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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를 통 안먹는 고양이..

걱정 조회수 : 605
작성일 : 2011-06-22 10:18:31
5년된 페르시안 친칠라인데 말 그대로 요즘들어 사료를 잘 안먹어요.

아침, 저녁으로 두번  참치 반쪽과  사료를 3스푼 주면 몇번에 나눠서 먹었어요.

사료는 계속 브랜드를 바꿔서줘도  한번도 거부않고 잘 먹었었는데  요번에 바꾼건 통 입에 안대는 겁니다.

참치 반쪼각 먹고 나서 아주 아주 배가 고프면 깨작깨작..다 먹지도 않고요.

그래서 입에 안맞나보다 싶어서 전에 잘먹던 거로 다시 주문해서 줬는데.. 이것두 안먹네요.

심지어 요즘엔 참치도 별로인지 그것도 남기고ㅜㅜ  



하루종일 혼자 있기는 해도 먹는것 때문에  걱정하진 않았는데.갑자기 안먹기 시작하니  많이 걱정됩니다.

고양이 간식은 좀 쳐다는 보길래 조금씩 주고 있어요.

보기에도 살이 빠진거같구요.  우울증인가 싶기도 하면서. 또  사료를 바꿔봐야하나...

왜 이럴까요?


IP : 125.128.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2 10:21 AM (216.40.xxx.237)

    저는 기르는 개가 그래요.
    근데 새끼때나 중견일때는 사료 그런대로 잘 먹더니..점점 나이들수록 입이 까다로워지는거 같더라구요. 제 개는 일곱살 넘어가네요.

    다 굶겨도 봤지만 굶으면 굶었지 사료는 절대 안먹어 반쪽이 되어서.. 지금은 그냥 그날그날 먹는 간식이나, 고기 구위서도 주고 그래요.
    뭐라도 먹이는게 안먹어서 몸 상하는거 보단 낫겠지 싶어서요.

    그리고 고양이가 다섯살이면..양치질은 잘 시켜주시나요?
    저희 개는 충치때문에 어금니를 두개 발치하고 나선 밥을 더 잘 안먹거든요.
    치아 관리도 한몫하는거 같구요. 나이탓도 있는거 같고, 나이들수록 필요로 하는 열량이 줄어들긴 하니깐요.
    그냥 그날그날 다르게 먹여보세요.

  • 2. .
    '11.6.22 10:24 AM (112.216.xxx.98)

    여름에 날씨가 더울 땐 좀 늘어지고 식욕이 주는 경향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그런다면 병원에 데려가보실 필요가 있어요.

    고양이 나이가 몇살인가요? 중년을 넘어갔다면 치석으로 인한 치통을 비롯해서 이런 저런 병이 생길 수 있는데, 주의깊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 3. 22
    '11.6.22 10:31 AM (218.55.xxx.132)

    로얄캐닌에서 나온 입맛까다로운 괭이용 사료 먹여보셨나요?
    로얄캐닌 엑시전트구요 3가지 맛이있는데, 셋다 기호도 좋아요.
    까칠한 울집괭이도 고건 과자처럼 오독오독 잘먹더라구요

  • 4. 혹시
    '11.6.22 10:31 AM (211.172.xxx.76)

    치과 진단 받아 보신 적 있나요?
    다섯 살 된 고양이가 벌써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료만 먹었고(주식이 사료) 양치 신경써 주지 않으면 치아 문제 금방 생겨요.
    더구나 친칠라는 치아가 작아서 치석이 치아를 뒤덮기 쉽고
    그렇게 되면 이가 빠지기 전에 엄청 아프고 힘들어서 잘 안 움직이고 안 먹어요. (고양이는 아픈 티를 결정적 순간이 오기 전에 안 내요)
    입안 좀 살펴 보시고 이와 잇몸 사이에 붉게 자리 잡은 게 보인다거나 하면
    심각한 상태니 빨리 병원 가셔야 해요.
    고양이 잘 보는 병원으로 가셔요.
    고양이 다른 질환도 일반 동물병원에서 잘 모르기도 하지만 치아 관련 진료 안 해 본 동물병원 많아서 수의사라도 잘 몰라요.

  • 5. 원글
    '11.6.22 10:33 AM (125.128.xxx.102)

    개도 그렇군요..
    우리 고양이는 양치질은 잘 안하려고 해서, 먹는 치약(먹는거로도 관리는 된다는) 샀는데
    첨에는 매우 잘 먹더라고요. 그러다 다 떨어져서 똑같은거로 새로 샀는데 입 딱 다물고
    도망가는.. 전혀 먹으려 안해서 포기했구요.
    들여다보니 치아상태는 깨끗해보이는데....

    사람 먹는건 입에도 안대는데 딱한가지 참외 속만.. 그것도 아주 쪼금요. 생크림도 딱 한번 핣아보고..
    그 외에는 코만 대보고 멀리 떨어지네요. 고기도 안먹고 생선도 안먹어요.

  • 6. 122
    '11.6.22 10:34 AM (218.55.xxx.132)

    로얄캐닌 엑시전트두 안먹으면, 탈난거 맞는거 같아요
    괭이 잘보는 병원으로 꼭 가세요
    차지우병원, 먹골역 태릉병원, 논현 백산병원 - 유명한 병원이에용

  • 7. 순돌아까꿍
    '11.6.22 10:35 AM (221.152.xxx.165)

    고양이는 몇칠만 사료를 않먹어도 급성간경화로 목숨이 위태로울수 있습니다.....
    개하고 달라서요...
    오래 방치하시면 위험하니 병원데려가세요...
    먹는건 동물의 본능인데 그걸 안한다는것은 이미 몸에 심각한 증상이 와있다는 겁니다..

  • 8. 원글
    '11.6.22 10:36 AM (125.128.xxx.102)

    치과 치료 받아봐야겠네요.
    그쪽으로는 생각 못해봤는데.. 답변들 감사해요.

  • 9. ㅡㅡ
    '11.6.22 10:42 AM (123.212.xxx.185)

    치과질환 말고도 식욕부진을 유발하는 병 많아요. 어서 병원 데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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