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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약 오조제한 약국을 신고하시겠어요?

골치아파요 조회수 : 1,169
작성일 : 2011-06-21 14:35:33
병원 처방을 받아서 약국에서 조제한 약이 잘못 조제되었어요.

이틀치 먹어야 하는 약인데
ab, ab, abc, abc, abb, d
이런 조합이예요.
분명 잘못된 것이구요.

약국에 전화했더니 약 가져오라고 바꾸어주겠다네요. 집에서 좀 멀어서 귀찮다 하다가 생각해보니 그리 넘어갈 일만은 아니지 싶어 고민, 검색 끝에

보건소에 전화해보니 신고시 조사 후 약사자격15일 정지라는 처분이 내려진다고 하네요.

검색하다 보니, 조제실수로 혈압강하제를 잘 못 먹은 경우 등.. 해서 사망에 이르는 사고도 있다고 해요.


이래저래 마음이 불편합니다.
신고를 하자니 제손으로 직접 불이익을 주는 것 같고
신고를 하지 않자니 사회적인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요. 약사의 사소한 잘못은 생명과 관련된 것인데... 싶어서요.


하필이면 왜 제게 이런 일이... 현명한 지혜를 좀 주세요.
지혜를 주지 않으시면... 약국 가서 반성문 쓰라고 할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덧) 신고할 경우에요.
보건소에 신고하고 조사 받고,
약은 받아야 하니까 다른 병원에 가서 진료받아 처방받고,
다른 약국에서 조제받고...
이걸 다 해야 해요.
IP : 58.143.xxx.9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1 2:39 PM (1.225.xxx.55)

    신고합니다.

  • 2. oo
    '11.6.21 2:45 PM (58.145.xxx.42)

    이건 절대 실수로 치고 대충 넘어갈일이 아닙니다.
    약사가 무슨 사장판에 약장사도 아니고
    절대 절대 대충 이해하지 마세요
    부탁드립니다.

  • 3. 웬만하면
    '11.6.21 2:47 PM (121.157.xxx.102)

    그냥 바꿔오시고 약사에게 직접 주의를 주시는 편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본인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었지만 약이 도스 수가 한 두개 정도 차이난다고 몸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므로 일찍 알았을 때 가셔서 주의를 주시면 안될까요?
    화가 난다고 무조건 신고부터 하시면 일이 무척이나 복잡해집니다. 혼내주자는 의도가 아니시면 좀 릴렉스 하시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제가 외국 살다 잠깐 왔는데 한국 사람들이 예전과는 달리 많이 예민해진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 4. 저같음
    '11.6.21 2:48 PM (222.120.xxx.158)

    제대로 사과하고 약 다시 조제해서 집으로 가져오라고 할것 같은데요..
    솔직히 자기들이 잘못해 놓고 오라가라 하는건 ...아니잖아요

  • 5. 골치아파요
    '11.6.21 2:58 PM (58.143.xxx.93)

    웬만하면님, 저 화나지 않았어요. 글 읽어보시고 답글 달아주세요.

  • 6. 신고1
    '11.6.21 3:04 PM (121.162.xxx.70)

    신고하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다음에 그런 실수 안하도록 사회적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 주시기 바래요.
    그래봤자 약사 면허 취소도 아니고 15일 정지인데요....
    이런일 방치하다 면허 정지가 아닌 취소가 될수도 있잖아요.

  • 7. 저라두
    '11.6.21 3:06 PM (125.141.xxx.193)

    집이 멀다면 다시 전화해서 약다시 조제해서 집으로 가져오라고 하시는게 맞을듯
    제대로 사과 받으세요~~

  • 8. 왠만하면..
    '11.6.21 3:17 PM (125.129.xxx.238)

    약국에서 진심으로 사과하면 사과 받고..약 제대로 다시 받으시는게 어떨까요?
    고의로 그런것 아닐테고..드셔서 부작용이 나시거나 그런거 아님 신고까지하는건 좀 각박하다 생각이 들어요...글쓴님한테 하는 말은 아닌데..요즘 너무 누가 뭐 하나 잘못하기만 하면 인정사정없이 고발하고 신고하고..세상이 좀 많이 각박한거 같아요. 하지만 싹퉁머리 없이 나온다면..그건..신고해야겠죠.

  • 9. ..
    '11.6.21 3:17 PM (121.133.xxx.161)

    무슨약인가에 따라 다르겠지요.
    잘못먹으면 큰일나는 약 같으면 신고하고
    아님 상식 선에서 경고하는 선에서 마무리.
    비싼 옷 망쳐 놨다고 합의보자는 걸 뿌리치고 세탁소 고소했다가
    신고 당한 쪽보다 자신이 더 고생했다는 경험담이 떠올라서요.

  • 10. 신고필요
    '11.6.21 3:18 PM (175.113.xxx.107)

    신고하세요.
    불편하시겠지만

    약사가 조제한건지 아님 흰가운만 입고(약사 이름이 새겨지지 않은) 약을 조제하는 알바인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격정지라도 받아야 정신차려서 다음에 그런 실수 안하죠.

  • 11. 고의건 아니건..
    '11.6.21 3:35 PM (14.47.xxx.160)

    명백한 사고지요...
    의료사고만 사고인가요?
    약사한테는 그게 사고아닌가요?

    만약에 먹어서는 안될 사람이 먹었다거나 미처 발견 못하고 아이가 그냥
    먹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인정상 약사가 사과하고 다시 조제해주는걸로 마무리하고 싶지만 그럼
    그 약사분 정신 못차리실겁니다.
    아마 귀찮게 한다고 투털거리지나 않음 다행이지요...
    다른분들을 위해서 저는 신고하셨음 좋겠어요.

  • 12.
    '11.6.21 3:39 PM (124.49.xxx.4)

    큰 실수 아닌가요?
    저라면 신고합니다. 각박하다, 인정없다 이런 수준이 아닌 것 같은데요...

  • 13. 경험
    '11.6.21 3:41 PM (115.139.xxx.14)

    친정아버지 오랜 세월 신장관련약을 먹으시는데 대학종합병원앞 대형 약국에서 잘못 조제해 줬어요. 당신 본인이 오랫동안 약을 먹어서인지 어두운 시력으로도 약 한알이 잘못 되었다는 걸 다음날 알아차리신거예요. 이상하다 싶어 직접 약국에 전화해서 설명한결과 그쪽에서 잘못 내줬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부모님만 따로 사시고 자식들한테 전혀 말씀 안하시고 두분이서 조용히 넘어가셨어요.
    그냥 약국장인가 주인인가가 직접 집으로 찾아와서 사과하고 (약국서 파는 드링크 한박스 들고) 의사한테 이상없는지 전화로 확인하고 그냥 넘어갔어요.

    만약 저희였다면 난리난리 쳤을텐데... 부모님은 오히려 담담히 넘어가셨다해서 속상했거든요.
    어떤 약인지에 따라 좀 다르지 않을까요...

  • 14.
    '11.6.21 4:46 PM (118.32.xxx.193)

    오라고 합니다... 날이 너무 덥네요

  • 15. 무슨약이든
    '11.6.21 4:51 PM (211.172.xxx.76)

    신고하셔야 마땅한 것 같은데요? 인정으로 넘어갈 일이 아니네요.
    원글님과 같은 피해를 다른 사람이 입고도 모르고 지나쳐서 같은 일이 또 생겼는지도 모르고,
    이번에 신고 안 하고 넘어가면 다음에 다른 사람에게 생명에까지 영향있는 치명적인 일이 생길 수도 있잖아요.
    신고........내가 조금 번거로와져도 다른 사람의 피해를 막는다는 의미로라도 신고!

  • 16. 헉.
    '11.6.21 5:02 PM (210.94.xxx.89)

    약국에서 약을 잘못 주고 전화했더니 "가져오면 다시 주겠다"구요? 약사의 기본 자세가 안 되어 있네요? 그런 일 있으면, 약사가 바로 주소 물어보고, 와서 사죄하고, 약 다시 가져 와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가.지.고.오.라 구요?

    신고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모르겠지만 신고하셔야 겠습니다. 제발 선량한 다른 약사들을 위해서두요.

  • 17. 1
    '11.6.21 5:05 PM (58.232.xxx.93)

    박카스도 심장에 무리갈 수 있다는데...

    어떻게 조제약을... 그냥 드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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