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15년차.
손가락 중에도 아픈 손가락 안아픈 손가락 있지요
개중에는 아예 손가락이 아닌 존재도...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돈도 중요하지만 돈때문에 일한다는 얘긴 제 자존심이 허락 안하구요
공무원 마인드로 니일 내 편가르고 남탓하는 잔머리도 자존심 상해서
누구보다 피터지게 치열히 일했어요
하지만.... 다 소용없네요
세치 혀로 사람 죽이는 무책임한 보스
아무리 앞뒤일 설명해도 죄인이 정해져 있더군요
책임안지겠단 게 아니라 우리회사 전체의 실책이니
가장 현명하고 잘못 책임질수 있는 방법 강구하겠다
그리고 내가 책임자니 책임지고 일 해결하게다고
말을 해도 다 소용없네요
정작 유책직원은 뒤로 빠지고
손가락도 아닌 제가 앞으로 나가 다 잘못란 걸로 하랍니다
죄인은 정해져 있더군요
잘잘못이 아니라 해결을 .하자는데
소용없네요
누군가 총울 맞어야 하는데 그게 저랍니다
억울합니다
열심히 일한 십오년 ...
보스의 세치 혀로 난도질 당했어요
억울합니다....
월요일에 나가 총알 다 맞고 더럽고 치사하고
덤터기 쓰고 베웃음 사고 모욕 당하고도
회사 못그만둡니다... 벌어야 살죠...
짤리면 갈곳없단거 아니 제가 총 맞으러 가야합니다
두렵진 않아요 하지만 내가 그렇게까지 지켜야.하는
이 조직에서조차 전 죄인이고 모욕을 당헙니ㅏ
그래도 돈을 벌어야 하니 안에서 굴욕 당하고 누명 쓰고
밖에서 총.맞고 가서 앉아야.합니다
억울해요
안 아픈 손가락인걸 떠나 손가락조차 못되는 ㅏ가
이렇게.호구 취급 받아도 이 회사 십오년 지킨.내가
당장.나갈 수도 없는 내가
벌어야만 하는 내가
억울합니다 너무나 억울합니다
아줌마는 친구도 없고 갈곳도 없어서
퇴근하고 그냥 공원에서.눈물 룸ㅣ며
스마트폼으로 하소연해요 오타.많아도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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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합니다.........
ㅠㅠ 조회수 : 933
작성일 : 2011-06-17 19:19:03
IP : 125.132.xxx.1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닥
'11.6.17 7:24 PM (125.137.xxx.251)토닥토닥...
저도 아줌마 직딩입니다..
싱글맘이라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억울하고 힘들어도 못그만둡니다...
억울하고 더러워도 끝까지 참고 견디세요..
힘내세요...일찍들어가서 싹 씻고 얼른 주무시면 기분이 좀 나아지실거에요
어차피 해결안될일이면 고민해도 마찬가지니..집에선 회사일 싹 잊어버리세요2. 까짓거 잊으세요
'11.6.17 7:50 PM (180.66.xxx.15)사회생활이 너무 힘들지요....
저같은 사람은 일년도 못 견딜걸 십오년이나 하시다니
대단하세요
그런날 있으면 이런날도 있잖아요
좋은날 생각하시면서 힘내세요
아자아자 홧팅!!3. ㅇㅇ
'11.6.17 8:06 PM (211.237.xxx.51)원글님
사람들이 원글님에게 어떤 비난을 한다 해도 원글님 떳떳하다면
상처받지 마시고.. 늘 하셨던대로 꿋꿋하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들이 뭐라 해도 결국 시간은 지나갈것이고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글님이 이긴거에요..
옆에 돌아 보지말고 앞만 보고 가세요..
꼭 잘 해내실겁니다.4. ///
'11.6.17 8:20 PM (124.153.xxx.183)15년 견뎌오신 점 높이 사드리고 싶어요
이런저런일 많이 겪으셨을텐데
유난히 지치고 힘들때가 있죠
오늘 금요일이니 주말에 푹 쉬세요
별 도움 못드려 죄송하구요
저희집에 신랑은 없고 치킨이랑 세계맥주있는데
님 초대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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