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월 남아아인데요,
잘 놀고 들어와서 씻기려고 욕조를 잠시 닦는 동안
혼자서 욕실에 들어오다가 미끄러졌어요. 욕실바닥이 물에 젖어있었거든요.
쿵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니
아이가 미끄러져서 바닥에 누워 울음을 터트려서..
안아서 달래서 울음이 그친 후에 어디아프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안아프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ㅠ
몸 젖은 부위를 보니 엉덩이가 젤 많이 젖어있어서 엉덩이가 젤 먼저 바닥에 닿은 건가 싶기도 하구요.
등 조금, 뒷통수도 조금 젖어있었어요.
울음 그치고 달랜 후에 목욕도 시키고 욕조안에서 물놀이도 잠시 했어요. (평소와 다른 행동은 없었어요)
별 이상이 없을까요??
가끔씩 왜케 넘어지거나 부딪히거나 하는지 넘 속상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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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욕실에서 미끄러졌어요
ㅜㅜ 조회수 : 701
작성일 : 2011-06-18 23:26:57
IP : 175.116.xxx.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1.6.18 11:46 PM (58.65.xxx.17)전 우리아들 예전에 키울때요 ...욕실에서 목욕시키다가 잠시 한눈 판사이 욕실 틈에 눈주위가 부디쳤는데 세상에 눈과 눈섭사이가 많이 찟어졌더군요 ...그때 얼마나 놀랐는지 큰애가 3살이고 둘째가 2살이라 신랑불러서 근처 병원가서 마취하구 음 10바늘이나 집었어요 ..지금도 흉터가 있어요 많이 연해졌지만서도 ...아이는 한눈팔면 안되요 잠시라도 우리큰애는 예전에 세살때 배불뚝이 티비도 거실장 위에서 넘어뜨리고 다리미에 손 닿여서 큰일날뻔했구 ..괜잖겠죠 좀 지켜보세요
2. 다행이네요.
'11.6.18 11:52 PM (211.199.xxx.81)저희애도 욕실에서 머리로 쿵 하고 넘어진것만 두번정도되요. 다행히 큰 탈은 없었지만요.ㅜㅜ
지금 생각해도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욕실사고 너무 무서워서 욕실타일 안미끄러지는 요철있는 걸로 바꿨어요. 서걱서걱한걸루요.
확실히 맘은 놓이네요 .특히 아이키우시는분들께는 욕실바닥타일 바꾸는거 권해드리고싶어요.
글고 아이가 잘 놀고있다면 걱정 안하셔도 될꺼에요~3. 보호매트
'11.6.19 7:09 AM (110.35.xxx.203)그래서 욕실 미끄럼방지 매트 깔았어요. 워터퍼크에 깔려있는 그런 걸로요. 평소엔 화장실 건식으로 쓰고 아이가 목욕한 다음엔 매트 걷어서 욕조에 올려놓고 바닥 말리면 매트에 물때랑 검은 곰팡이도 안 생겨요. 지마켓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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