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콘 만들기 성공 했어요 ㅋㅋ

[완전 부드럽고 맛있음]

어제 아기 간식으로 뭘 해줄까 고민하다,
무려 작년에 대~충 삶아서 냉동실에 얼려뒀던 찰옥수수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동안 옥수수는 자리를 너무 차지해서 구박 받다가,
알맹이만 싹싹 발려져 봉지에 쬐끔씩 소분되어 있었고요...


이 옥수수를 천일염 쬐끔 넣고 물 라면 용량정도 넣고 푹푹 끓이다가,
물이 웬만큼 쫄아 국물이 끈적끈적해질때 버터 1티스푼 넣고,
올리고당도 쬐끔 넣었어요.
그리고선 조금 더 가열해서 국물 조금 남기고 마무리.

완전 부드럽고 맛나요.
찰옥수수가 부드러워지니 식감도 무지 좋네요.
시판 스위트콘 유전자조작 옥수수란 말이 많아서 꺼려했었는데
걱정없어요.
정말 안먹는 우리 아기가 무려 리필을 해서 먹더라는.
저도 옆에서 뺏어먹었어요.. ㅋㅋ


원래 아시던 거라면 죄송..
전 그냥 잡히는대로 대~충 했던 것이
성공해서 한번 자랑해본거였어요.

오늘 아침에 버터 안넣고도 해봤는데, 버터가 쬐끔 들어가는 게 확실히 풍미가 좋아요.
찰옥수수 특유의 약간 씁쓸한 맛을 버터가 가려주더라구요.

[음머]

냉동실에 쟁여놓은 찰옥수수가 없어요 흑흑...
근데 글 쓰신것만 봐도 너무너무 맛있겠어요~

[아싸]

냉동실에 옥수수 알갱이 털어놓은것 한 가득인데 애들 간식 해줘야겠어요.^^

[와우]

저두 아싸~~ 감사합니다. 냉동실에 알만 털어모아둔 옥수수가 있는데 처치 곤란이었거든요.

[나두]

스윗콘 좋아하는데 글만으로 만족해야하네요..
냉동실에 옥수수가 없어요..넘 맛나겠어요^^

[순돌아까꿍]

횟집에 파는 그런 치즈콘은 어덯게 만든 거예요

그것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