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시쯤 아구찜을 먹으러 갔어요.
동네 아구찜가게라서 살짝 파장 분위기가 나서 망설이다 들어갔거든요.
그리고 소자를 시켰어요.
근데 살붙은 거 두조각 먹고 나니 나머지가 몽땅 살점 하나 없는 뼈다귀더라구요.
그래서 종업원한테 이거 혹시 남은 거 넣은 거 아니죠? 라고 물었어요.
아니라고 하고 그냥 가서 감감무소식이더라구요.
그래서 주인을 불렀어요.
여긴 아구찜이 살점 있는 거 두개 밖에 안나오냐고 물었지요.
주인 왈 아구찜 소자는 살점 붙은 거 세개랑 뼈다귀 두 개가 나온다고 하네요.
근데 정말 이렇게 나오는 아구찜가게가 있나요??
제가 정말 아구찜 좋아라해서 많이 다녔는데 ... 이런 경우는 없었거든요.
재미있는 건 뼈다귀가 여덟개나 있었거든요.
이건 어떻게 된 거냐고 하니까 살이 다 녹아서 그렇다고 하네요.
뼈도 녹아서 분해된거라고 ...
아니 살을 녹이면 뭘 먹나요??
그리고는 옆테이블 아구찜하면서 살점 있는 아구를 두조각 갖다주네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안 먹겠다고 했어요.
계산 어떻게 할까요?? 물으니 술 취한 사장이 와서 돈 다내라고 하면서
수법 아니냐고 사기꾼 취급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해서 물어보는거니까 답 좀 주세요.
요즘은 아구찜 소자가 다섯조각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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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찜 소자에는 원래 살점있는 거 세조각 들어가나요?
열불나 조회수 : 860
작성일 : 2011-06-28 23:00:16
IP : 121.128.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ㄹ
'11.6.28 11:03 PM (175.112.xxx.223)요즘은 아예 소짜 없는 곳도 많더라구요 중짜부터 시작해서 5만원돈... 물론 아귀살은 많았다만..
2. ...
'11.6.28 11:05 PM (118.176.xxx.134)소자가 얼마냐에 따라 답이 달라질것 같아요...
3. 요즘
'11.6.28 11:05 PM (118.36.xxx.178)아구찜은 아구찜이 아니고
그냥 콩나물찜이다 생각하고 먹네요...
지금은 잘 안 먹지만
한동안 대구뽈찜으로 먹었어요.
그건 먹을 게 좀 있거든요.4. d
'11.6.28 11:05 PM (125.186.xxx.168)아구찜 해물찜 이런건 작은거 시키면 먹잘게 없더라고요. 세갠 너무했어요. 사진이라도 찍어서 올려버리시지
5. 열불나
'11.6.28 11:10 PM (121.128.xxx.25)소자는 3만원이었어요.
지난주 토요일에도 아구찜 소자를 먹었는데, 정말 아구로만 배를 채웠거든요.
그래서 그 집이 특별한 거고, 오늘 먹은 집이 보통인건가 궁금해서요 ..6. 그런
'11.6.28 11:26 PM (175.117.xxx.75)그런 집도 있어요. 그냥 가지마시길..우리 동네는 3만5천원인데 소자도 둘이 배부르게 먹을만은해요.근데 개인적으로 뼈다구를 좋아한다는
7. .
'11.6.29 9:13 AM (110.14.xxx.164)우리 동네 소짜는 29000 정돈데 셋이 먹기 괜찮아요
그집이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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