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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가 이렇구요...

팔자타령 좀... 조회수 : 10,697
작성일 : 2011-06-19 11:05:13
바로 위에 언니인데 사십대죠..
핸폰으로 전화걸 때, 한 두 번 울리게 해놓고 얼른 끊어버려요.
제 쪽 핸폰에 부재중이 찍히니까 이 쪽에서 전화를 걸게 되잖아요. 언니는 요금이 안나가는 거죠
첨에는 몰랐는데, 어느 순간부터 눈치를 체겠더라구요.
가끔 택배로 나눠줄꺼 있을 때, 절대 택배요금을 안낸답니다.
착불로 보내죠. 물론 나눠주는 것만도 고마운 일이라고 할 수 도 있지만, 본인 돈으로 산 것이 아닌 거저 생긴 농산물 같은거죠.
나눠주는 거 고맙다가도 착불로 꼬박꼬박 요금 지불하면서 받으니까 남편 보기도 챙피하고 그래서
제가 한 번 싫은 내색을 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아예 안보내네요...

오늘 제 생일인데,
딸 들은 다 들 늦잠자고 남편은 외출하고,
혼자 된장찌개에 밥비벼 먹으면서 신세한탄 좀 해봤습니다.
왜이리 복도 없는지요.
친정어머니는 자식이 많아서 그런가 딸 생일에 전화도 한통 없으시네요.. 너무 연로하셔서 기대할 수는 없지만....
어이구 참 외로운 하루입니다......
IP : 121.165.xxx.3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9 11:09 AM (110.14.xxx.164)

    에휴 친언닌데 정말 형편이 어려운거 아니면 그렇게 사시면 안되지요
    자매간에 내가 더 준다 생각하고 사는게 좋은데..
    친자매 없어서 외로운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어머니도 딸에게 너무 무심하시고요
    결혼해보니 그렇더군요 친정 식구들 보단 내 남편 내 아이가 우선이에요

    그만큼 친정 시집은 멀어지는게 당연한거고요 안되는 거에 미련 버리시고 내 가족위해 사는게 좋더군요
    가족끼리 나가서 맛있는거 사드시고 기분 푸세요

  • 2. .
    '11.6.19 11:13 AM (175.113.xxx.7)

    생일 축하합니다.^^*
    친정과는 일정한 거리가 필요하죠. 다 내맘같지 않아요. 아무리 피를 나눈 형제라도.

    원글님네 가족만 행복하게 알콩달콩 살면 됩니다.

  • 3. ,
    '11.6.19 11:14 AM (112.72.xxx.141)

    택배비가 착불로 오면 그런생각은 들겠으나 달리생각을 해보시면 좋을텐데요
    무엇을 사먹어도 택비 4-5천원 정도보다야 더 나니까 보내는거 아닌가요
    언니가 사정이 그리 녹녹치않으니 그럴수도있고 손에서 쉽게 돈이 안나가는스타일이라서
    습관인지라 그럴수도있고요 그걸표현하셨으니 그쪽에서도 보내줘도 다필요없다생각하고
    안보낼거같아요

  • 4. 맞아요..
    '11.6.19 11:18 AM (119.202.xxx.62)

    예전엔 몰랐는데..나이가 들어서 살아 갈수록...친정에 대한 생각이 달라져요..
    정말 내 맘같지가 않고...
    결국 내 옆엔 내 가족밖엔 없는거 같고...하지만...신랑이랑 싸우게 되면..세상엔 혼자구나..라는 생각을 ..

  • 5. ..
    '11.6.19 11:22 AM (174.91.xxx.57)

    토닥토닥~~~
    생일 축하해요.
    그러지 마시고 근사한데 가셔서 애들이랑 맛난 점심 사서드시지...
    저녁에는 멋진곳에 가셔서 자축하세요.
    꼭이요, 꼭!!!

  • 6. .......
    '11.6.19 11:37 AM (119.71.xxx.159)

    생일 축하합니다~~~~~
    그리고 친정어머니께는 먼저 전화드리는건 어떨런지요..
    제 친정엄마도 생일날 제가 먼저 전화드려서 나 낳느라고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길 바라시더라구요.... 식사도 함께하길 바라시구요
    부모가 늙어가고 자식이 나이가 들으면 역활이 바뀌어야 한다고 하시구요

  • 7. 우와
    '11.6.19 11:50 AM (110.8.xxx.52)

    울언니랑 같아요
    두어번 울리면 끊어버리고
    자기가 급해서 자기전화로 통화가 되면
    못 알아듣거나 하면 완전 열받아 가지고 씩씩대고

  • 8. ㅎㅎ
    '11.6.19 11:57 AM (175.113.xxx.7)

    지나 갈려다 윗님 글때문에...
    전화비 아껴서 부자 되셨나요?...... 언니가....

  • 9. ..
    '11.6.19 12:20 PM (112.185.xxx.105)

        _iiiii_
      [_Happy_]
      [_*_*_*_*_]
     [_Birth-Day_]
    생일 축하해요~!!

  • 10. 쓸개코
    '11.6.19 12:29 PM (122.36.xxx.13)

    _iiiii_
      [_Happy_]
      [_*_*_*_*_]
     [_Birth-Day_]
    생일 축하해요~!! 22222222222

  • 11. 원글이
    '11.6.19 12:38 PM (121.165.xxx.37)

    오우!!!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윗님, 케잌 잘 먹을께요~~~~
    정말 위로가 되네요...서글펐던 마음이 많이..^^
    생일이 별거냐,, 일년마다 찾아오는 걸... 하고 생각하다가도 조금은 섭섭했는데, 82친구들 덕분에
    축하많이 받아서 기뻐요!!!!!
    축하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행복하세요~~~~~~

  • 12. 40대 울언니도
    '11.6.19 12:43 PM (211.206.xxx.110)

    요즘 이상해요..님 경우랑 다르지만..저한테 뭘 물어봐서 자기가 원하는 대답 아님 다 부정적이다..왜 그렇게 생각하냐? 그런식..자기가 이럴것이다라고 이미 짐작해 버리고 "혹시 주변에 이런경우 있어? 예를들면 조카를 유학 보내려고 하더라고요.." 비슷한 분야를 미국 가서 공부하고 자리잡은 친구 남동생 얘기를 해주면서 이런 점도 있지만 돈도 많이 들고 인맥이 미국에 다 있어
    미국에서 살아야 할것이다..그런식으로 얘기 하니..
    아 됐어..좀 좋은쪽으로 생각하면 안돼? 맨날 그런식...대화가 안통해요..자기 고집만 있고..그럼 왜 물어보는지..어차피 유학원 가면 죄다 좋은소리 할텐데 현실적인 얘기 해주면..넌 좋은점은 생각안한다고..내참...
    저번에 대판 싸워서 몇달 연락 끊었어요..너무 말이 안되게 화내서(신랑이 옆에서 다듣고 어이 없어 했다는..) 저야 안보면 그만인 식으로 냉정하게 끊었더니..몇달뒤 스물스물 애들 시켜 전화 오더니..다시 만나 얘기 했드만..자기 성격 보다 더 심한 친한 동네 아짐한테 당한뒤 저한테 엄청 하소연...ㅋㅋ 그래서 이제좀 정신차렸나 싶었는데..
    요사이 또 그러네요..성격 안맞아 못살겠어요..

  • 13. 아 님
    '11.6.19 12:43 PM (211.206.xxx.110)

    생일 축하해요............!!홧팅!!

  • 14. /
    '11.6.19 12:44 PM (115.95.xxx.66)

    생일 축하드려요 ㅎㅎ
    저녁은 가족들이랑 다같이 맛난거 사드세요^^

  • 15. 생신축하드려요
    '11.6.19 12:59 PM (203.226.xxx.18)

    저녁에 ㅣ깜짝놀랄만한 좋은일 생기실거예요 ㅎㅎ

  • 16. 포리너
    '11.6.19 1:18 PM (115.94.xxx.218)

    생일 축하해요~~~
    저도 지난달에 여기 글 올렸다가 축하 많이 받았지요.
    무심한 남편 하소연 글 올렸는데 위로와 축하를 받았답니다.
    윗분처럼 저녁에 깜짝놀랄만한 일을 기대했다가 아무것~~도 없었구요ㅠㅠ
    친정엄마가 무심한 사위 아시고 점심때 케익을 사다 놓으셨더라구요. 그 케익으로
    촛불켜고 노래를 불러주긴 했는데 정말 치사하고 서러워서..
    아이고 제 팔자 타령하네요.
    원글님.. 오후에 시원한 냉면드시러 다녀오세요^^

  • 17. 나도 내일이
    '11.6.19 2:18 PM (59.186.xxx.4)

    생일 축하합니다
    잊어버리면 또 찬밥 먹게될거고.........

  • 18. 물건
    '11.6.19 3:15 PM (222.109.xxx.100)

    정리해서 박스에 포장하고 들고 가서 보내고도 택배비 안 내준다고 욕먹네...- -

  • 19. 생일
    '11.6.19 8:17 PM (91.125.xxx.206)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원글님 ㅎㅎ
    생일축하합니다~~~~~~~~~~~~~~~

    짝짝짝!!!!!!!!!!!!!!!!!
    님이 님에게 근사한 선물하나 해주세요~~

    언니분은 나한테 꾸러오지않으니 다행이다
    하시면서 그러려니 하시구요~~

  • 20. 축하해요^^
    '11.6.19 10:09 PM (125.31.xxx.117)

    진짜 진짜
    많이 많이
    생일 축하드려요^^
    (저 댓글 처음 쓰는겁니다~)

    살림하면서 서로 힘들다보니 오히려 내 가족에게 더 야박하게 구는 것 같아요.
    그래도 님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와 줄겁니다. 화이팅!!

  • 21. joreauva
    '11.6.19 10:23 PM (114.207.xxx.171)

    울엄니는 젊어서부터 한번도 생일 축하라는것 없었구요
    물론 사위생일 손주들 생일도 한번챙기시지 않네요
    산후조리 한번 안했구요. 결혼21년차인데 김장 둘째가졌을 때 딱1번
    서운하다 애기했더니 뭐라뭐라하십니다.
    제가 마이아파서 살이 엄청빠졌을 때도 그냥 젊어서부터 약먹어라 하시면 끝
    부모님에게 서운한일이 있어 몇달째 얘기안하고 있는데
    동생 전화해서 담주 부모님 생신때 어떻게 할거냐고 하네요
    안한다 했더니 그렇게 말하는 언니, 형부는 잘한게 있냐네요
    헐헐
    저 결혼하자마자 부터 밑으로 있는 동생 차례대로 4명 데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헐입니다.

  • 22. 루루
    '11.6.19 11:03 PM (218.235.xxx.53)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토닥토닥~~~~`

  • 23. 친언니
    '11.6.19 11:41 PM (175.114.xxx.2)

    면 절약하나부다 라고 생각을 하죠.
    전 아이친구 엄마가 그런답니다.
    것두 매번 부탁할때마다 그러네요. 참...염치가
    제가 무슨 애인도 아니고...
    축하합니다!!
    이해심 많은 님, 그냥 웃어버리세요. ㅎㅎ

  • 24. ^^
    '11.6.20 8:26 AM (119.206.xxx.115)

    일단 생일 축하드려요
    저도 나일 먹어가니 내생일은 물론 친구 생일도 잊고 살게 되요

    전 저희 친정엄마가 님 언니처럼 그래요..
    진짜 진자..미워요..

  • 25. ..
    '11.6.20 9:22 AM (115.140.xxx.18)

    택배 뭐라고 쓴분들...
    언니잖아요
    그러니 그정도 투정은 부려도 되잖아요 ..
    꼭 돈문제가 이 나라...

  • 26. 코스
    '11.6.20 9:52 AM (175.199.xxx.143)

    저랑 생일이 같네요..축하해요...

  • 27. 생일축하
    '11.6.20 10:38 AM (121.174.xxx.150)

    생일 축하드려요..
    좋은 날... 잘 보내세여...^^

  • 28. ^-^
    '11.6.20 11:07 AM (211.54.xxx.241)

    생일 축하합니다. 짝짝짝!!!!!!!!!!!
    저도 첨에는 원글님처럼 서글펐는데 어느때부터인가 마음을 고쳐먹었어요.
    내생일이 뭔 좋은날이라구.. 곰곰히 생각하면 친정엄마가 나 낳느냐구 고생하셨잖아요
    어느 순간부터 친정엄마께 돈 조금 보내드리고 전화드려요. 옆에 할머니들하고 맛있는거 사 드시라구요.(울 엄마도 딸 생일이며 기타등등 무관심한 사람중 한 명.ㅋㅋ) 원글님 가까이 친구분이라도 있음 자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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