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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부러워요

친구네 조회수 : 805
작성일 : 2011-06-20 23:03:40
늘 지출 항목이 빠듯한 우리집.
일주일씩 지출정해서 쓰는지라 초과하거나 하면 다음주에 바로 줄여야 하는지라
장볼때 시간이 오래 걸려요
요즘 과일값이 워낙 비싸니까 애들 과일을 먹여도 제철 과일 젤 싼걸로만 먹여요
저희동네에 큰 수퍼가 있어서 오전에 가면 전날 팔은거 조금 상품가치가 떨어지지만
먹는데 전혀 지장없는 딸기 토마토 팔거든요 여름엔 복숭아가 그렇구요
늘 이걸로 해결했어요  돈이 없다기보다  습관이 되었네요
그러니 체리같은건 먹이지도 못하죠.아니 먹일순 있어도 그러면 다른 반찬이 좀 부실해지죠 ㅠㅠ
아이가 그러네요
상급의 딸기를 하루는 사왔는데 엄마 평소 먹던거와는 다르네..
딸기가 더 딱딱하고 씨가 쎄고 암튼 그래...(너무 싱싱했던거죠)
삼겹살 좋아하는데 아이들 구워주고 저는 냄새만 맡아요
그러다 애들이 남기면 차가워진거 먹기도 하구요
대신 야채는 잘 사다 해줍니다 두부 버섯 콩나물 시금치 등등...

오늘 친구네 갔어요
너무나 좋아하는 친구예요
잘되면 너무 좋구요
그리고 잘되도 될만큼 지덕체를 갖춘 배우고픈 친구예요
남편이 전문직이고 이제 자리 잘 잡았어요
이번에 좋은 집으로 이사도 갔구요
편히 가는집이라 저 간다고 딱히 준비한건 먹는 식탁이...너무 부러웟어요
죄다 유기농으로 체리, 정말 싱싱한 거봉,골든키위가 바구니 한가득,참외,수박 큐빅으로 썰은거,품종개량한 이름도 첨들은 토마토,바나나 등....냉장고까지는 안봤지만 식탁한가득 먹을게 널려있네요
전 어차피 입이 짧아 토마토 멏개 집어먹고 말았는데 아이들에게 이런 풍성한 식탁을 주지 못하는게 마안하다기보다 사실 부러웠어요...
주머니야 어쨌든 오는길에 포도와 골든키위 사다가 아이들 잘 먹였어요..




IP : 114.206.xxx.1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1.6.20 11:38 PM (121.129.xxx.162)

    저도 과일 잘 못 먹여요.
    애들은 항상 먹고 싶어하는데, 너무 비싸서 싼 거 떨이 나오면 왕창 사다 먹이고 그 다음엔 종 무소식... 돈이 웬수네요.
    그 친구분 정말 부럽네요.

  • 2. 나부자
    '11.6.21 1:15 AM (122.35.xxx.83)

    밉상소리 겠지만,, 애둘다 사립초 보낼정도의 여유맘인데요,, 저는 한상 차려진 집보다 좀 빠듯해도 잘먹는 아이를 둔 엄마들이 부럽네요,, 울아이는 한상 차려놔도,, 포도알 하나정도 먹으면 다행 임다 ,,밥도 몇숟갈,,괴로와요,공부 못해도 잘먹고 키 크는게 소원입니다,,,인생은 어차피 공평 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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