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노래방서 1억 결제…`정신나간 공무원`

CHO 조회수 : 530
작성일 : 2011-06-22 01:07:05
최근 공직 사회 비리가 잇따라 불거진 가운데 공공기관 직원들이 법인카드 사용이 금지된 골프장과 유흥주점에서 법인카드로 1억여원을 결제하는 등의 부패 행위가 빈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공공기관별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A공공기관 직원들은 2009년 1∼8월 법인카드 사용이 제한된 골프장과 노래방에서 1억2000만원을 사용했다.

B기관은 퇴임직원 환송회 등의 명목으로 유흥주점에서 법인카드로 2000만원을 결제했다.

C기관의 경우 2008년 7월∼2009년 12월 주말과 공휴일에만 법인카드로 1억1960만원(989건)을 사용했지만 업무와 관련성이 있다는 점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빙서류가 없었다고 권익위 측은 지적했다.

D기관 직원들도 공휴일에 공사감독 명목으로 2600만원을 썼으나 출장명령서 등 사용 내역을 입증할 자료가 부족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법인카드로 개인 골프용품, 고가의 선물 등을 무단 구매하면서 이를 부패로 인식하지 않는가 하면 공직자 행동강령 기준을 벗어난 과도한 접대비를 숨기려고 분할결제하거나 허위 증빙서를 작성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이날 오후 서대문구 청렴교육관에서 130여개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공공기관 협의회를 열고 법인카드 관련 내부 통제장치와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확산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은 심야나 휴일, 원거리 지역 혹은 골프장 등 사용금지 업종에서 법인카드를 이용하거나 분할결제와 동일업소 반복이용 등 비리 징후가 생길 경우 시스템에서 자동 확인해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부패 통제 장치다.

권익위는 협의회에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1만2000여개 공공기관에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용하고, 특히 정부 예산과 연구개발사업비, 보조금 등 예산집행 시스템 내에서 해당 시스템을 연계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IP : 110.12.xxx.5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2757 자주 올리는 집얘기라 지루하시겠지만... 1 날씨유감 2011/06/22 513
    662756 원전, 오늘은 없구먼유 ** 2011/06/22 423
    662755 건강검진 결과.. 체지방 16% 5 ... 2011/06/22 1,613
    662754 (방사능관련)연수기재생용 소금 괜찮을까요? 연수기 2011/06/22 211
    662753 에어컨 가스 주입하는데 비용은요? 2 여성운전자 2011/06/22 829
    662752 카카오톡이 이상해요 ㅠㅠ 1 도와주세요 2011/06/22 574
    662751 현금서비스를 받았는데, 명세서에 그 내용이 없어요.. 3 이상해 2011/06/22 654
    662750 6월 22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5 세우실 2011/06/22 182
    662749 오늘에서야 알았어요 6 헐ㅡ 2011/06/22 1,615
    662748 더건강한햄 프레시안 진짜 건강한가요? 2 생각나눔 2011/06/22 601
    662747 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들? 9 꾸르륵 2011/06/22 1,484
    662746 리플리 스포(싫은분 패스) 11 리플리 2011/06/22 2,307
    662745 미드 본즈 보면서 여주가 누구 닮았다 했는데 6 본즈 2011/06/22 931
    662744 승승장구 김청씨 보는데요.. 25 2011/06/22 15,442
    662743 그린피스에서 '핵 없는 한국' 캠페인 중이래요. 2 그린피스왔네.. 2011/06/22 357
    662742 센다이에 사는 사촌언니가 놀러오라고... 7 으음 2011/06/22 1,981
    662741 W저축은행 적금... 부어야 할까요? 3 고민 2011/06/22 505
    662740 출산할때 시부모님 오시는거.. 솔직히 싫은데... 15 초보맘 2011/06/22 2,659
    662739 '5초 엎드려뻗쳐' 징계? "교사가 멱살 잡고 뺨도 때려" 4 샬랄라 2011/06/22 623
    662738 애봐주는거 고민하시던 새댁분 보세요. 2 열심히 적은.. 2011/06/22 874
    662737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재미있게 봤어요^^ 2 라이언 필립.. 2011/06/22 806
    662736 발바닥 갈라짐과 굳은살에 좋은 방법이나 약 추천부탁드려요 ㅜㅜ 10 쩍쩍 2011/06/22 1,268
    662735 윗층에서 물이새는데 서로 미룰땐 어떡하나요? 7 ㅠㅠ 2011/06/22 1,056
    662734 왠지 기분이 다운이고 우울해요 누가저좀 웃겨주세요 3 내용없어요 2011/06/22 383
    662733 시간이 지나길 바랄 수 밖에 없나요. 1 서늘 2011/06/22 444
    662732 노래방서 1억 결제…`정신나간 공무원` CHO 2011/06/22 530
    662731 담주에 조카 군 면회 갈꺼예요.음식 추천 부탁드려요.. 6 이모 2011/06/22 932
    662730 초등학교 특수교사??? 이것도 정교사 인가요?? 3 .. 2011/06/22 1,358
    662729 아무 때나 밥 달라는 남편.. 25 .. 2011/06/22 3,044
    662728 홈쇼핑에서 파는 메르비 라는 피부 맛사지기(?) 2 .. 2011/06/22 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