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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정말 돈을 조금 드리거든요
여긴 광주라 물가가 세지 않아 보통 시터분들도 60~100정도 거든요
근데 저희가 맞벌이임에도 불구하고 월급이 워낙 박해서
저흰40드리고 곗돈명목으로15드리고 기타잡비 엄마핸펀비며 버스비 다 제 카드로 하구요
엄마네집 반찬도 울집에서 다 해서 가져가시게 하고
그외에 신랑이 돈 생길때마다 용돈이라고 좀 드리고
등산 좋아하셔서 등산복 사드리고하거든요
그래도 많이 부족하지만 저희가 둘이 합해도 350이라 그렇게만 드리는데
어제 그 글 보니 서울이 물가가 높긴하구나 생각도 들고
너무 적게 드리고 죄송하던차에 다른분들 글 읽고 정말 조금드리구나 싶고
울엄마 고생시켜 너무 맘이 안좋네요..ㅜㅜ
혹 지방 사시는 분들은 얼마나 드리세요?
울 이모도 서울서 시터하시는데 광주로 이사가 오고 싶어도 못오시거든요
서울이랑 차이가 너무 많이나서 못오시겠다 하시더라구요
1. 진심의
'11.5.21 12:39 PM (175.202.xxx.95)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은 어머님을 생각하시고 하실 수 있는 한에서 도리를 하려고 하시잖아요,,어머님 위하실려고 하고,,
근데 옆에 글에 올라왔던 사람은 수입도 충분히 많고 여유도 있는데
아끼려고 어머니를 시터보다 못하게 취급했잖아요,,2. 윗님동의
'11.5.21 12:43 PM (211.207.xxx.166)고급 피부미용실 다니며 부모님께 드리는 돈을
쓸데 없는데 쓰는돈 아끼자 이런 말씀은 안 하시잖아요.
무엇보다 그케이스는 노인을 새벽 7 에서 11시까지 일하게 하는
그 마인드가 미친 마인드 이십니다.3. ...
'11.5.21 12:47 PM (112.216.xxx.98)드리는 돈이 40만원인게 문제가 아니라 시어머니를 노예부리듯(?) 한다는게 문제겠죠. 7시부터 밤 11시까지...이건 돈 400을 드려도 노인분이 못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엄마가 제 조카 어쩌다 한 번(일 년에 대여섯 번?) 몇시간 돌보는 것도 힘겨워 하시는게 눈에 보여서 절대 제 아이는 엄마에게 맡기지 않으리라 결심했거든요. 젊은 사람도 힘든 육아, 노인에게 부탁하면서 그렇게 장시간 노동착취를 저임금으로 그러면서 마음씀씀이까지 그 뽄새라니 저건 악덕한 노예주인에서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요. 여튼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4. -_-
'11.5.21 12:57 PM (112.168.xxx.65)저희 엄마가 오빠와 새언니한테 더 심한 노동력 착취 당하거든요
조카 둘에 한달 50만원 거기다 살림까지 다 해주십니다.
딸인 저는 속 뒤집어 지죠 그래도 만약 제 새언니나 오빠가 님은 물론 딸이지만..그래도 마음 씀씀이가 님정도만 되도 저 속 뒤집어 지지는 않을꺼에요
저희 오빠랑 새언니는 저 50만원 이외에 진짜 암것도 없어요 저것도 벌써 4년 넘게 그대로 입니다. 일반 직장 같아도 4년이고 애도 하나 더 늘었으면 임금도 늘릴꺼에요
진짜 개 같은 것들이죠5. .
'11.5.21 12:59 PM (122.42.xxx.109)물론 마음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에 합당한 댓가를 물질적으로 챙겨드리느냐도 중요하지 왜 안중요합니까 .
등산복이나 용돈, 반찬거리는 부모님이 아이를 안 봐주신다 해도 자식으로서 해드릴 수 있는 항목이니 굳이 그걸로 죄책감을 덜 수는 없다고 보구요. 하지만 이것저것 비용 합치면 한 70만원 정도 드리시니 적은 금액이라고만 할 수는 없겠네요.6. 7시부터 11시까지
'11.5.21 1:07 PM (125.179.xxx.209)손주본다는 글 생각하면 가슴이 쨩해네요.
할머니는 아들 며느리 부탁이니 거절도 못하고, 할머니가 아들하고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할머니 새벽에 나와서 밤늦게까지 출퇴근하시는 할머니, 심하게 말하면 노동착취입니다.
그래도 님은 정이라도 있는거 같은데 그 글은 오죽하면 딸이 답답해서 글 올렸겠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