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아이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정말 돈을 조금 드리거든요

죄인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11-05-21 12:35:42
저도 사실은 이게 물어보고싶었어요

여긴 광주라 물가가 세지 않아 보통 시터분들도 60~100정도 거든요

근데 저희가 맞벌이임에도 불구하고 월급이 워낙 박해서

저흰40드리고 곗돈명목으로15드리고 기타잡비 엄마핸펀비며 버스비 다 제 카드로 하구요

엄마네집 반찬도 울집에서 다 해서 가져가시게 하고

그외에 신랑이 돈 생길때마다 용돈이라고 좀 드리고

등산 좋아하셔서 등산복 사드리고하거든요

그래도 많이 부족하지만 저희가 둘이 합해도 350이라 그렇게만 드리는데

어제 그 글 보니 서울이 물가가 높긴하구나 생각도 들고

너무 적게 드리고 죄송하던차에 다른분들 글 읽고 정말 조금드리구나 싶고

울엄마 고생시켜 너무 맘이 안좋네요..ㅜㅜ

혹 지방 사시는 분들은 얼마나 드리세요?

울 이모도 서울서 시터하시는데 광주로 이사가 오고 싶어도 못오시거든요

서울이랑 차이가 너무 많이나서 못오시겠다 하시더라구요
IP : 121.179.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심의
    '11.5.21 12:39 PM (175.202.xxx.95)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은 어머님을 생각하시고 하실 수 있는 한에서 도리를 하려고 하시잖아요,,어머님 위하실려고 하고,,
    근데 옆에 글에 올라왔던 사람은 수입도 충분히 많고 여유도 있는데
    아끼려고 어머니를 시터보다 못하게 취급했잖아요,,

  • 2. 윗님동의
    '11.5.21 12:43 PM (211.207.xxx.166)

    고급 피부미용실 다니며 부모님께 드리는 돈을
    쓸데 없는데 쓰는돈 아끼자 이런 말씀은 안 하시잖아요.

    무엇보다 그케이스는 노인을 새벽 7 에서 11시까지 일하게 하는
    그 마인드가 미친 마인드 이십니다.

  • 3. ...
    '11.5.21 12:47 PM (112.216.xxx.98)

    드리는 돈이 40만원인게 문제가 아니라 시어머니를 노예부리듯(?) 한다는게 문제겠죠. 7시부터 밤 11시까지...이건 돈 400을 드려도 노인분이 못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엄마가 제 조카 어쩌다 한 번(일 년에 대여섯 번?) 몇시간 돌보는 것도 힘겨워 하시는게 눈에 보여서 절대 제 아이는 엄마에게 맡기지 않으리라 결심했거든요. 젊은 사람도 힘든 육아, 노인에게 부탁하면서 그렇게 장시간 노동착취를 저임금으로 그러면서 마음씀씀이까지 그 뽄새라니 저건 악덕한 노예주인에서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요. 여튼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 4. -_-
    '11.5.21 12:57 PM (112.168.xxx.65)

    저희 엄마가 오빠와 새언니한테 더 심한 노동력 착취 당하거든요
    조카 둘에 한달 50만원 거기다 살림까지 다 해주십니다.
    딸인 저는 속 뒤집어 지죠 그래도 만약 제 새언니나 오빠가 님은 물론 딸이지만..그래도 마음 씀씀이가 님정도만 되도 저 속 뒤집어 지지는 않을꺼에요
    저희 오빠랑 새언니는 저 50만원 이외에 진짜 암것도 없어요 저것도 벌써 4년 넘게 그대로 입니다. 일반 직장 같아도 4년이고 애도 하나 더 늘었으면 임금도 늘릴꺼에요
    진짜 개 같은 것들이죠

  • 5. .
    '11.5.21 12:59 PM (122.42.xxx.109)

    물론 마음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에 합당한 댓가를 물질적으로 챙겨드리느냐도 중요하지 왜 안중요합니까 .
    등산복이나 용돈, 반찬거리는 부모님이 아이를 안 봐주신다 해도 자식으로서 해드릴 수 있는 항목이니 굳이 그걸로 죄책감을 덜 수는 없다고 보구요. 하지만 이것저것 비용 합치면 한 70만원 정도 드리시니 적은 금액이라고만 할 수는 없겠네요.

  • 6. 7시부터 11시까지
    '11.5.21 1:07 PM (125.179.xxx.209)

    손주본다는 글 생각하면 가슴이 쨩해네요.

    할머니는 아들 며느리 부탁이니 거절도 못하고, 할머니가 아들하고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할머니 새벽에 나와서 밤늦게까지 출퇴근하시는 할머니, 심하게 말하면 노동착취입니다.

    그래도 님은 정이라도 있는거 같은데 그 글은 오죽하면 딸이 답답해서 글 올렸겠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180 집 매수후 다시 팔면 양도세 외에 다른 세금 있나요? 6 ,집 2011/05/21 766
652179 imf때 집값 폭락해서 세입자들 전세금 못받고 그랬나요? 7 .. 2011/05/21 1,441
652178 [동아] 소녀, 국회도서관 18禁 깨다 3 세우실 2011/05/21 372
652177 낭창한 몸매가 뭔뜻일까요.. 24 .. 2011/05/21 2,670
652176 시청이나 덕수궁주변 맛집좀 알려주세요 2 ... 2011/05/21 772
652175 일산 백석중학교 근처에 사시는 분들께 교통편 여쭐께요^^ 2 빠르게 2011/05/21 326
652174 5세 여아인데요 한쪽 음순이 부어올랐어요ㅠㅠ 4 조언절실 2011/05/21 1,153
652173 위대한탄생 을... 김태원 2011/05/21 278
652172 요절한 소녀의 그림책 "내가 정말 무서운 건…" 3 사랑한다 2011/05/21 1,149
652171 시어머니는 왜 그러셨을까요??(쓰다보니 이유를 알것도 같네요..) 11 .. 2011/05/21 2,741
652170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요 8 아ㅏㄱ 2011/05/21 1,052
652169 위탄에 대한 느낌.. 3 고독 2011/05/21 768
652168 고마움 표시... 2 여자 2011/05/21 252
652167 송승헌씨 아니래요(자료화면이 잘못나간거임) 10 2011/05/21 1,979
652166 건강보험료(의료보험) 3 ... 2011/05/21 486
652165 김경호와 백청강의 '아버지' 6 ㅇㅎ 2011/05/21 1,337
652164 노란티 입었다고 덕수궁에서 왜 못가게 하지? 22 ㅋㅋ 2011/05/21 2,440
652163 ebe나 엠베스트 인강을 들으려고하는데... 1 ... 2011/05/21 380
652162 바람의노래 1 바람의노래 2011/05/21 381
652161 조관우의 <가슴은 알죠> 아시는분??? 2 누가 2011/05/21 396
652160 녹색어머니..잊어버리고 못 갔어요..ㅠ.ㅠ 8 녹색 2011/05/21 1,230
652159 노무현과 삼성의 끈적끈적한 5년.. 6 언제나회의중.. 2011/05/21 816
652158 어느 미국 유학생이 페이스 북에 쓴 박근혜 평가(펌) 3 딩동댕 2011/05/21 1,058
652157 가정, 아픔을 치유하는 안식처 1 샬랄라 2011/05/21 481
652156 죽은 화분 처리하기 조언좀요 6 화분 2011/05/21 1,192
652155 갑자기 승용차 유리문이 다 안 올라가요.어떻해요 4 승용차유리 2011/05/21 616
652154 ABC E 마트에서 산 조기먹고 온가족이 토... 4 썩은조기 2011/05/21 1,050
652153 인터넷 면세점에 양주는 안파나요?? 3 양주 2011/05/21 674
652152 남편분들 반지끼고 다니세요? 7 2011/05/21 869
652151 저도 아이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정말 돈을 조금 드리거든요 6 죄인 2011/05/21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