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 저, 성격장애인 엄마때문에 많이도 힘들게 살았었어요
다 글로 표현 못하고 표현해도 진짜 엄마 맞냐는 말만 들을거에요
아빠는 제가 고등학생때 돌아가셨고...
마흔이 넘은 오빠가 요즘 우울증,불안증,강박증,불면증 때문에 너무 힘들어해요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병원에서는 전형적인 교과서적인, 상담학에 나오는 그런 사례래요
어렸을때 엄마가 가출했다가 돌아왔고, 많이 혼나고 맞고
특히 오빠에게는 잘해주다가 때리다가 이러니까 혼란스럽고 엄마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이 있었나봐요
지금 1년정도 지방근무를 하고 있는데 너무너무 힘들고 불안해해서 저에게도 하루에 전화를
열번씩 해요. 잠도 하루에 한두시간밖에 못자고...
오빠가 저러니 올케(아이는 없어요)도 너무 힘들어해서 올케언니도 걱정되구요
제가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얼마전에는 목을 멨었다고 하네요....참 ...
지금 회사를 계속 다녀야할지(회사에서는 이해해주는 분위기라 크게 일은 안하고 왔다갔다만 하나봐요)
병가를 내고 병원에 입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근데 이거저것 결정도 못해요. 너무 걱정이 돼서... 회사 병가내면 회사 짤릴까봐
병원가면 병원에서 약만 줄까봐 등등등
매일 과거얘기만 하고 부정적이고 걱정이 너무 많이되고 그러나봐요
이제는 인연 끊고 살지만 저희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워요.
오빠가 정말 착하고 저와 많이 의지하면서 살았는데 왜 이런 일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광주쪽에 심리상담이나 병원중에 괜찮은데 없을까요 아시는 분 추천 좀 부탁드릴께요
병원 다니면서 약을 먹고는 있는데 항불안제,수면제, 또 다른 하나 세개씩 먹어도 효과가 없나봐요
어쩜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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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를 보면 영유아기의 아이한테 엄마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어요
짱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11-06-27 20:46:46
IP : 121.135.xxx.1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답
'11.6.27 9:10 PM (14.47.xxx.110)엄마를 잡아와서 오빠앞에 꿇어않혀놓고 본인이 진심으로 사과하라 하세요.
상담? 넘하고 얘기해ㅂ봤자 아무 소용없어요
살아있을때 꼭 해결하세요2. ...
'11.6.27 10:55 PM (58.143.xxx.93)그 엄마란 사람은 잡아와서 사과하라고해도 할 사람이 아니에요.
광주심리상담소(연구소?)라고 전북대앞에 있는데 좀 잘하시는 분이세요. 성함은 기억이 안나요. 죄송~~그거 제대로 한 풀고 넘어가셔서 건강하게 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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