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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새 저녁 안 먹는데 남편이 혼자 먹을때도 자꾸 옆에 앉아있길 바래요

아웅 조회수 : 1,278
작성일 : 2011-06-24 10:06:14
제가 요새 속도 안 좋고 살도 좀 찌고 해서 집에 가면 저녁 안 먹고 자요

근데 남편이 혼자 알아서 챙겨먹으면서 제가 거실에 있으면

뭐해? 거기서 뭐해? 하고 자꾸 오라는 식으로...ㅠㅠ

어젠 남은 찌개에 밥을 말아 반찬도 없이 (사실 집에 반찬이 없기도...) 먹더라고요

보니까 개밥(죄송) 같고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 물 한잔 줄까? 토마토 씻어줄까? 했더니

물도 주고 토마토도 달라고.

그리고 여기 있다가 이따 같이 티비보자고... 전 좀 멀뚱멀뚱 기다렸어요.

혼자 식탁에서 밥먹는게 싫은가요? 전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IP : 199.43.xxx.1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4 10:08 AM (125.240.xxx.2)

    옆에 앉아서 반찬도 집어주고 그러세요.
    얘기도 주절주절... 그럴 남편이 있으니 좀 좋아요~~

  • 2. ...
    '11.6.24 10:10 AM (220.80.xxx.28)

    얼마전에.. 혼자 밥먹어야될 상황이 있었는데..
    남편왈..
    "내가 옆에 앉아있어줄께.. 저번에 나 혼자 밥먹을때 마눌님이 옆에 앉아줘서 기분 좋았거든"
    이라고 하더이다...
    혼자먹는밥.. 싫어요..ㅠ.ㅠ

  • 3. .
    '11.6.24 10:18 AM (124.49.xxx.214)

    같이 있어 주세요. 내 기분이랑 남편 분 기분이 똑같을 순 없겠지요^^
    요즘은 같이 있어 주면 좋겠다. 싶은 그런 기분인가 보네요.
    어제 하신 걸 보면 벌써 다정하니 함께 해 주신 거 같네요^^ 주말 잘 쉬고 재밌는 시간 되세요~

  • 4. 저도
    '11.6.24 10:20 AM (119.67.xxx.4)

    제가 반찬이에요.

    앉아있어주길 바래서 그렇게 해주고 있어요~~ ^^
    (얼마전 게시판에 뚱뚱하고 그저그런데 사랑받는 아짐의 비결을 물었죠? 제가 바로 그런 아짐임다...ㅋㅋ)

  • 5. 아웅
    '11.6.24 10:23 AM (199.43.xxx.124)

    저희 남편은... 딱히 사랑해서라기보단
    외롭고? 챙겨주길 바라고? 약간 대접받고 싶고? 하는 마음인거 같아요 사실은.
    전 남편이 좀 혼자서도 잘해요 타입이라서 좋아헀던건데
    저희 친정아빠처럼 될까봐 겁나요 ㅠㅠ( 친정아빠는 외출했다 돌아오면 엄마가 옷도 받아주고 자기전에 침대옆 물도 챙겨주고 계속 말걸어주길 바라고 아빠랑 있을때 신문보면 삐지시고 하는 타입)

  • 6. 우리집도...
    '11.6.24 10:33 AM (114.202.xxx.82)

    우리 남편도, 그래요. 혼자 밥 먹게 하거나, 나는 금방 배가 불러서, 쇼파에 가서 앉아있으면
    앞에 와서 앉아 있으랍니다 ㅎㅎㅎ

    이제는 자기도 깨달았는지,,, 나 때문에, 너가 저녁에 많이 먹지?

    애랑 단둘이 소아과 다녀와라 해도,,, 꼭 마누라가 같이 가야해요.
    직장에서 일은 잘 하면서, 왜 이런 지극히 사소한 일(은행 가는 일 포함)은
    마누라를 앞세우지 않으면, 절대 일 처리를 못하더라구요.

    남편은 바보? ㅎㅎㅎ

  • 7. 요새
    '11.6.24 10:35 AM (119.67.xxx.4)

    와이프보이가 대세라고 하더군요!ㅎㅎ

  • 8. .
    '11.6.24 10:42 AM (98.148.xxx.107)

    전 어릴때부터 아빠 식사하실때 식탁앞에 앉아있도록 강요(?)받아서리...
    지금은 남편앞에서 그러고 있네요 ㅎㅎ

  • 9.
    '11.6.24 10:50 AM (123.140.xxx.98)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더 애기같은 면이 있는데 밥 먹는게 그런거 같아요.
    아기가 어려서 가끔 남편 식탁에 혼자서 앉아서 밥 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혼자 먹으면 밥맛이 없다고 그렇게 차려주면 쟁반에 주섬주섬 챙겨서 거실로 와서 옆에 앉아서 먹더라구요. ^^

  • 10. -
    '11.6.24 10:54 AM (203.232.xxx.3)

    저희 남편도 그래요
    꼭 옆에 와서 앉아 있어 달래요..
    와이프보이인가..ㅠㅠ

  • 11. 울넘편은
    '11.6.24 11:10 AM (222.155.xxx.248)

    같이 밥을 먹어도 항상 오랫동안 먹는편이에요.
    전 당췌 몇번 씹으면 입안에 남는게 없는데 울남편은 꼭꼭 씹어먹거든요.
    제가 식사가 먼저 끝나도 항상 옆에 앉아있길 바래서 벌서고 있는 느낌이에요.
    혼자서 먹게되는날도 꼭 옆에 있어달라구 하구요.

  • 12. 저도
    '11.6.24 11:12 AM (115.137.xxx.132)

    어릴 때부터 식구 중에 누가 혼자 밥 먹으면 그 앞에 앉아있어주던 게 버릇이라, 남편 늦게오면 밥 차려주고 그 앞에 앉아서 회사 얘기도 물어보고 이런저런 얘기, 뉴스 얘기해주고 그럽니다. 그때 아니면 사실 마주보고 앉아 눈 맞출 기회가 별로 없잖아요.

  • 13. ...
    '11.6.24 12:31 PM (203.251.xxx.195)

    저희 아버지도 늘 엄마에게 아님 저라도 ㅋㅋ 식탁에 와서 앉아 있어달라고 하셨어요. 개인택시를 하시니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서 식구들이랑 마주 앉아 식사하시기가 여의치 않았거든요.
    혼자 식탁에 앉아서 식사하시면 맛도 없고 처량하시다고... 그냥 앞에 앉아 있으라고 하셔서 짢했던 기억이....

  • 14. ..
    '11.6.24 5:37 PM (110.14.xxx.164)

    식구 없음 몰라도 혼자 밥먹기 그렇지요
    앞에 앉아서 얘기도 하고 그래요

  • 15. ..
    '11.6.24 7:48 PM (121.164.xxx.151)

    저도 남편혼자 먹을땐
    옆에서 반찬도 놔주고 말도 걸어주고 먹여주기도 하는데...
    밥만 차려주고 몰라라하면 삐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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