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로 뭘 만들수 있을까요?

[분홍]

오늘 남편이 시댁에 갔어요.
들깨 심었노라~ 앵두가 익었노라~ 완두콩도 익었노라~ 풋고추도 실하다~ 등등
신나서 노래를 하네요.

앵두가 곧 도착할텐데...
술 담그는것 말고 뭘 만들수 있을까요?
먹는건 조금이지 많이 먹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설탕이랑 버무리면??? 씨가 커서 어쩔겨ㅜㅜ

[앵두편]

앵두편이요.

[분홍]

아잉~ 만드는 방법도 알려주세요..^^

[앵두잼]

제가 만든건 아니고 어제 한 병 받았어요. 직접 만드신 거라면서 제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의 할머니께서 한병 주셨어요. 너무 맛있고 감사해서 아껴 먹으려구요.

[뭘 걱정이시오]

씨를 빼서 냉동시키면
언제들 갈아 주스로 먹으면 되잖우.

[분홍]

씨를 빼려면 뭉그러질거 같은데요.. 앵두가 얼마나 연하다구요

[효소요]

작년에 효소담았는데 새콤달콤 너무 맜있었어요
방법은 매실담는거랑 같아요
그리고
힘이들어도 씨빼서 쨈도했는데 정말 맛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앵두편]

앵두과즙에 녹말물로 만든 앵두묵이라 하면 되요.

[분홍]

아하! 이제 감이 와요^^
감사합니다.

[앵두주]

술 담그세요~

[앵두]

일단 앵두를 설탕에 버무려 놓으면 과즙이 많이 나와요. 그런 다음 굵은 체에 문지르면서 씨를 거르면 되요. 전 끓인 다음 씨를 걸렀는지 가물하긴 한데..그걸 끓이면서 설탕 더 추가하면 잼이 되고요 과육을 소분해서 얼렸다가 여름에 갈아마시면 시원한 아이들 음료수가 되요. 보리수도 똑같은 방법으로 하면 되고요.

[ㅅ]

앵두씨 끓인다음에 거르면 안좋을거 같아요
앵두씨에도 독성이 있는지 그거 끓여서 쥬스 만들어 먹었다가 딸애가 하루 종일 설사를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