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저 같은분 계실까요?
작성일 : 2011-06-23 16:27:55
1066277
궁금한게,,제왕절개시 마취때문에 기억력감퇴가 정말 오나요?
저 제왕절개 두번했는데요.
날이 갈수록 건망증이 심해지는것같아요.
자게에서 무슨 글 읽다 검색해봐야지,,하고 검색창 열면
뭘 검색하려고했지?
냉장고 문열고 뭐 꺼내려고 했더라,,정말 20초 정도 서있어요.
집전화가 작은방에있는데 주방에서 작은방까지 가는동안
누구한테 전화하려고했는지..
문자 잘못보낸적도 많아요.
남편 흉보는걸 남편한테 보낸적도..;;
저번엔 찬장에서 통 꺼내서 밥 담고 냉장고에 넣어놨다고 생각했는데
며칠후에 찬장 그자리에서 발효가 된 밥을 발견..
외출할때 어디어디 들러야지 하면 그중 한군데는 꼭 까먹고..
지금도 글 쓸때 이 얘기도 써야지했는데 그게 뭔지 잊어버렸네요.
나 삼십대중반밖에 안됐는데...ㅜ_ㅜ
IP : 112.150.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6.23 4:31 PM
(118.218.xxx.108)
저같은 경우는 제왕절개 한번 했구요.
안했을때도 건망증 심했어요.
밥주걱들고 세탁기 문 연 적도 있구요.
무선주전자 렌지위에 올려놓고 불 댕겨 불날뻔 했구요.
주전자 물올려놓고 잊어먹고 자버려서 밤새 ...아침에 보니 주전자 밑둥이..ㅜㅜ
남편 선물준 반지도 잊어먹었네요. 분명 집안에 있는데 아직 못찾았어요.
등등등..
굉장히 많아요. 마취때문만은 아닌거 같아요..
2. 저도
'11.6.23 4:47 PM
(220.80.xxx.28)
안그랬는데.. 사고로 전신마취 한번하고 난 이후로..ㅠ.ㅠ
남편말로는.. 총기가 떨어졌대요..ㅠ.ㅠ
한번 더 해야되는데 어쩔....
3. 전
'11.6.23 4:53 PM
(125.185.xxx.183)
전 심합니다 두아이 년년생으로 두번 제왕절개 후 기억력감퇴 40%입니다
후회하고 있어요 당시 전신마취 부작용 정보가 전혀 없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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