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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용품이요. 물려받으면 다 기분 좋으신가요?

밑에 조회수 : 918
작성일 : 2011-06-27 15:07:19
밑에 애기용품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애기 용품 물려주는 친구에겐 다 고마운 마음 뿐인가요?

저는 애가 없어서 몰랐는데..
같이 다니는 친구 둘이 있어요.
친구 한명이 딸을 4개월인가 먼저 낳았고, 또다른 친구가 4개월 후에 또 딸을 낳았죠.
4개월 먼저 애 낳은 친군 사치가 좀 심하고 브랜드 옷 잘 사서 입히는 친구
나머지 친구는 무던하게 입히는 친구에요.

어느날 4개월 먼저 애낳은 친구가 또다른 친구에게 옷을 준다고 하더래요
자기 딸 안입히는 옷이라며..

그 옷을 받았는데.. 자기딸은 절대 입혀보지 않았을법한 싸구려 시장옷들..
자기는 한번도 안입힌거라고, 너딸 입히라고 주더래요
그런데 옷에 둔감한 또다른 친구가 봐도 정말정말 촌스러운 옷들..
자기 딸이 입던 옷도 아니고, 안입는 옷 ( 자기도 어디서 받은것 ) 주는게 그렇게 기분나쁘더랍니다.

자기 자식이 입었던 옷 물려주는거야.. 고맙게 받고, 봐서 내 취향이 아니면 안입히면 그만이지만
자기딸도 촌스러워 안입힌 옷, 물려주는거.. ( 그것도 개월수도 차이 안나는데요 ) 엄청 기분나쁘다 하더라고요

옷 줄때도 조심스레 줘야할것 같아요~
IP : 118.91.xxx.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11.6.27 3:09 PM (175.209.xxx.148)

    옷 주실 때, 그래서 새로 선물용으로 구매한 옷과 헌 옷을 같이 넣어서 조심스레 주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런 분들은 정말 감사하죠 ^^

  • 2. 아래 원글인데
    '11.6.27 3:12 PM (112.169.xxx.71)

    다른 친구가 또 애기용품 필요하대서 오늘내일 챙기려는데 이글보니 고민되네요....
    그냥 없다고 할까....ㅠㅜㅠㅜㅠ

  • 3.
    '11.6.27 3:18 PM (180.67.xxx.17)

    그냥 좋아요. 내 마음에 안들면 부담없이 버리면 되는 것이고
    이상한건 집에서 막 입히고 놀이할때 입히고..
    괜찮은것만 나갈떄 입히면 되죠.

    전 친구가 물려준옷 중 30~50%만 입히고 나머진 버려요.
    물론 친구에겐 비밀이면 엄청고맙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고맙구요.
    날 무시해서 그런것 줬다고 절대 생각안해요..

    내 맘에 드는 것만 입히면 되지. 뭐 기분나쁠거 까지야.. 그래도 생각해서 준건데..

  • 4. ..
    '11.6.27 3:23 PM (174.91.xxx.57)

    브랜드 옷만 입힌다면서 좋은 옷을 주는것도 아니고
    촌스러워서 안입힌 옷을 주면 기분 나쁜게 당연하지요.
    원, 거지도 아니고...

  • 5. 당연히
    '11.6.27 3:56 PM (222.110.xxx.248)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데 막상 그렇지가 않죠~ 전 그래도 물려주시는 분이 잘 섞어서 주셔서(진짜 고가는 빠져있더라구요...) 감사하게 쓰는데... 다른 친구가 주는 옷은....흠...몇개는 입히지만 몇개는 볼 수록 속상하고 그렇더라구요~ ㅎㅎ

  • 6. 4개월 차이면
    '11.6.27 4:00 PM (115.137.xxx.60)

    거의 같은 치수 입을텐데
    자기 딸 입고있는걸 주는건 아닐거니까
    물려주는 의미는 아닌거같고
    그냥 어차피 안입히는 걸 주는건데 기분나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 자체를 나쁘게 볼 수만도 없을 듯합니다.
    안입는거 주는거니까.
    그런데 기분 나쁘면 안주고 안받는게 가장 좋은건데
    다음부턴 안받겠다고 하면 될텐데요...

  • 7. 저도
    '11.6.27 4:22 PM (122.34.xxx.92)

    옷을 줄 땐, 아니다... 옷을 달라는 친구한테는 가능하면 브랜드만, 것도 입은 티 거의 안나는 걸로면 골라 주고 나머지는 그냥 분리수거하게 되더라구요ㅗ.

  • 8. 뭘줘도감사
    '11.6.27 5:57 PM (125.178.xxx.22)

    저는 뭘 저도 감사해요. 챙겨준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죠. 맘에 안들면 옷수거함에 버리면 되니 돈 들어가는 일도 아니구요. 그중에 마음에 드는 옷 있으면 돈 버는 거잖아요. 애들 옷 값 만만찮아요.

  • 9. ...
    '11.6.27 9:08 PM (121.187.xxx.100)

    저도 둘째 계획이 없는지라..
    깨끗이 입히고 누구물려줘야지 했는데..
    괜히 물려줬다가 본전도 못찾을거 같애요.
    답글들 보니까요.

    옷 물려주는데 뭐가 그렇게 복잡한지.
    게다가 맘에 드는것만 골라 가라고 했는데도 마음 상하는 일이 생길 정도면..
    애초에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거나..
    벼룩으로 팔거나..
    그래도 안되는건 그냥 분리수거함에 넣어야겠어요.

  • 10. 은.
    '11.6.28 1:57 PM (122.34.xxx.234)

    남에게 무언가 준다는건 굉장히 어려운거라 생각해요.
    깨끗하게 세탁하는건 기본이고 작은것이지만 간단한 선물도
    함께 보내게 되네요. 받았을때 기뻐했으면 하는 바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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