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똥기저귀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속상한맘 조회수 : 1,817
작성일 : 2011-06-30 22:03:56
신랑회사 동료가 같은 아파트로 이사를 왔어요...
와이프가 저보다 두살이 어리구요....
임신8개월에 이사를 와서 같이 이곳저곳 다니며 친분을 쌓았구요...
아기 낳고 몸조리 하고 부터 또 저희집에 자주 들락날락 거리고했죠...
동생이려니 생각하고 참 많이도 챙겨주었던것 같아요....
타지역에서 와서 이곳에대해 아는것도 없고 해서 데리고 다니며 알려주고....
이래저래 서로를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했었죠...

어느날부터인가 집에 아기기저귀를 쓰레기통에 넣고가는것 까지는 괜찮았는데 쇼파 밑이고 테이블 밑이고 그냥 두고 가는게 일쑤인거에요....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똥기저귀 냄새도 나는것 같고....
그래서 이런일로 자꾸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서 최대한으로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어요....
자주 오지 않는 사람 같으면 그냥 내가 버리고 말지 하겠지만 일주일이면 3-5번은 오는편이라....
"쓰레기봉지를 자주 처리하는 편이 아니라서 냄새가 좀 나더라....왠만하면 이제 집에 들고가서 버려주면 안되겠냐"고.....했더니 갑자기 얼굴이 벌겋게 되더니 손은 부채질을 하며 사람 민망하게 하니 어쩌니 하면서 화를 내네요....

저는 제가 더 황당했거든요....첨본 사이도 아니고 애들 유치원보내고 나면 아침부터 애들 올때까정 붙어앉아서 이런저런 얘기 하던 사이인데 그런 말도 못하는건지....
그래서 내가 실수 했나 싶어서 예전에 있었던 일을 했어요....
나도 뭣모를때 남의집에 기저귀 아무렇게나 버리고 다녔었는데 아는 동생이 우리집에 왔었는데 애기 똥기저귀를 가방에 넣어가는 모습에 감동했었다고....참 된사람처럼 보여 보기좋더라....너도 그렇게 하면 다른사람들이 너를 다르게 볼수도 있으니 그렇게 한번 해봐....그러면서 다독 거려줬거든요....
그랬더니 성질을 내면서 언니 그러면 나보고 지금 된사람이 아니라는말이냐고 따지네요.....ㅡㅡ
그런뜻이 아니었는데말이죠.....


그러면서 농담인지 진담인지 "신랑한테 말해서 집에 있는 똥기저귀 다들고와서 언니집 현관앞에 확~쏟아놓고 가야겠다" 그러더이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너무 경솔했나 싶은생각도 했는데 생각할수록 좀 억울하기도하고....;;;
동생이다 생각하고 편한 마음에 말했었는데....

얼마전에는 저희 막내아들이 5살인데 놀이터에서 함께 놀았었어요....그집 아이 둘과 함께요...
제가 급한일이 생겨서 잠깐 10분정도 있다가 올테니 아들좀 봐 달라고 하고 갔었는데...
돌아오니 저희 아들만 있고 그 엄마는 아이둘과 가고 없더이다....ㅡㅡ
어찌나 황당하던지....5분10분을 기다려도 전화 한통 없는거에요....그래서 제가 먼저 전화를 했어요...
집에 들어가면 간다고 전화라도 해주지 어떻게 5살된 애를 혼자 놔두고 들어갈수가 있냐고...
그랬더니 옆에 어떤애 7살이랑 놀고있길래 그냥 갔다는거에요....ㅡㅡㅡㅡㅡㅡ

이런 정말 4가지 없는 동생이랑 지내야 하는걸까요????

IP : 119.199.xxx.20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30 10:07 PM (221.146.xxx.33)

    그 분 이상해요!!!!!

  • 2. .........
    '11.6.30 10:07 PM (124.53.xxx.155)

    얼른 멀리하심이.

  • 3. ...
    '11.6.30 10:08 PM (221.146.xxx.33)

    신랑한테 말해서 집에 있는 똥기저귀 다들고와서 언니집 현관앞에 확~쏟아놓고 가야겠다
    ---> 완전 발상이 유치원생...

    그냥 쌩까고 지내세요. 진짜 이상한 사람이네.

  • 4. -
    '11.6.30 10:09 PM (124.49.xxx.208)

    인연끊기.

  • 5. 속상한맘
    '11.6.30 10:12 PM (119.199.xxx.208)

    기저귀 사건 이후에 아이를 그냥 두고 갔어요....ㅡㅡ
    제가 아이 혼자 두고 간일에 흥분해서 따지려다 참았어요....바보같이...

  • 6. ㅁㅁㅁ
    '11.6.30 10:13 PM (124.55.xxx.40)

    요즘은 그런 아기엄마 흔치않아요.
    아기있는 친구끼리도 기저귀는 싸오는편이고..친구가 우리집에도 기저귀있으니 걱정마라
    버리고 가라가라가라 그럴때만 버리고와요.
    제가 개념이있어서가 아니라... 이런저런친구들에 동네아기엄마들 만나봐도 기저귀는 집으로 가져와서 버리더라고요.
    하루종일..그것도 일주일에 3~5번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을사이라면.. 나름 맘도 맞았을텐데
    맘에안드는일이 기저귀하나라면 잘풀어보시고..이런저런것들이 다 안맞으면 만나지마세요.
    글만봐서는 개념이 조금 부족한분같긴해요.

  • 7. ..
    '11.6.30 10:13 PM (119.69.xxx.51)

    정신나간여자네요.연락끊으세요.
    그 드런 똥기저귀를..그러다 원글님 집에 벌레생겨요.
    지자식 똥기저귀가 남들 눈에도 좋아보일줄 아는..정신나간여자네요.
    아무데서나 기저귀가는 정신나간 여자들도 있던데...
    이젠 남의 집에 똥기저귀를??? 개념이 없네요.

  • 8. 헐...
    '11.6.30 10:19 PM (118.137.xxx.27)

    저도 별로 섬세한 사람 아닙니다 그래서 기저귀 흩어 놓는건 사람이 좀 칠칠치 못한가보다 선에서 이해 합니다 하지만 지적 이후의 태도가 정말 상종 못할 사람이군요
    무안할 수는 있겠지만 글쓰신투로 봐선 충분히 배려하고 조심하고 말씀하셨을것 같은데
    나이도 어리다면서 게다가 애들 문제까지

    이쯤되면 연락 계속 해야하나요 묻는 원글님이 이상해 보일 지경이예요
    같은 아파트 사는 남편 회사 동료 와이프 관계 단절도 어렵다는거 저도 겪은 사람이라 알지만 그래도 그 사람은 영 아닌데요.......

    최소한의 인사 정도만 유지하심이

  • 9. 무식하다..
    '11.6.30 10:19 PM (180.229.xxx.46)

    무개념에 진상...
    그집 남편도 참 불쌍하네.. 무개념이랑 살고 있으니..ㅉㅉㅉ

  • 10. 헐2
    '11.6.30 10:53 PM (121.132.xxx.160)

    근데 저도 좀 깔금한 성격은 아니긴 데 기저귀 소파나 테이블 밑에 못 버리겠던데요.
    그런 점에서도 일차적으로 개념 없어 보이고
    대응하는 방식도 유치하고 아무리 생각없어도 현관에 다 갖다 놓는다 이런 소리까지
    게다가 연락도 안하고 애를 혼자 두고 가버리까지
    정말 큰일이 안났으니 망정이지.
    똥기저귀보다 애 혼자두고 가버렸다는 것에 더 화가 나네요.
    앞으론 그냥 인사만 하세요.
    저라면 인사도 안하겠지만 남편과도 연관 있으니 어쩔 수 없지요.

  • 11. 무개념
    '11.6.30 10:54 PM (124.49.xxx.4)

    전 외출시에 1회용비닐팩 (작은거요) 몇장씩 가지고 다니면서 기저귀 챙겼어요.
    애 낳고 기저귀 처리해보니 애들 기저귀 쓰레기 냄새가 얼마나 고역인지 알잖아요.
    그러니까 더더욱 남의집에 못버리겠던데요.

    그리고 정말 몰랐다 치더라도 저렇게 얘기하면 민망하다라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 미안하다고 해야되는거죠..

  • 12. 남일..
    '11.6.30 11:00 PM (112.145.xxx.84)

    걑지 않아 댓글답니다..
    아직 기저귀 못뗀 딸램..
    큰애땐 기저귀를 빨리 떼서 안 그랬는데..
    둘짼 아직 기저귀 하고 잇어 그런지 남의 집 갈땐
    작은건 몰라도 큰 볼일 보면 꼭 비닐 하나 달래서 챙겨 옵니다..
    우리집이야 주택이니 대문앞에 쓰레기 봉투 놔두니 괜찮지만..
    아님 하나라도 냄새 많이 나더라구요..
    그냥 차츰 차츰 멀리 하심이..
    세번 보실거 한번 보고..그러다 보면 멀어져요..

  • 13. 저희집
    '11.6.30 11:01 PM (110.47.xxx.175)

    저희 엄마는 손주 데리고 오셨다 가실 때면 기저귀 꼭 비닐팩에 담아 가방에 넣으세요.
    그냥 버리고 가시라고 해도 냄새나는 걸 그럴 수는 없다고, 당신 집에 가셔서 당신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신다고.
    가족간에도 그러는데, 배려가 너무 없는 여인이고,
    5살 아이를 놀이터에 그냥 두고 갔다니 무개념에 못 돼 먹었네요.
    상종 마세요, 내 아이든 남의 아이들 5살이면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게 어른이예요.
    어찌 그런 잔인한 짓을 무신경하게 하고 깨닫지도 못 하고 있는지 한심합니다.
    애가 사고라도 났거나 유괴라도 당했으면 어쩔려고 그리 용감한 짓을 서슴치 않은 것인지,
    길게 상종하다 더 못 볼 꼴 보겠어요, 그만 인연 끊어버리세요.

  • 14.
    '11.6.30 11:24 PM (115.139.xxx.59)

    앞으로 만나지 마세요
    저 애기 없을때 사촌 동생이 먼저 애기를 낳았는데 집에 와서는 기저귀를 진짜 소파 밑, 티비 밑 아무데다 툭툭 버리고 가더라구요
    그게 냄새도 꽤 나고 그래서 기저귀 버리지 말아달라고 가지고 가달라고 했더니 날 이상한 사람보듯이 하길래 -_-;; 기저귀 안가져가면 우리집에 올 생각 말라고 했더니 가져가더라구요
    지금은 저도 애기 있는데 당연히 기저귀는 1회용 비닐에 넣어서 가져옵니다
    그분 이상해요 만나지 마세요 현관에 뿌리겠다니 이건 또 무슨 미친 소린지 -_-

  • 15. 의문점
    '11.6.30 11:31 PM (118.217.xxx.12)

    어디든 외출시에는 지퍼백 지참 - 넣어와서 내 집에서 처리한다.
    아주 아주 장시간 외출이나 여행지에서는 지퍼백 여러개 준비 - 지퍼백 그대로 공공휴지통 투입.

    이게 기본인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 16. .....
    '11.6.30 11:40 PM (118.221.xxx.88)

    개념없는 애기 엄마네요.
    잘못을 지적해줬으면 기분이 좀 상하더라도 미안하다고 하고 담부턴 그러지 않아야지... 참 황당한 사람이네요.
    저희 시누 저희집에 아기 데리고 오면 기저귀 비닐 봉지에 싸서 가지고 가든지, 꽁꽁 묶어서 쓰레기 봉투에 넣든지 하더군요.
    비닐봉지 안 가지고 오면 저한테 달라고 하고...
    전 그래서 요즘 젊은 엄마들은 대개 다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
    잘못을 지적해주는 사람에게 그런식으로 하는 걸 보니 아직 인격적으로 많이 미성숙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계속 알고 지낸 다면 앞으로 더 마음 상할 일 많을 것 같네요.

  • 17. ..
    '11.7.1 12:25 AM (122.36.xxx.50)

    물어보고 자시고 할거 없이 비정상정인 리액션을 보이는 기피대상이네요

  • 18. 몰상식녀
    '11.7.1 1:39 AM (124.50.xxx.142)

    "신랑한테 말해서 집에 있는 똥기저귀 다들고와서 언니집 현관앞에 확~쏟아놓고 가야겠다
    언니 그러면 나보고 지금 된사람이 아니라는말이냐고 따지네요.....
    그럼 자기가 된 사람인 줄 알았나 보군요. 자신이 잘못해 놓고 신랑과 합세하여 너에게 해꼬지 해야
    내 속이 편하겠다는 녀 ㄴ을 왜 두고 보시나요. 지가 잘못한 것은 모르는 미숙하고 못된 성정을 가진 여자입니다. 5살 아이를 두고 자리 뜬 것만 봐도 정상이 아니죠. 생판 모르는 남의 아이라도 그렇게는 안 하는데 일주일에 몇 번씩 가서 노는 집 아이를 그렇게 대하다니 본성이 꼬였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 19. 덧붙여
    '11.7.1 1:42 AM (124.50.xxx.142)

    무지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여자입니다.

  • 20.
    '11.7.1 2:48 AM (211.47.xxx.115)

    생각 없는 여자네요..친한 사람으로서 하는 행동과 말은 아닌것 같아요.
    좋을때만 친한 사람들과는 관계 맺기싫어해서 저같으면 앞으로 친하게 안지낼꺼 같네요.

  • 21.
    '11.7.1 8:07 AM (121.169.xxx.78)

    무지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여자입니다. 2222
    멀리하세요.

  • 22. 오랫만에
    '11.7.1 10:32 AM (175.215.xxx.73)

    오랫만에 놀러온 사람같으면 그정도 쓰레기 내가 버려주지만,, 자주 놀러오는 사람은 가져갔으면 좋겠어요.. 정말로요..
    그리고 그 여인네는 함께 어울리지 마세요. 그정도 얘기에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도덕성이 높은 사람이죠.. 자기가 오히려 화를 내는 정도면 인성이 영 아니네요.
    굳이 가까이 할 필요는 없어요. 멀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5927 장기하.. 새로 나온 뮤비.. 아이디어 정말 좋네요.. 11 장기하와 얼.. 2011/06/09 1,180
655926 한국에서 외국으로 주재원 파견 나갈때요.. 4 궁금 2011/06/09 836
655925 진밥 구제해주세요 7 감사 2011/06/09 400
655924 방사능 측정기 공동으로 time share 하실 분 안계실까요? 나눠서구매 2011/06/09 269
655923 원피스 & 블라우스 봐주세요. 11 원피스 2011/06/09 1,350
655922 인상이 선해보이는 아나운서 9 김태수 2011/06/09 1,339
655921 안마기 좀 봐주세요~! 2 .. 2011/06/09 209
655920 일본엄마들 보니까 원전사고 직후 자녀들 머리카락이랑 손톱깎은 것 날짜써서 보관해놓기도 하던.. 6 원전 2011/06/09 4,162
655919 웨딩사진이요 본식만 촬영할수 있나요? 5 wd 2011/06/09 404
655918 스타 랭킹 전부 아이돌 중에 임재범 16위 2 .. 2011/06/09 621
655917 (질)매실이 전체적으로 거뭇거뭇해요. 1 아무개 2011/06/09 226
655916 아이들 블록 어떻게 세척해요 12 레고 2011/06/09 690
655915 외국인(미국인)들이랑 친해지는게 어려워요. 9 베이커리 2011/06/09 1,631
655914 요즘 동대문 ( 밀리오레나 두산타워 apm 등 ) 어떤가요?? 5 오래전 그 .. 2011/06/09 850
655913 박근혜 조카 연루 ‘저축은행 비리’ 징계 대폭 낮춰 5 세우실 2011/06/09 360
655912 고 장자연 사건, “OO일보 언론사주는 ‘유죄’” 3 샬랄라 2011/06/09 633
655911 돼지불고기할때.. 2 은새엄마 2011/06/09 448
655910 중개수수료 1 궁금 2011/06/09 181
655909 출산 후 한약 먹는거는 몇달 후에 먹어야 할까요? 4 한약 2011/06/09 364
655908 팔다리에 작게 뭐가 물려요 ㅠㅠㅠ 3 모기는아니고.. 2011/06/09 591
655907 홈메이드 요거트 만드는 법 (실패하지 않는 법) 알려주세요! 14 알려주세요 2011/06/09 1,282
655906 의자 버리는 비용 문의 6 ... 2011/06/09 920
655905 충전 할 때요... 2 교통카드 2011/06/09 151
655904 지금 백청강......현영의 라디오에 나왔는데..ㅋㅋㅋ 15 ㅠㅠ 2011/06/09 3,586
655903 성형수술중 아큐스컬프(?) 아시는분이요... 1 햇님 2011/06/09 429
655902 초4가 향기나는 어른 바디로션같이써도 될까요? 2 사춘기냄새 2011/06/09 349
655901 가벼운 과자그릇 파는데 있을까요? 8 과자그릇 2011/06/09 492
655900 이번주에 휴양림으로 놀러가는데... 3 휴양림 2011/06/09 468
655899 저도 쉬운 잡채 5 . 2011/06/09 1,371
655898 아는분이 췌장수치가 높아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ㅠㅠ 5 ........ 2011/06/09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