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딸 너무 웃겨..ㅎㅎ

겸둥이 조회수 : 2,168
작성일 : 2011-06-22 00:06:28
일곱살 딸아이가 수족구땜에 집에있어요.
어느날 차를 제가 써서 저녁에  남편을 데리러 아이들과 회사앞으로 갔지요.
그날따라 남편은 피곤한 기색으로 차에 올랐고 이를 본 딸은...

"아빠, 회사에  매점있어?"
"아니, 매점 없어"
"어머, 그럼 하루종일 과자 한번도 못먹었어"? (매우 안됐다는듯)

저 여기서 웃음 터질뻔했는데 꾹 참고 운전..냉전중이라..

"근데,아빠는 얼굴에 수족구 걸렸어?"

네. 우리남편 얼굴에 여드름 자국이 많아요..ㅜㅜ
남편 앞에서 웃지 않으려고 입술깨물고 손가락 깨물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ㅎㅎ
안 웃겼다면 죄송..
IP : 112.150.xxx.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2 12:08 AM (211.109.xxx.131)

    하루종일 과자 한 번도 안먹었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일부터 남편 출근가방에 작은 과자 하나 넣어주세요. 지칠 때 보고 웃으시라고.

  • 2. ㅎㅎㅎ
    '11.6.22 12:09 AM (122.100.xxx.80)

    아빠 과자 못먹을까봐 걱정하는게 넘 귀엽다.
    아빠 수족구 얼굴 충격 받았겠는데요^^

  • 3. ㅇㅇ
    '11.6.22 12:14 AM (58.145.xxx.42)

    와 !!!
    따님 대박 !!!!!!!

  • 4. 냉전끝
    '11.6.22 12:17 AM (121.134.xxx.209)

    ㅋㅋㅋㅋㅋ
    충분히 웃겼어요
    천진난만한 아이가 귀엽가도 하고

  • 5. .
    '11.6.22 12:19 AM (118.46.xxx.133)

    ㅎㅎㅎㅎ
    딸램 너무 귀여워요

    근데 원글님 배려심 돋네요
    저같음 그자리에서 깔깔 웃어댔을텐데....ㅎㅎㅎ

  • 6. .
    '11.6.22 12:24 AM (14.52.xxx.167)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지금 남편이랑 싸운 후라 얼굴에 수족구 걸렸냐는 멘트에 너무 감정이입 되어서 그만...;;;)
    본 적도 없는 님의 딸, 너무나도 호감갑니다^^

  • 7. 의문점
    '11.6.22 12:46 AM (118.217.xxx.12)

    귀여운 따님이 낼 아침에는 ....

    아빠 친구하고 꼭 나눠먹어... 할 것 같다는 ... ㅎㅎㅎ

  • 8. ㅋㅋ
    '11.6.22 12:57 AM (112.147.xxx.220)

    저두 어릴때 어른들은 하루에 과자 하나도 안 먹고 무슨 낙으로 사나 싶었어요..과자 안 먹는
    우리 엄마가 너무 불쌍해 하면 가슴 아린적이 있었네요..
    그리고 내가 커면 매일 매일 하루에 라면만 먹고 살아야지 했다는...

  • 9. 사춘기
    '11.6.22 8:57 AM (123.212.xxx.232)

    저희 초3 딸아이는 애들 아빠가 좀 혼내니까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하는 말:
    "아빠가 그러면 사춘기가 오는거야~"
    웃겨서 그 사안은 봐줬습니다.

  • 10. .
    '11.6.22 10:16 AM (180.228.xxx.33)

    ㅋㅋㅋ 아~~~웃겨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매일매일이 재미있는 에피소드일꺼 같아요~

  • 11. ...
    '11.6.22 11:37 AM (14.47.xxx.160)

    아...
    정말 사랑스런 딸입니다...

    이래서 아빠들이 딸바보가 되나봐요...

    아빠도 수족구??? ㅋㅋㅋ

  • 12. zzz
    '11.6.22 12:26 PM (210.123.xxx.2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장면이 생생하게 연상되면서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 푸하하
    '11.6.22 9:59 PM (124.56.xxx.2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넘 귀여워요.
    하루종일 과자 한번도 못먹어서 불쌍해서 어쩐대요. ㅋ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2727 요즘나오는 박카스 광고 너무 재밌어요 11 좋아요 2011/06/22 1,541
662726 월요일에 발송하기로 해놓고 아직 연락없는 판매자 3 기다려보자 2011/06/22 368
662725 웅진 대백과사전 중고팔려면 ,, 2011/06/22 204
662724 염창동 아파트와 봉천동 드림타운 9 이사 2011/06/22 1,141
662723 새싹채소 어떻게 씻으시나요? 4 힘드네요 2011/06/22 1,058
662722 낡은 아파트에서 새아파트로 가려는데.,.. 2 이사 고민 2011/06/22 609
662721 아빠와 어떻게 지내야할지 막막하네요 4 ㅜㅜ 2011/06/22 943
662720 OECD “한국 복지제도, 불평등 개선 효과 꼴찌” 1 샬랄라 2011/06/22 97
662719 걷기 1시간 반정도 하면 피곤할까요? 8 8킬로목표 2011/06/22 2,060
662718 돈주고서라도 싸이 방문자추적기(?) 구입하고싶어요. 2 2011/06/22 1,295
662717 우리딸 너무 웃겨..ㅎㅎ 13 겸둥이 2011/06/22 2,168
662716 이런 경우 미국 다녀오는 것이 좋을지..고민 해 주세요^^ 5 고민엄마 2011/06/22 739
662715 골프2번나갔다 골프채 부러뜨리고 싶은 여자. 16 기미가 무숴.. 2011/06/21 2,332
662714 왕따 문제로 선생님하는 친구가 전화가 왔습니다 8 일빠 2011/06/21 1,647
662713 우래옥 을지로점 가려면 전철어디서 내려요? 8 냉면먹으러가.. 2011/06/21 678
662712 부동산에 열쇠를 맡겼는데 허락없이 공사하는 사람에게 열쇠를 주었어요. 1 골치 2011/06/21 389
662711 요즘도 보험 설계사가 첫달치 보험료 내주나요? 15 궁금 2011/06/21 1,277
662710 동경은 외국인들이 떠나고있다. 5 .. 2011/06/21 1,201
662709 내일 그분이 오신다고 하네요~ 7 미니민이 2011/06/21 1,418
662708 저도 넌센스) 알파벳 중에 제일 예쁜 글자는? 5 베이커리 2011/06/21 1,031
662707 제주도 여행가는데 1박2일로요 3 강쥐랑제주도.. 2011/06/21 553
662706 지금 제일 드시고 싶은거?? 29 배고파 2011/06/21 1,556
662705 "'학살자 미화' KBS 폭파시키고 싶은 심정" 2 샬랄라 2011/06/21 490
662704 스탠드형 에어컨을 사려고 하는데요.. 8 에어컨급질... 2011/06/21 792
662703 (방사능)4호기 21일 아침 대량의 흰연기가 나오고 있다. 5 . 2011/06/21 1,300
662702 김치 맛있게 담는거 어려운가요? 5 궁금 2011/06/21 1,000
662701 30대 중반 6년 연애하신 분 글 지우셨네요.. . 2011/06/21 585
662700 샘소나이트 레드라벨 가방을 싸게 사는법 있을까요? 2 . 2011/06/21 722
662699 터키 이스탄불 아이들과 지내기에 어떤가요 ? 1 교육기관 2011/06/21 525
662698 북한 일인 독재의 마각이 드러나다 2 휴게소 2011/06/21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