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독까진 아니지만
공무원 공부를 하면서 알바를 할까 합니다
대학 다니면서도 평일에 알바하면서 그 돈으로 용돈도 하고 책도 사고
휴학해서 번돈으론 등록금도 냈었죠
인터넷 까페에선 하루종일 공부만해도 붙기 힘든데 일하는걸 반대하는 분위기지만
일주일에 몇 번 알바라도 안하면 당장 책한권도 사기 쉽지가 않다보니 하는 수 없네요
공부만 해도 쉽지 않다는건 저도 알지만 어쩌겠어요^^
부모님에게 전혀 기댈 수 없습니다. 수험생 뒷바라진 더더욱 안되구요
가난한 집 장녀라는 위치가 참 버거운 순간이 많네요
그래도 공부가 그나마 제가 잘되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 공무원 공부 한 해 더 해보려구요
아버지가 시내에서 노점을 하시는데 어릴 때 아버지 직장 전화번호 적는 칸에 쓸 번호가 없어서 속상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사회적 인식도 저는 생각합니다..매달 거르지 않고 정해진 월급 나오는 거랑요..저는 그렇네요....
친구들이 저보다 좀 편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직장을 얻지만
저는 더 많이 노력해서 잘되고 싶네요
일하면서도 공부 열심히 해서 잘됐다구요..^^
그런 순간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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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공부해서 잘되신분 안계신가요?
장녀 조회수 : 679
작성일 : 2011-06-28 02:51:03
IP : 112.162.xxx.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내세요
'11.6.28 4:45 AM (14.54.xxx.140)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옛말 틀리지않아요
나이들수록 최선을 다하면 못할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그 마음이 약해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2. 웃음조각*^^*
'11.6.28 8:24 AM (125.252.xxx.40)가장 유명하신 분이 장승수씨잖아요^^
너무너무 가난해서 본인은 막노동 해가면서 동생 뒷바라지 해서 동생이 학업 마치도록 도운 뒤에 스스로 공부해서 사법고시도 보고 지금은 번듯한 변호사가 되신 분이요^^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란 책의 저자이시죠^^
저분 말고도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스스로를 일으킨 분들이 많다고 봅니다.
원글님도 가능하다고 봐요^^ 열심히 하시길 바래요. 파이팅^^3. 48
'11.6.28 10:36 AM (114.206.xxx.43)원글님 화이팅 ~!!!
저도 늦은나이지만 지금 자격증 공부 하고있어요.
우리 같이 홧~팅 입니다~~~4. 원글
'11.6.29 12:54 AM (112.162.xxx.57)댓글 감사드려요
인사가 늦었지요?..^^
열심히 해보렵니다..비록 순간순간 일희일비하지만 그래도 믿고 해봐야지 후회 안하겠어요
모두 원하시는일 잘되셨으면 좋겠어요,,저도 열심히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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