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늘 성의없는 아줌마표 요리
갈비를 한팩 사와서 도우미 아줌마에게
백만년만에 요리 부탁드렸어요.
조금 전에 솥을 열어봤더니 완전 갈색...고기 딱 한가지만
넣으신 거 있지요.
세상에...아무리 집에 재료가 없다고는 해도
왜 당근이나 양파라도 안 넣으셨냐고 했더니
"양파는 갈아서 넣었으니 되었고
당근은 뭐하러 넣냐고"?...그리고 "어차피
잘 하려면 대추나 밤 같은 걸 넣어야 하는데
그런거 집에 하나도 없는데 뭘 그러냐"
이러시네요.
정말 너무나 성의없는 요리법들....제가 씩씩대고
당근이라도 막 썰어넣었더니 도무지 이해가
안 가신다는 듯이 갸우뚱 하다가 가시네요.
항상 그래요....이왕이면 아기도 먹을 거니까
이런저런 야채 집에 있는 거 잡다한거
하나라도 더 섞으면 좋으련만, 그냥 계란말이도
계란 딱 한 종류...떡볶이도 그냥 떡과 간장...
그렇게 먹이는 거 몇번 보고 기분 안 좋았는데
오늘도 역시나네요...
1. ㅎㅎ
'11.6.22 6:16 PM (220.117.xxx.81)아줌마한테 아줌마표 나오는 거 당연해요.
어떻게 아줌마한테 엄마표 요리를 기대하겠어요?
그래서 다들 이더위에 죽어라 불앞에서 엄마표 요리 해 멕이는 거 아니겠어요.
요리가 별로인 아줌마 같은데 기대마시고 그냥 원글님이 요리하세요.^^2. 불쾌지수높아서
'11.6.22 6:17 PM (58.141.xxx.176)그렇죠...오늘 시장을 봤는데 갈비만 사고 밤이나 대추는 살 생각도 못했으니
기본적으로 제가 요리가 완전 잼병이예요. 그래도 한솥 가득 오로지 갈색고기만
들어있으니 진짜 보기도 안 좋더만요 ㅎ3. 사실
'11.6.22 6:20 PM (180.64.xxx.147)잡다하게 부재료 이것 저것 들어간 것 보다 저렇게 고기만 한 게 더 맛있어요.
감자나 밤 넣고 몇번 데우다 보면 다 으스러져서 지저분해지고
갈비 기름이 붙어서 더 먹기 안좋거든요.4. ..
'11.6.22 6:22 PM (221.164.xxx.52)첫댓글 너무하시네요.
그래도 도우미아주머니 반찬 한번씩 해주기로 하셨으면 이왕 하시는거
좀 신경써주시면 안돼나요?
제 생각에는 원글님 요리젬병이면, 요리도 잘하시고 같이 해주시는 도우미분 찾아보세요.
하루 5천원에서 1만원 더 드리면 반찬해주고 가세요.5. 고기를
'11.6.22 6:23 PM (211.204.xxx.86)고기를 싹 건져내고
무나 고구마, 당근, 양파 넣고 물 좀 부어서 푹 익히세요.
고기도 같이 익히면 딱따해지니까....나중에 고기넣어 살짝 데운 후 드세요...
갈비찜에 들어간 무나 당근이 얼만 맛있는데요....그쵸?
고기 손질하는 수고는 더셨으니....릴렉스~~6. /
'11.6.22 6:25 PM (116.127.xxx.170)요리는 왠만하면 직접 하세요. 아가도 있으시다면서 그렇게 신경쓰실거면 먹는걸 어떻게
남에게 맡겨요. 그 분이 영 아니면 다른분 쓰시면 되죠 그리고 저도 갈비찜할때 당근,양파는
안넣어요. 찜요리에 물러져서 싫구요 손님상에 낼때나 신경써서 무르지않게 나중에 넣어
살짝만 익히는데 손이 많이가서 식구들 먹을땐 생략합니다.7. 아주머니가
'11.6.22 6:28 PM (220.127.xxx.160)가사도우미인지 베이비시터인지 아니면 두 가지 다 하기로 하고 계약한 입주 도우미나 전일제 도우미인지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가사도우미면 요리 잘 못해요. 대부분. 베이비시터도 요리 잘 못하더군요. 음식 잘하는 사람은 차라리 출장요리사 같은 것으로 일하지 도우미 잘 안해요.
제가 도우미 아주머니 수년째 겪어보면서 느낀 건데, 제 맘에 드는 사람 정말 없어요. 제가 하는 게 더 반짝반짝하고 맘에 드는데 몸이 힘드니 어쩔 수 없이 그것만이라도 하라고 부릅니다. 맘에 드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다른 것은 어느 정도 포기해야 돼요.8. ㅌ
'11.6.22 6:29 PM (110.13.xxx.156)요리는 집집마다 식성마다 달라서
엄마표 요리 원하면 안돼요
요리잘하고 보편적인 입맛 맞출줄 아는 그런분들 도우미 하는게 아니라 식당차리죠9. df
'11.6.22 6:37 PM (175.112.xxx.223)오늘도 역시나네요.. 라는건 이미 알고 계셨다는건데 만들기전에 미리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주세요 라고 요구 하시지 그러셨어요
10. ...
'11.6.22 6:49 PM (72.213.xxx.138)읽으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갈비찜하면 떠오르는 사진같은 요리가 있다보니.. 그쵸?
어째요... 윗님 말씀대로 힛트 레시피에서 조리법 뽑아, 재료 갖춰서 고대로 해달라 하심
어떨까 싶네요.11. 도우미도분업화된듯
'11.6.22 7:08 PM (125.186.xxx.52)주변 보니까 어떤 집은 셋은 부르던데요..
가사도우미 (청소,빨래,정리 등등...음식은 간단한것..)
반찬도우미 (음식전문...주2회정도 와서 반찬,음식만 해놓고 감)
베이비시터 (아기돌보기..식사제공해야함;;;;)12. ...
'11.6.22 7:25 PM (121.169.xxx.129)갈비나 계란말이는 그렇다 쳐도 떡볶이는 떡이랑 간장만...ㅠ.ㅠ맛없었겠어요.
13. 그런분께
'11.6.22 7:55 PM (14.52.xxx.162)반찬을 제대로 원하시려면 일단 재료를 잘 갖춰주시구요
떡볶이를 할때 야채를 미리 꺼내서 셋팅해두세요,이거 넣고 해주세요,,하구요,
요리는 정말 일반 도우미분들은 잘 못해요,
요리 취미있으면 반찬가게 알바라도 가지 남의 집 일 안해요
차라리 반찬도우미 한번 더 부르시는게 낫습니다,
애들 커서 청소할거 줄어들면 반찬도우미 한번 부르는 집 많아요,일주일치 식량 해주시는거죠14. ?
'11.6.22 8:53 PM (125.187.xxx.184)어떤 조건으로 일하시는 줄 모르겠지만,
아이 이유식도 베이비시터나 가사도우미가 안 만들어요.
대부분 엄마가 직접 만들어서 먹여달라고 하죠.
첫 댓글 다신 분도 그런 뜻이실 거에요. 너무 기대가 크신 듯해요.
사람을 바꾼다고 해도 반찬 정말 잘 만드시는 분 별로 없구요.
그 경우에도 메뉴 꼼꼼이 적어서 장 봐달라고 하고, 만드는 것도 구체적으로 말씀하셔야 될 거에요.
간장떡볶이는 심했지만, 자기 살림 아니니 당연할 듯.
가령 갈비찜에 당근 같은 것 들어가면 질색인 집도 있으니까 욕 안 먹을 정도로만 하는 거겠죠.15. ?
'11.6.22 8:54 PM (125.187.xxx.184)참고로 저희 집도 갈비찜할 때 양파만 갈아넣고 다른 것은 안 넣어요. 밤이나 대추 있으면 넣지만요.
16. 음
'11.6.22 9:51 PM (124.195.xxx.67)양파를 갈아 넣으신 걸 보면
성의가 아주 없으신 건 아닌것 같은데요 ㅎㅎㅎㅎㅎ
저도 당근은 잘 안넣어요
저만 먹거든요
밤이나 토막 무, 은행 같은 건 있으면 넣고 없으면 못 넣지요
도우미분들이 가모처럼 해주시진 않아요
예전에 저희 집에 오시던 분은
집집마다 다르니 어떻게 해달라고 안하면 기본적인 걸 한다
고로 원하는 걸 얘기해달라 고 하신 적이 있어서
그런 경우 아닐가 해요17. 요리는직접
'11.6.23 10:01 AM (180.182.xxx.181)친정에서 오래전부터 도우미 아주머니들 많이 거쳐봤는데 가사 도우미분들 치고 요리 솜씨 있으신 분들 거의 없어요.....
아무래도 일 다니다 보면 자기 집에서도 요리할 새도 별로 없고 솔직히 남의 집에서 청소니 살림하면서 요리까지 신경써서 하기 힘들죠.
아주 간혹 가다가 음식 잘하시는 분들 있긴 한데 또 이분들은 청소나 여타 살림엔 젬병입니다 ㅋㅋㅋ
음식만큼은 직접 하시는 게 속편합니다.
그게 정 어려우시면 옆에다가 재료들이라도 꺼내주고 거들어드리세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63037 | 뒤캉 넘 힘들어요. 탄수화물 지방분해 약 먹으면 안될까요? 3 | 헤롱헤롱 | 2011/06/22 | 841 |
| 663036 | 상추때문에 동료들한테 사과했네요ㅠ 8 | 꼴랑 상추.. | 2011/06/22 | 2,486 |
| 663035 | 아리랑, 중국에게 빼앗기나…현지 무형문화재 지정 1 | 속터져 | 2011/06/22 | 213 |
| 663034 | 어도비 소프트웨어 저작권 법제화 안내.. 9 | 불법 복제... | 2011/06/22 | 1,359 |
| 663033 | 늘 성의없는 아줌마표 요리 17 | 불쾌지수높아.. | 2011/06/22 | 3,390 |
| 663032 | 초4수학상담이요ㅠㅠ 1 | .... | 2011/06/22 | 402 |
| 663031 | 토론토 잘 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려도 될까요? (토론토, 오타와, 나이아가라) 4 | 무플절망ㅠ | 2011/06/22 | 477 |
| 663030 | 아이폰 사파리에서요 2 | 답답해 | 2011/06/22 | 609 |
| 663029 | 레몬 꿀절임 만들었어요... 4 | 따라쟁이 | 2011/06/22 | 819 |
| 663028 | 해동검도 하시는분 있나요? 6 | 운동 | 2011/06/22 | 459 |
| 663027 | 좀 재수없는 동네이웃 . 4 | 동네아줌마 | 2011/06/22 | 1,324 |
| 663026 | '교권침해' 말 많지만 보도가 문제네요... 1 | 학생인권 | 2011/06/22 | 184 |
| 663025 | 홈쇼핑으로 크라제 버거 시키면 맛있나요?? 8 | 홈쇼핑 | 2011/06/22 | 1,834 |
| 663024 | 물건 반품할때..이래도 될까요? 5 | 반품 | 2011/06/22 | 594 |
| 663023 | 이해찬 "차기국회 구성되자마자 BBK등 조사" 9 | 사월의눈동자.. | 2011/06/22 | 727 |
| 663022 | 왼쪽 골반주변이 뜨끔거리는데요 5 | 무슨증상인지.. | 2011/06/22 | 652 |
| 663021 | 초등고학년인데 영어공부 활용할려구 하는데요 쿡tv | 영어 | 2011/06/22 | 9,258 |
| 663020 | 운전중에 단지내에서 초등아이들 하교길에 만났는데 1 | 어려워 | 2011/06/22 | 406 |
| 663019 | 결국 처묵처묵했어요 2 | 크헉 | 2011/06/22 | 711 |
| 663018 | 독일에서 구매대행이나 배송대행 하고싶은 품목 하나씩만~^^ 4 | . | 2011/06/22 | 651 |
| 663017 | 야매로 미용했어요 7 | 우리 강아지.. | 2011/06/22 | 666 |
| 663016 | 카드값이 200만원을 넘었어요. 저소득층 9 | 저소득층 | 2011/06/22 | 2,239 |
| 663015 | 뒤칸 다이어트 2단계때 질문요^^ 1 | 다이어터 | 2011/06/22 | 608 |
| 663014 | 소리지르는자폐아이한테 내리라는 버스기사..... 16 | 휴 | 2011/06/22 | 2,334 |
| 663013 | 원전..자 떠나자.. 2 | .. | 2011/06/22 | 602 |
| 663012 | 이 무더운 날 입맛 당기는 사람은 뭘까? 2 | 내뱃속에거지.. | 2011/06/22 | 402 |
| 663011 | 특정싸이트가 안열려요. 4 | 컴맹 | 2011/06/22 | 875 |
| 663010 | 황구 학대한 남자의 딸이 올린 글 28 | 그래도.. .. | 2011/06/22 | 3,927 |
| 663009 | 오늘 제습 하셨어요? 5 | 꿉꿉 | 2011/06/22 | 1,123 |
| 663008 | 발바닥이 너무 1 | 갱년기 | 2011/06/22 | 5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