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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서 이사고 뭐고 때려치우고 나가고 싶어요..

.. 조회수 : 1,159
작성일 : 2011-06-17 14:19:16
임신 6개월 몸으로 이사짐 싸고 있는데...

어제 신랑 오더니 빨래 안 해 놨냐고 눈치 주고.. 잔소리 하고..

지금껏 이삿짐 싸느라 너무 힘들었다니까 그래도 빨래 먼저 하고 하지.. 하던 신랑..

그래도 나 힘든 거 아는지 자기 손으로 오징어 볶고.. 갈치 조리고.. 밥상 차려줘서

고맙다고 애교도 부리고 맛있다고 엄지 손가락도 치켜세워 주고..

그건 고마웠는데...


오늘 또 ㅡㅡ

메신저로 오늘도 밥 안 줄거냐고 틱틱 대네요.

임신한 마누라 배 불러서 이삿짐 싸고 있는 거 안쓰럽지도 않냐고 했더니

주말에 같이 하면 되지 뭐가 그렇게 바빠서 동동거리냐고... ㅡㅡ

토욜날 회사 가야 된담서?

그리고 이삿짐 싸는 게 하루 이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수고한다.. 쉬움쉬엄해라.. 한마디만 해 주면 될 걸....

내가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서럽게 만드네요 ㅠ.ㅠ  
IP : 175.200.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7 2:20 PM (220.80.xxx.28)

    포장이사 안하세요?
    버릴짐만 정리하세요;; 에구 힘드시겠네;;;

  • 2. ..
    '11.6.17 2:23 PM (175.200.xxx.80)

    부모님 댁으로 들어가는 거라 80%가 버릴 짐이예요.
    그래도 23평 집 정리하는 게 보통일도 아니고
    아이 장난감에.. 이것저것 꽤 나오네요..
    아이 1주일만 종일반에 맡겼고 오늘이 마지막날인데..
    어린이집 갔다오면 또 자기랑 놀아달라고 떼 쓰겠죠 ㅠ.ㅠ

  • 3.
    '11.6.17 2:25 PM (58.65.xxx.17)

    포장이사 하면 쉬울텐데 아무것두 할게 없는데 ...전 지금까지 포장이사만 했어요 ...

  • 4. ..
    '11.6.17 2:28 PM (175.200.xxx.80)

    네.. 저도 지금껏 포장이사만 했는데..
    이번엔 1톤트럭 정도? 짐만 챙겨서 나가고 나머진 다 버리는 거라서요...

  • 5. &
    '11.6.17 2:30 PM (218.55.xxx.198)

    남편분도 참...
    밥 못먹을까봐 걱정이시라나요..?
    자기는 한끼 사먹고 말면 되는것이고 임신해서 살림혼자
    정리하는데... 좀 너무하네요
    너무 힘드시면 아이한테 않좋아요
    귀중품이나 중요한 물건만 좀 챙겨놓으시고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에구... 힘드시겠다

  • 6. ..
    '11.6.17 2:36 PM (211.51.xxx.155)

    저 입덧하고 너무 힘들 때 신랑 저녁으로 밥+간장+버터+ 계란후라이+깨소금 이렇게 비벼서 김치랑 준적있어요. 그거 본 내 막내동생이 경악해서 형부 저녁이 저거냐하고, 울 신랑은 맛나게 잘 먹어주구요. 정말 힘들때있어요

  • 7. 저도
    '11.6.17 3:41 PM (118.44.xxx.172)

    포장이사만 해봐서;;
    제 친구가 만삭인데 이사를 가야 했어요.
    어쩌지~ 하며 이사짐 잘 싸고 있냐고 물어보니
    신랑이 고생 중이라던데요 ㅡ.ㅡ;;;;
    자기는 자기 딸이랑 언니네 집에 와 있다고;;;;
    포장이사 라도 챙길 게 좀 있어서 남편이 다 한데요.

  • 8. 가져갈
    '11.6.17 3:47 PM (211.253.xxx.235)

    20%만 딱 꺼내놓으세요. 포장이사 불러서 꺼내놓은 것만 가져가라 하고
    버릴 건 한꺼번에 재활용 내놓으시던지 하시는 게 낫지 않나요?
    아니면 저녁에 신랑 밥 먹인 다음에 신랑더러 하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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