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지인의 시동생이 게임중독이예요. 밤새 게임하고 낮에 내내 졸면서 형 가게에 나와서 카운터를
보는데 일도 제대로 안 하고 그냥 은둔형 외톨이 수준이래요. 몇번 봤는데 깡마르고 누가 봐도 걱정할 정도.
젊었을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는데 밥벌이로 하라면 또 싫대요. 지금 30대 중반인데 직업도 변변치 않고
여자도 귀찮아 하고 그렇다네요. 원래 그쪽 부모님이 과잉보호를 하셔서 오냐오냐 빚갚아주시고 그랬어요.
지금은 형과 형수가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노력 중인데 시동생이 자립을 못하니 둘 다 미칠 지경이래요.
저한테 물어보는 건 병원이든 상담센터든 치료를 받게 해서 새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싶다는데 그게
가능하긴 한건지...어떻게 어디를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를 물어보네요.
혹시 주변에서 보셨거나 경험하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부모님들은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인품도 좋으시다고 하니 방법이 없지는 않을 것 같아서요.
가급적 자세하게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꽤나 절박해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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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독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중독 조회수 : 284
작성일 : 2011-06-30 22:06:36
IP : 210.222.xxx.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불량엄마
'11.6.30 10:26 PM (211.237.xxx.51)본인이 정신을 차려야 치료를 하던 멀 하던 시작을 합니다.
정신과에 가서 상담하고 치료받아야 하는데 본인은 게임중독인걸 인정을 하지 않을테니
(보통 인정 안합니다. 자기는 언제든 끊을수 있다 하고.. 게임에 쏟아부은
캐시며 어렵게 장만한 아이템 게임머니 게임 아바타 다 버리고 절대 그만두지 않을거면서요)
치료받으러 가겠습니까?
만약 그 시동생인가 하는 사람이 본인 게임중독인것 인정하고 치료받겠다 하면
신경정신과 가서 치료받게 하세요...
게임중독은 마약중독하고 비슷하답니다. 뇌의 전두엽부분이 정상인과 다른 반응을
일으킨다고 하더군요. 치료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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