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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 받고 짜증이 나면 나쁜거죠? ㅠ.ㅠ

.. 조회수 : 761
작성일 : 2011-06-24 08:42:55
둘째 임신중인데.......

신랑한테 생일선물 겸 출산선물로

브랜드 지갑 하나 사 달라고 했거든요.

제 생에 브랜드지갑이나 백 비싼 악세사리 같은 건 한번도 걸쳐본 적도, 사 본적도 없는데..

15~20만원정도? 선에서.. mcm이나 메트로시티 같은 브랜드 지갑 신랑한테 선물받아서

오래오래 쓰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요.

신랑도 제가 원래 이런 거 욕심내지 않는 스타일인 거 알아서 그런지..

바로 알았다고 사준다고 했고 요즘 한창 지갑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데..

하.........................................







좀 멀리 사는 친구가 보낸 택배가 어제 도착했어요.

뭐지? 하고 풀어봤는데...............




그거슨............




지갑.......................... - -;;;;;;;;;;;;;;;;;;;;;;;;;;;






2만 5천원이라고 가격까지 떡 붙어있는

카드월렛? 지갑............................................................





.................







친구한테 말을 안 한 것도 아니고...

자기가 지갑 선물 해 준다길래

신랑이 브랜드 지갑 선물해 주기로 했다고 분명 얘기를 했는데.. ㅠ.ㅠ






친구한테 전화하니..

신랑이 사준 브랜드 지갑 쓰고..

자기 지갑은 그냥 카드지갑으로 쓰라고............

전 작은 크로스백을 선호해서.. 지갑 두개 절대 못 가지고 다니거든요 ㅠ.ㅠ





생일 선물 받고 기분 안 좋으면..

제가 나쁜거죠? ㅠ.ㅠ




신랑한테 얘기했어요. 지갑 선물 들어와서 그 지갑 필요없게 됐다고.. 결재 안 해도 된다고......

신랑은 그래도 사주꾸마.. 하는데 ㅠㅠ

됐다고..ㅠ.ㅠ





이 친구.........

포도즙 있는 것도 처리 못 하고 쌓여잇는데...

지마켓에서 파는 정체불명의 포도즙 임신 선물이라고 선물하고...

2년 전엔 카드 넣었다 뺄 때 엄청나게 힘든 싸구려 지갑 (이런 표현 정말 제 자신이 싫지만..

이렇게밖에 표현할 말이....ㅠ.ㅠ) 선물 해서 사람 고생시키더니...... 휴........

선물한 거 자체로 고마워서 오래오래 쓰는 편인데....

이번엔 그런 성미의 나도 싫고.............ㅠ.ㅠ

친구야 고맙다......................................................
IP : 175.200.xxx.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그~
    '11.6.24 9:06 AM (211.114.xxx.233)

    홀몸도 아니신데 짜증내지 마시구요..^^
    친구가 선물한 지갑은 그냥 누구 필요한 사람 주던지 하시고 사고 싶은 지갑 사셔요
    그 친구분 참 이상한 사람이네요...브랜드 지갑 사기로 했다는데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보내온건 뭐랍니까? 아마 이미 사놓았던가 봅니다

  • 2. ...
    '11.6.24 9:12 AM (124.153.xxx.139)

    좋은말로 이제 생일선물 신경쓰지 마라고 하세요
    각자 가족 챙기기도 힘든데 서로 주고받지 말자구요
    제친구끼리 결혼전에 생일 챙기다가 이젠 걍 전화문자만
    하고 말거든요

  • 3. ..
    '11.6.24 5:50 PM (175.124.xxx.153)

    자기 쓰기 싫은거 보내줬나...
    그럴때는 짜증나도 됩니다...
    저도 그런 경험 있는데
    추석 바로 전 생일에 참치캔세트를 생일선물이라고 주더군요...
    푸하하하하
    그러나 저러나 그런 친구하고는 그런일 아니고도 인연 끊길일이 생기더만요...
    지금은 얼굴도 안보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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