

집에 가도 혼자 자취해서 딱히 뭐 말할 일이 없어요.
물론 통역 많이 하면 피곤하니까 조용히 혼자 쉬기는 하지만...

얼마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더더욱 외롭네요.

하루종일 정감가는 대화는 한번도 없이 혼자 묵묵히 일만하다가
집에가도 묵묵히 혼자 헬스하고 들어와서
묵묵히 잠이나 자고...

그다음날 또 묵묵히 출근하네요..

친구를 만나면 잠깐은 행복한데
헤어지고 돌아오면 너무너무 공허해요.
물건을 사도 그때 뿐이고..

전 남자친구가 너무 보고 싶고.. 결혼했더라면 좋았을걸.. 후회만 되고..
이렇게 외로움이 크고 이렇게 그 빈자리가 클 줄 몰랐어요..
IP : 152.149.xxx.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서
    '11.7.4 1:56 PM (121.124.xxx.74)

    뻔한 얘기겠지만.. 취미생활 가져보세요
    본인이 땡기는걸루..
    몸을 움직이는 취미가 좋은듯한데...
    일상에선 (하시겠지만)독서

  • 2. ㅇㅇ
    '11.7.4 2:09 PM (59.2.xxx.21)

    저도 외로와요 ^^;
    그냥 82 오세요.
    저는 외로울 뿐만아니라 생활고에 남편 문제에 눈앞이 캄캄하답니다.
    결혼 안하신 게 훨씬 잘된 일이었을지도 몰라요.
    원래 안가본 길은 좋아보이니까요.
    직장에서 정감가는 대화래봤자 다 거기서 거기구요
    말려들면 질투나 비아냥의 제물이 되기 십상이구요
    자칫하다 구설수에 휘말리거나 말실수라도 하게 되면 더 곤혹스럽죠
    외로우실 때마다 82에 오셔요
    그리고 외로우실 때마다 공부하시고
    혼자 있음을 즐겨보세요.
    어쩌면 다시는 안 올 시기일지도 몰라요.
    혼자서, 조용히, 타인의 방해 없이, 오롯이 나만이 결정내릴 수 있는 시간 사용권요.

  • 3. 또다른일...
    '11.7.4 2:10 PM (220.80.xxx.141)

    또다른 하나의 일을 시작해보심 어떨까요??
    요즘 좋은 소일거리같은 거 많이 있잖아여^^ 제가 하나 소개할께요....

    http://www.first-dm.co.kr/csw9249 홈페이지 가셔서 자세한 업무내용 확인하시고....서로 정감가는 이야기도 나눌수 있어요. 연락들 가능하거든요. 친구도 가능하구요...

    연락문의:010-2299-6458로 성함,나이,문자 주시면 바로 연락드릴께요. 제가 본업이 있는 관계로 연락이 안될시...남겨주세요^^ 오늘도 힘내세요^^*

  • 4. 역사인식
    '11.7.4 2:11 PM (14.32.xxx.74)

    그럼.. 화분을 많이 키우세요......
    많이 키워서.. 사무실 분위기를 숲분위기로.....
    다른 분들 책상에도 1~2개씩 놓아주시고..
    과천 수자원공사의 한 여직원분이 그러는 걸 봤거든요...
    와~~ 매년 상받아요.. 우수 사원으로...

  • 5. ..
    '11.7.4 4:05 PM (218.49.xxx.36)

    헬스보다 수영이 재밌어요.....같은 레인 사람들과 사소하게 소통하면서 웃기도 하고..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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