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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시험인데 잠만 자는 중2아들 미워죽겠네요

계모 조회수 : 1,414
작성일 : 2011-06-23 20:38:13
학교 다녀와서 간식먹고 10분만 잔다고 합니다. 결국 30분 자는거 깨워놓으면 또 잡니다.
밥먹여 놓으면 또 잡니다. 책상에만 앉으면 여지 없이 고개 꺽고자는데 이걸 어쩝니까.
화딱지가 나서 등짝을 때려 주었는데도 들어가 보니 또 잡니다.
며칠째 애하고 싸움이네요.
시험지 빼앗아 보기도 하고 문제집 뺏기도 해도 그때 뿐이예요.
이게 애 하고 뭐하는짓인지.. 내가 엄마 맞기나 한건지..
애한테 소리 지르고 때려 주고..
병든 닭같이 졸고 있는 저눔을 어째요, 지금도 졸다가 제가 인기척 내면 안잤다고 잡아 땝니다..
남편이 어디 병걸린거 아니냐구 병원이라도 데려가 보라고 합니다.
먹기만 하면 자는거 미워서 저녁두 안줬어요. 먹으면 또 졸테니..
저 엄마 아니네요.
IP : 110.9.xxx.1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3 8:44 PM (121.143.xxx.142)

    우리아들도 중2인데요
    전에는 잠이온다는 소리를 많이하지 않더니만
    요즘들어 부쩍 잠이온다고 낮잠도 자고 수시로 잠이온다네요
    지금 한참 클려고 그러나봐요
    우리아들은 요 근래들어서 부쩍 컸어요

  • 2. zz
    '11.6.23 9:03 PM (121.190.xxx.116)

    저희 딸아이도ㅠㅠ
    울아이는 다 큰것같은데 왜케 잠을 많이 잘까요??

    엄마 속타는거 들여다 보면.... 잠 안올텐데...

  • 3. 우리집
    '11.6.23 9:11 PM (110.15.xxx.200)

    중2도 먹으면 잡니다 ..
    안주면 입 튀어나오고...ㅎ
    키는 안크고 옆으로만 크니 참 문제에요..
    가정 수행평가..반바지 만드는데 박음질이 엉망이라 제대로 하는 거 가르쳐주고 있는데..
    제 다리를 베개삼아 자네요..코까지 골고 ㅡㅡ;

  • 4.
    '11.6.23 9:29 PM (121.164.xxx.203)

    우리집 중2는 잠은 안자는데 딴짓을 우라지게 합니다 ㅡ.ㅡ;;
    시험 닷새남았는데 공부할 생각을 안해요

  • 5. 잠자는 공주
    '11.6.23 9:39 PM (175.115.xxx.79)

    우리집 중2 딸도 집에 오면 30분에서 1시간씩 재웁니다.
    낮잠까지 자고나도 졸리다고 징징거리고 ,,,아침에도 졸리다고
    밥 먹으면서 자길래 .. 이젠 저도 지쳐서 선식 한잔씩만 줍니다.
    자도 자도 졸리다는데 ,시험은 다음주로 성큼 다가오고
    아무리 키가 크려고 저러나 싶다가도 저리 자도 되려나 싶고 ,
    저렇게 자는데 키는 땅콩만하고.
    지금은 독서실에 보냈더니 ..속편하고 좋습니당ㅎㅎㅎ

  • 6. 쌍둥중2
    '11.6.23 9:49 PM (121.100.xxx.227)

    쌍둥방에 조용히 가보니 두녀석 업드려 잡니다ㅠ ㅠ

  • 7. ..
    '11.6.23 10:05 PM (121.190.xxx.113)

    아마 우리아들이 짱일겁니다. 공부하는 줄 알았더니 문자질에 이번주 문자2800통에 요금이 87000원이 나왔어요.저 뒷목잡고 쓰러졌어요.

  • 8. 자랑...
    '11.6.23 10:12 PM (114.203.xxx.125)

    울 아들,어찌된일인지 지금 공부중입니다.내일은 아마 해가 서쪽에서 뜨지 않을까?
    기가 반바지 만들기를 제가95%해 주었는데 10점만점에 8점을 받았다네요.
    그런데,엄마가 만들어준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꾸중을 들었다는데,울 아들한테는 아무 말씀이 없으셨데요.
    제 친정엄마가 저보고 옛날에 태어났으면,바느질못해서 소박맞을꺼라고 하셨는데 ...

  • 9. .
    '11.6.23 10:18 PM (110.9.xxx.131)

    웬수가 따로 없어요. 꼬박 꼬박 말대답에 자느라 공부도 않하고..
    너죽고 나 죽자고 머리끄댕이 잡았댕겼어요. 머리카락 30개 빠졌다고 다모아 놨네요.
    밥먹으라 소리 않하고 몰래 먹는데 나와서 꾸역꾸역 먹네요.
    저더러 바늘 하나 달래요. 졸리면 찌르면서 한다고요.
    샤프로 아들 팔뚝 콱 찔러주고 나왔어요. 이걸로 찌르라고...

  • 10. 과거 아들..
    '11.6.23 10:57 PM (14.48.xxx.224)

    저희 아들 지금 고1입니다
    그런데 중학교때까지 집에 오면 공부는 두번째고 잠을 많이 잤습니다
    학원을 안다녔는데 학교갔다 오면 좀 쉬고 저녁먹고 야구 팬이라 야구를 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야구보다 대부분 잡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갑니다.
    심할때는 시험전날 저녁먹고 자서 다음날까지 자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왜 그리 자나 하고 살펴봣더니 학교에서는 절대 안잔다 하더군요
    전날 밤을 새더라도 안잔다고 학교에서 자는 애들 이해가 안간다고..
    아마도 학교에서 긴장하고 집중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니 집에오면 긴장이 풀리고 잠이 오고 ...그런 생활의 패턴
    지금은 고1인데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면..중학교때 놀았으니 이제 해야하지 않겠냐고 합니다..
    말이라도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아이들이 어떤 행동을 하면 거기엔 이유가 있더라고요
    엄마의 맘을 진정하시고 아이들 편에서 조금만 생각을 해보세요..아이들을 믿으시고요

  • 11. 중3
    '11.6.23 11:35 PM (175.212.xxx.17)

    이글 보고 혹시나 해서 방에 들어가보니 졸고 있네요.
    제 발자국 소리에 일어나서 공부하는척....
    졸았니? 했더니 뻘겋게 충혈된 눈으로 "아니요" 하네요. 속터져 으~이구

  • 12. 우리집
    '11.6.24 12:09 AM (121.165.xxx.115)

    중2딸도 몰래 들여다보니 졸고 있어서 소리지르니 안잤다고 저한테 신경질 냅니다...
    울나라 중2들은 다들 잠이 많은가 봅니다....ㅡㅡ;;
    맘같으면 자라고 하고싶은데...

  • 13. 중2딸
    '11.6.24 1:10 AM (211.210.xxx.3)

    누워서 핸폰만 만집니다.. 문열고 들어가면 자다깬 눈으로 쳐다봄니다..
    공부하라하면 할려고 했는데 엄마땜에 하기 싫다합니다..
    전학와서 처음보는 시험인데 다들 그냥 보는거라 해서 자기는 평상시 실력으로 본다고 하는데,..
    저 그럽니다.. 니네학교 꼴지 구제해주려고 왔느냐고..
    속 터집니다.. 그래 건강하면 되지.. 욕심내지 말자.. 그런데 왜 가슴이 아픈거죠..

  • 14. ㅋㅋ
    '11.6.24 5:27 AM (168.103.xxx.42)

    계모님, 아이들은 크려고 할 때 잠이 많이 온대요.
    그럴 때 잘 자야지 키도 크고 탈이 없답니다.
    저희 아이는 6학년이고 한창 키크고 사춘기 시작인데, 글쎄, 10년만에 낮잠을 자네요. 요즘들어 두번이나 잤어요. (얘가 정말 잠 적게 자고 늦게 까지 안자고 저를 들볶는 애거든요. 아주 아기때 낮잠을 졸업한..)
    그래서 다른 엄마들이 성장 ~ 낮잠 상관 관계를 이야기 하던걸 실감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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