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시시간.. 두 남자의 대화

[늙은겨]

구내식당에 줄서서 기다리는데 뒤에 남자 2명이 대화를 듣는데
이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용은 연예사업이 잘 진행 중이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고 차였다.
먼일인지는 모르지만 마지막으로 만나 술마신날 기억이 안난다.
모델이고 참 괜찮았는데 아쉽다..1-2주후에 간보는 문자 보내보고 답없음 완전
끝난거다..

여기까지는 머 누구나 일어나는 일이니...
그런데 다음 이야기가

내가 그동안 성공 못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엔 까였다
옆에 남자가 성공했다는게 따먹었다는 이야기냐
난 첨 만나서 그러지 않고 조금 지나서 먹는다
그래야 관계가 오래 가더라
옆에 남자 너 능력자다
그러게 그런데 이번엔 까였다니까...

젊은 남자애들이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이기는 하겠지만..
왠지 씁쓸한 이기분은 멀까요....

비오는날 점심 먹으러 갔다가 남의 이야기 귀동냥하고
혼자 중얼거리는 아쥠입니다.ㅜㅜ

[힝]

저 아직 미혼인데 제발 저런남자 안만나기를 기도해요.ㅠㅠ

[싸구려]

남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