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정부모님네 인터넷을 변경혜택받으면서 필요한 서류로
가족증명원을 발급받으러 동사무소에 갔었죠.
제 신분증을 내고 한통을 부탁했거든요.
직원이 쫌 머뭇거리면서 혹시 어머님이 .. 살아계시나요??
엥 그건 뭔말이래? 몇초있다가 생각이 났어요.
저희 부모님이 오래전 이혼하시고 지금 엄마가 새어머니세요.
직원에게 뭐라고 나오냐고 보여달라하니 제 친어머님 성함이 올라와 있고
옆에 주민번호나 아무런 표기는 없이 공란으로 되었네요.
저는 아, 이혼하셨고 새어머님 계신데... 하니까
직원은 설명하길
제 아버지를 기준으로 서류를 발급하면
지금 가족관계로 (새어머님과..)나오고
저를 기준으로 신청하면 지금 어머니가 아닌
예전 친 어머님으로 나온다는 설명이에요.
어찌보면 아주 현실적인거 인지는 몰겠지만
기분이 별로 안좋았어요.
호적에 남는다. 호적 지저분하게 하지 마라.. 등등
어울리는 표현은 아닐지 몰라도
예전에 어른들이 하시던 말씀들도 생각나고요..
잊었던 기억도 나고 우울했었는데
다른 글 보고 생각나서 적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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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원 발급받을때 알게된일..
생각이나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11-05-25 10:22:57
IP : 175.197.xxx.7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5.25 2:30 PM (121.164.xxx.43)가족관계증명서 문제가 많다고생각해요
이혼이나 사별후 아무리 자식관계증명이라도
잘지내고 있는 당사자들은 상당히 기분나쁠거예요
그런거때문에 성씨를 바꾸려했는데 성씨와 상관없이
원래 아버지 어머니 계속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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