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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미국 다녀오는 것이 좋을지..고민 해 주세요^^

고민엄마 조회수 : 739
작성일 : 2011-06-22 00:02:18
미국에 외로게 살고 있는 시누이 가족들이 다녀가라..다녀가라..해서

이번 방학 때  이런 저런 이유로 들어가보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아직 제가 좀 갈등중입니다.

비행기 표는 예약된 상태지만 발권은 안 됬어요.

일단 기간은 아이 방학기간과 같이 한 달이라는 기간이고-체험학습을 내고 연장은 불가능한 상태-

큰 아이는 초2, 둘짼 6세..그리고 14개월 짜리고 있어요. 아이들이 좀 어린상황

비행기 타고 가는 것은 별로...하루 고생한다 생각하고 특별히 걱정은 안 하지만- 딸들은  둘이 잘 놀고 막내 아들만 제가 비행기 안에서 잘 돌보면 될 듯-


잘 과연 가는 것이 좋은 것인가?? 저도 계속 고민이 되네요.

기회를 이번으로 잡은 것은 남편도 미국 출장이 2주간 잡혀있어서 일주일 휴가를 더 내어 같이 만나 여행(여행목적지는 미정)을 할 계획이거든요.물론 시누이 가족과 함께고요.

또 올해가 저희 결혼 10주년 기념이고 해서...

그리고, 남편 비행기표는 출장비로 해결이 되는 상황(장점이죠?)인데, 하지만 성수기다 보니

저희가 아이들이 셋 이다 보니 비행기 가격이 장난아니네요.

친정엄마는 뭐 하러 가냐...아이들 아직 어리다...조금 더 크면 가라...비행기 가격이면

이곳에서 방학동안영어공부하는 데충분한 돈이다...

가면 일하는 시누때문에 밥해 먹는 것도 제가 좀 더 해야 하고..아이들 보는 것도 좀 부담이 되는 상태..이긴 해요.

시누이는 딸 아이 둘이 있어요. 큰 아이는 14살, 작은 아이는 11살...

방학기간이라 시누이도 일을 하니까 아이들 때문에 걱정인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가면 아이들도 봐 줄 수 있는 상황도 되고 친인척의 왕래가 없는 미국 생활에 아이들에게도 활력소가

되며 조카들은 사촌들 온다고 여기저기 소문내고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시누이는 벌써 우리 아이들이 다닐 캠프 신청해 놓았어요.2주..

저 또한 3-4년 전에 큰아이가 6세일 때 시누이집에서 3개월 지냈었어요.

그 때도 같이 여행하고 큰아이는 킨더다니고..

서로 생활하는데 별로 불편한 상황은 없었던 기억이고요.

지금 간다 하더라도 지냈던 곳이니 운전하며 제 생활(?)하는 데는 별로 어려움은 없을 것 같네요.

제가 고민하는 것은 비행기 가격이 너무 비싸 조금 부담이 되는 것이고...

아이들이 어떤 것을 얻을 수 있을까??도 욕심도 나고요.,<---가장 중요^^

3주는 시누이네 집에서 지내는 것이고 나머지는 여행계획..

그냥 아이들과 결혼 10주년 기념의 미국여행이다라고 단순히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까요????

저와 같은 상황이시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까요??



IP : 112.149.xxx.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eutronstar
    '11.6.22 12:04 AM (180.66.xxx.46)

    2-3달 머문다고 영어가 크게 늘지는 않을거고..애들이랑 어울리는 사회성이 길러진다고 봐야 할까요??ㅋ

  • 2. ..
    '11.6.22 12:07 AM (68.36.xxx.211)

    아이들이 크게 뭘 얻는다는 생각마시고
    10주년 가족여행이다라고 생각하셔요.

  • 3. 전 안가요
    '11.6.22 1:15 AM (14.52.xxx.162)

    4명이면 대강 비행기 요금 견적나오는데요,,
    그 돈내고 시누이집에서 집안일하고 애도 보면서 있기는 싫어요
    차라리 친정어머님께 용돈 넉넉히 드리고 부부 두분이 다른 나라 가시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미국에 애 셋데리고 비행기 타는거 쉽다면 쉽지만,,정말 지치는 일도 되요,
    영어는 뭐 별로 안 늘거라고 보시는게 맞을겁니다

  • 4. 사촌들과
    '11.6.22 4:17 AM (71.156.xxx.91)

    같이 몇주 지내면 아이들도 배우는게 있을거고..
    (특히 사촌들이 14세, 11세이면 님네 아이들이 어리니까
    돌봐주고 가르쳐 주기도 할거구여)
    꼭 영어 아니더라도 캠프 다니며
    문화체험도 하고...영어가 많이 늘지 않겠다..이런 생각 떠나
    보고, 느끼고, 체험하기만 해도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5. 무조건
    '11.6.22 11:12 AM (121.166.xxx.194)

    기회오고 여건되면, 이것 저것 계산하고 따지지 말고 즐기세요.
    전 엄청 계산하고 실패하기 싫어하고 실리적인 성격인데요.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후회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현재를 즐기고 사세요. 시누이가 환영하고 기다리고 있고
    남편분 출장도 겹치면, 그냥 가세요. 아이들 어려서 별 도움 안된다고요? 아이들 더 크면
    더 못갑니다. 일상에서 벗어난 의미있는 몇 주간의 여행은 가족들에게 좋은 활력소가
    될 거에요. 여행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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