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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하고 남편 갈비 드시러 가신분

열심히 조회수 : 1,517
작성일 : 2011-06-24 10:28:37
10년째 분이 안풀리는지

어제는 베개에다 침뱉으신분

댓글 열심히 달았더니,,,왜 지우셨어요

댓글 다 달고 작성완료 눌렀는데

없는글이라고 나오다니,,황당 합니다

님,,,

오늘 남편 오시면요

앞에다 앉혀놓고요

자,,,당신은 수술을 했어

배가 아프고 소변도 나오기 힘들어

그런데 내가 엄마하고 나가서 갈비를 먹고 두시간뒤에 들어왔어

당신기분은 어때,,물어보세요


아무리 재미있는 1박2일 일지라도

재삼삼탕 더군다나 10년째

질려요,,,
IP : 125.140.xxx.4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4 10:35 AM (210.121.xxx.149)

    제가 어제는 82결석을 해서 그글은 모르는데..

    저 제왕절개하고 제 남편도 나가서 밥먹고 한참있다가 들어왔었어요..
    모자동실이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저 너무 용감했나봐요..
    저 아무렇지도 않게 나갔다 와.. 소변줄 있으니 화장실 갈 일도 없고.. 애 똥싸기 전에만 와~ 요랬네요..
    이 글보고.. 이게 화날일이구나~ 이러고 있어요..

  • 2.
    '11.6.24 10:40 AM (59.7.xxx.246)

    남편분이 이혼하자고 할 상황이던데. 이런 댓글 단 우리가 미워서 82쿡 싸이트 띄워놓고 모니터에 침을 뱉을 거 같애요.

  • 3. 원글님 보세요
    '11.6.24 10:41 AM (118.34.xxx.86)

    예전에 아기 낳으러 들어간 산모, 됏돌에 신발도 꺼꾸로 돌려 놓지 않았습니다.
    목숨 걸고서 애 낳으러 들어간거지요.
    지금은 병원에서 낳고, 산모나 아이나 다 건강하지만, 그래도 목숨 내 놓고 하는 일입니다..
    저도 제왕절개했고, 남편이 수술부위 닦아줄때, 모 이런걸 남편시키냐.. 넌 부끄럼도 없냐..
    식으로 투덜대면서 고개 돌리면서 닦아주더만요(결혼한지 11개월째 였습니다)
    그때 엄청 서운했습니다. 수술로 애 낳았고, 울친엄마도 없는상황인데 그럼 누가 해줍니까!!
    밤새 진통할때 옆에서 정말 지극정성으로 돌봐줘서 그 공을 생각해서 풀었지만,
    난 수술후에 입술이 빠작빠작 말라가는데 갈비 먹고 왔다면, 그 속상하고 분함이 얼마나 갈지..

    원글님.. 10년이나 우려먹은건 이제 효과가 없어요.. 사골도 3탕이면 끝인데.. 10년은 약효없어요
    이제 훌훌 털어버리세요.. 가서 빽하나 지르고~ 시마이~~(내려놓는 연습도 필요해요)

  • 4. ..
    '11.6.24 10:43 AM (121.148.xxx.128)

    전 셋을 제왕절개 했는데
    그냥 나가서 밥 먹으라하고 그것도 맛있는것 먹고 집에 가서 자라고 했는데
    병원에서 있는게 엄청 무료하다고 그러더라구요
    나야 산모니 잠도 자고 누워있기만 하니 별로 옆에서 거들어 줄일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그분도 남편한테 서운한게 있었어도 그러지 그걸 가지고 10년씩이나
    좋은 꽃노래도 삼세번인데 그 얼마나 질리겠어요?
    내가 보기엔 그 남편이 그만 살고 싶을것 같은데요.

  • 5. 이혼하세요
    '11.6.24 10:44 AM (58.232.xxx.41)

    해보시면
    아~내가 정말호강에겨워 요강에 똥을 싸는구나..
    하실겁니다
    남편에게 사과를 받아내실려면
    내가 속이좁았다
    아기낳고 예민했었나보다..해보세요
    당장 아니다 내가 생각이짧았다 미안하다 하실겁니다
    한발전진을 위해 두발후퇴도 나쁘지 않습니다

  • 6. 조금은알듯
    '11.6.24 10:59 AM (222.109.xxx.220)

    원글님 마음 이해도 가네요.
    다른사람이 볼 때는 사소한 일이지만 나에게는 큰일일 수도 있거든요.
    그 상황이라면 저도 서운했을 듯한데 중요한건 남편분이 미안해 하는게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았다면 서운함이 오래갈 수도 있을 듯 해요.

    예전에 고된 시집살이 하셨던 엄마를 둔 가족들이 하소연을 한걸 봤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아빠 바람핀거,시집살이 한거 언제까지 얘기할거냐고...정신과의사분 답변이 엄마의 고통을 진심으로 알아주고 엄마 마음이 풀릴때까지 들어주고 다독여주라고...

    남편분 마음이 원글님 한테 전달되었다면 원글님 스스로 그런 말씀 안하셨을거예요.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두분 오붓하니 한 잔하시면서 서로 서운한감정 털어버리시고 마무리 짓기 바랍니다.

  • 7. ..
    '11.6.24 11:04 AM (24.10.xxx.55)

    나그네 옷을 벗기려던 해와 바람 생각이 나네요
    중요한건 그옷을 차지하는 거죠
    원글은 못봤지만
    대충 짐작하건데 남편이 잘못한것은 누구나 알테고 남편분도 그정도야 뭐 하고 가볍게 볼지는 몰라도
    잘못한것은 알거예요
    남편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내마음 풀 무언가를 가져와야지
    죽어라 바람 불어대듯 ..남편분 닥달을 하시면
    사고 하려다가도 쏙 들어갈것 같아요
    어떻게 보자면 그 타령 10년 들어준걸로
    앞으로 2회 출산시 갈비 먹을 권리 취득 !! 뭐 이럴지도 모르잖아요
    어차피 마음상하고 그런게 문제잖아요.
    좋은 얼굴로 남편이 미안해하게 그렇게 구슬려야지
    내마음 풀자고 자꾸 강하게만 나가고 공격적으로 다가가면
    누구 잘잘못을 떠나 둘다 불행해져요
    누구보다 내가 손해죠 ..

  • 8. 님 그정도로 이혼
    '11.6.24 11:22 AM (124.153.xxx.189)

    같이 살 부부 아무도 없겠어요 남편 사랑만 따지지말고 님이 남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님 너무 부러워요

  • 9. ..
    '11.6.24 11:41 AM (112.153.xxx.22)

    전 애낳고 병실에 9시는 넘어서 올라갔는데 저 혼자두고 고기구워먹고있더라고요
    화장실가려다 쓰러질뻔했고
    입술은 바짝바짝타고요...
    늦은밤이라고 미역국이고 뭐고 암것도 안줘서 치즈케익하나사달랬는데
    .....
    진짜 개샹너ㅗ멍ㄴ나ㅓㅚ4^%&%#@@ 욕나오네요

  • 10. 음...
    '11.6.24 12:23 PM (125.177.xxx.148)

    원글을 못봐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는데, 그냥 제목만 보고 대답한다면, 울 남편도 애 둘 다 제왕 절개하고 나서 시부모님 모시고 설렁탕 먹으러 가서 두시간 후에 들어왔습니다만...

    제가 그렇게 하라고 시켰습니다. 어차피 저야 회복실에 누워 있고, 암것도 못 먹지만, 다른 사람들까지도 굶을 필요 없을것 같아서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만...이상한 일이었던가요??

  • 11. 별사탕
    '11.6.24 3:44 PM (110.15.xxx.248)

    저도 시집살이, 애낳던 이야기 울궈먹고 살았는데..
    82보고 반성했어요

    남편한테 속상할 때... 시집에서 속상할 때.. 뭐 하나씩 지르고 그냥 잊고 살려구요
    그런데 뭘 지르면 될지 그게 문제네요...

    가방도, 구두도, 옷도 탐나는게 없고... 그릇도 싫고...가구도 싫고...

    오로지 집만 탐이 나는데 그렇다고 속상하다고 집을 한채 살 수는 없는거잖아요


    제가 뭘 지르면 좋을지 추천 부탁해요...

  • 12. .
    '11.6.24 5:36 PM (110.14.xxx.164)

    나는 못먹어도 남편이랑 엄마.. 다른 사람은 밥 먹어야지요
    그래도 장모 모시고 나갔으니 다행이네요 옆에서 간호하려면 잘 먹어야해요

  • 13. ..
    '11.6.24 7:46 PM (121.164.xxx.151)

    전 애 셋다 재왕절개 했지만
    남편밥은 꼭 맛있는거 먹으라고 떠밀었는데....
    산모는 산모고 남편이라도 잘먹어야죠
    그래야 산모 퇴원하면 아기도 보고 산모도 돌봐줄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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