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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차.... 자꾸 밥이 싫어요.

입덧 조회수 : 605
작성일 : 2011-06-17 14:32:13
7주에 접어든 임산부입니다.

정말 밥이 너무 너무 싫어요.

어젠 김밥이 먹고 싶어서 퇴근길에 김밥 사가지고 가서 먹었는데

왠걸.. 정말 다 토했어요..

첫째때는 먹는게 다 싫어서 무섭도록 살빠지며 못먹었더니

아이가 이유식도 잘 안먹고 키도 잘 안크고 그래서

둘째때는 토하더라도 먹자 먹자 해서 겨우겨우 먹고 있어요.

다행히 첫애만큼 입덧이 심하지는 않아서 좀 먹히는 것도 있고 그러네요...

그런데 제가 지금 먹히는게 과자, 밀가루음식, 고기, 토마토, 배 이정도예요.

수정과랑 탄산음료(사이다)도 먹고 있구요.

피자랑 치킨 이런것만 먹고 싶고... 건강식이라 할수 있는건 전혀 땡기지가 않네요.

특히 집에서 한 음식은 정말 싫어요...

먹긴 하니깐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혹시 아이가 아토피나 이런게 생길까봐 걱정이예요.

다 아토피 유발음식이니까요.. 이런거 먹어도 아토피 아닌 아기가 나올수 있겠죠?

그리고 저도 입덧이 심하니까 의사샘이 파라독신인가를 처방해주셨어요.

그거 먹으니깐 좀 덜한거 같기도 해요. 전문 의약품이라 처방이 있어야 살수 있대요.

지난번 입덧 심하신분 올라온글 보니 남일같지 않아서.... ㅠㅠ

여름 입덧이 심하다고 하는데 지금 임신하신 분들 우리 올 여름을 잘 지내봐요 ㅠㅠㅠㅠ
IP : 211.114.xxx.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7 2:45 PM (14.42.xxx.34)

    밀가루 음식땡기면 아들이란 말이 있어요
    우리아들 가졌을때 원글님처럼 피자, 빵, 과자..어찌나 밀가루만 땡기던지..
    우리애는 아토피없이 아주 하얗고 촉촉한 피부를 가졌지만 또 권하기도 그렇네요

  • 2.
    '11.6.17 2:55 PM (58.227.xxx.121)

    사이다 대신 초정탄산수나 페리에같은 그런 첨가물 없는 스파클링워터로 드세요.
    저도 입덧 심할때 물은 비려서 못먹고 페리에로 주구장창 마시자니 넘 비싸서 초정탄산수 박스로 사다놓고 물대신 그것만 마셨어요.
    그냥 먹기 심심하시면 매실액 조금 타서 먹거나 오렌지주스랑 꿀이랑 타서 에이드 해먹고 그러면 맛있어요.

  • 3. 입덧..
    '11.6.17 3:35 PM (211.251.xxx.249)

    7주면 이제 시작이에요.. 빨리 끝나는 사람은 한달이면 끝나는 사람도 있고 저같은 사람은 6개월인데 아직도 토하고 있네요.. 밥 냄새 정말 너무 싫구.. 저도 빵은 괜찮아서 식빵같은 거에 딸기쨈 발라서 먹었어요. 버터랑.. 좀 괜찮은 거 같긴한데.. 입덧은 정말 힘들지요.. 힘내세요..

  • 4. 저도
    '11.6.17 3:51 PM (115.137.xxx.132)

    임신 초기에 입에도 안대던 인스턴트 엄청 먹었어요. 죄책감은 드는데 너무 땡기니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중기에 들어선 지금은 또 토속적인 것만 찾습니다. 몇년 간 먹고 싶다는 생각 한 번도 안해본 양배추쌈, 호박잎, 우무 초무침 같은 거...된장찌개는 달고 살아요;;;
    요즘은 뉴스에 자꾸 나오는 박카스가 아른아른...ㅠ.ㅜ 먹으면 안될 것 같아서 정말 꾹 참고 있어요.
    일단 많이 떙기시는 건 조금 드세요. 술 담배 뺴고는 괜찮다고들 하잖아요. 일단 먹어야 힘도 나고 기분도 좋고 아기도 낳지요. 날 더운데 입덧까지 하셔서 정말 힘드시겠어요. 화이팅입니다.

  • 5. 힘내삼~
    '11.6.17 11:24 PM (115.137.xxx.110)

    전 김치볶음밥만 6개월까지 먹었어요...
    그리고 토하고... 사이다는 달고 살았어요...
    청량음료 안된다고 하지만 속이 도저히.....
    6개월지나고 나니 거짓말처럼 없어져서 3킬로 빠졌던살이 팍팍늘어나더라구요...
    사이다먹고자란 우리딸 학교에서 인기짱입니다,,,,
    님도 홧팅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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