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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한명씩은 꼭 있는 꼴통(죄송)이 개과천선
평온한 일상을 유지하다가도 문득문득 떠올리면 가슴에 뭐가 걸린듯 답답해집니다..
지금껏 엉망으로 살아온 날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차후에는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화도나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생 부모님과 형제자매들에게 부담스럽고 부끄러운 혹입니다. ㅠ.ㅠ
1. .......
'11.6.21 12:32 PM (216.40.xxx.181)아뇨...
주변에도 아직 없거니와 저희집에 사람 하나도 35년째 그러고 사는거 보면..
그냥 그대로 자기 편하게 살다 가더라구요.2. 저도 아뇨..
'11.6.21 12:35 PM (14.47.xxx.160)시간이 갈수록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더군요..
개과천선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십수년째 그모양 그꼴,.
달라진게 있다면 부인과 자식 생겨 그 꼴통짓이 2배가 됐다는거죠.3. ..
'11.6.21 12:41 PM (175.112.xxx.147)맞아요.. 더 했으면 더 했지~ 조심해야 합니다 형제 중에 꼴통땜에 결국 큰일 치루고 끊고 사는데요. 개과천선한듯 보여도 본성은 어디 안가더라고요. 결정적일때 심한 뒤통수 치더군요.
4. .
'11.6.21 12:44 PM (163.152.xxx.160)아니요~ 카드빚이 몇천인데 지난달엔 6박 7일 해외여행 갔다왔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5. 허걱
'11.6.21 12:52 PM (110.5.xxx.190)오히려 개과천선할때가 더 겁이나요.
항상 그런척한뒤엔 큰사고치더라구요.6. 아뇨
'11.6.21 1:05 PM (112.168.xxx.63)더하면 더했지 바뀌지 않고요.
갈수록 더 뻔뻔해져요.7. ㄹ
'11.6.21 1:06 PM (211.253.xxx.49)아뇨 절대 안바껴요
그 성격 3,4살때부터 죽을때까지 평생 가요
그런 금란이같은 애들이 집안 다 망쳐요8. 아뇨..
'11.6.21 1:13 PM (58.78.xxx.31)이제 돈 줄 쪼이니깐...부모, 형제한테 사기 치더군요.
미칩니다.9. ..
'11.6.21 1:20 PM (222.109.xxx.181)음,, 희망을 드리자면.. 20살까지 학교도 자퇴하고 방황하더니,, 마음잡고 공부해서 박사까지 공부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동안 집안식구들의 맘고생이 장난이 아니었죠.. 부모님의 헌신과 눈물에 조금씩 마음이 돌아서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환경을 확 바꾸니까(유학) 변화하기도 하더라구요.
자기 자신은 그 때 (방황했을 때) 눈에 뭐가 씌었었다고 하더라구요..10. ...
'11.6.21 1:25 PM (112.151.xxx.37)십대때 가출하고 일주일이 멀다하고 구치소 들락거리고
방황을 심하게 하고...20대 초중반에 정신차려서 미친듯이 공부해서
지금 대학교수 된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듣보잡 대학 아니고
우리나라 대학도 아닌 선진국에 있는 국립대학 교수에요.
집에서 원조 한푼 안 받고 장학금에 알바만 갖고 공부 다 마쳤으니..
대단하지요.
하지만 20대 중반까지 정신차리는 기미가 없다면....
평생 그대로 더군요. 나이가 먹을 수록 더 심해질 뿐.11. ..
'11.6.21 1:37 PM (175.112.xxx.147)꼴통을 벗어나며 그 동안의 꼴통짓에 대한 열등감 자격지심을 잠재적으로 항상 가지고 있어요.
열등감 자격지심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금란이 행동을 보면 알죠.
이게 더 무서워요. 주위에선 개과천선 한듯 보이니 기특해서 더 관심을 가지고 도와줄려고 하지요. 근데 이게 화근이 되요. 옆에 있다 큰 일 당합니다.
제가 경험자라서 ..12. 음
'11.6.21 1:44 PM (57.73.xxx.180)저희 시댁에 셋째작은아버님이
완전 심한 문제아셨다는데..
어느 날 홀연히 미국으로 가셔서는
말 그대로 완전히 성공하셔서 미 한인 신문에 성공한 교포로 실릴 정도의 성곡을 하여 살고 계시네요..
한국에 집사놓고 심심하면 나오시는데..
올때마나 울 애들 용돈을 50만원씩..헐~~~
옛날이라 가능한 얘긴가요?...ㅎ
현재 환갑 다되신 분입니다..13. !
'11.6.21 1:58 PM (121.88.xxx.93)저희 친정 장남 (오빠라 부르기도 싫어요) 66세인데 수십년간 식구들 괴롭히더니
크게 한바탕 휘젓고 다 끊고 삽니다. 왕래 안하고 사니 평온 하네요.
부모형제만 괴롭히지 밖에 나가서는 큰소리도 못칩니다.
자기 며느리한테는 자기가 전부따 시키는걸로 이야기했을거라 짐작하네요.14. 이상하게..
'11.6.21 10:17 PM (114.200.xxx.81)저희집에도 그런 물건이 하나 있는데요,
이상하게 제 주변 지인들에게는 그런 내놓기 부끄러운 식구가 하나씩 있더라는..
결론은.. 40넘고 50넘어도 개과천선 안합니다.
위에 개과천선 하셨다는 분들은 보니까 적어도 20대에는 정신 차린 거 같은데요.
30대 넘어서 40대에도 그렇다면.. 포기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