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자게는 사진이 안 올라가서 쩝...
이거 살돋에다 올릴수도 없고, 걍 자게에 말로 풀어 씁니다.
식구가 모두 수박 킬런데, 냉장고 공간은 좁고
또 먹을 때마다 수박 껍질 이빨자국 난 것 처리하는 것 지저분해 보여서 여러 가지 고민해봤는데,
이게 최선이었어요.
이전에는 미리 잘라 밀폐 용기에 넣는 법을 잘 썼는데, 국물이 아래로 고이고, 물기가 빠져서 맛도 떨어지더라구요..
잘 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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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과도 말고 큰 부엌칼, 스텐 쟁반, 큰 사이즈 비닐팩, 봉지 집게
보관법:
수박을 세로로(꼭지에서 배꼽 방향으로) 4등분해서 큰 비닐팩(크린팩)에 넣어 봉지 집게로 밀봉해요.
혹시나 국물이 샐것을 대비해서 밀봉한 부분 입구는 반드시 위쪽으로 향하게 하시고,비닐팩도 2중이면 더 좋아요.
봉지 집게 없으면 걍 끝을 잘 묶어 주세요.
잘라먹는 법:
4등분 된 한조각을 꺼내서 다시 세로로 한번 더 잘라요.
그 다음 메론 먹듯이 밑면 껍질을 칼로 쓰윽~도려내어 수박살만 통째로 발라낸 다음 쫙쫙쫙~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내면 됩니다.
칼로 도려낸 수박껍질 한 덩이만 처리하면 되니 편해요.
(그러니까, 수박 전체의 1/8을 한번에 먹고, 껍질도 처리하게 되는 것이죠)
이미 살이 깨끗이 발라져 있는 수박이니, 먹기도 편하고요.
잘라먹고 남은 수박은 또다시 비닐팩에 넣어서 봉지 집게로 찝어 냉장고로 숑~ 넣어주세요.
어제 이마트에서 최고 큰 수박으로 사왔는데, 냉장고 공간 별로 없어도 너끈히 들어가요.
이 수박은 너무 커서, 수박 1/4 조각을 다시 세로로 3등분해서 잘라먹었네요.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수박 조각의 너비가 좁을수록 칼로 도려내어 수박살을 잘라낼 때 손실분이 적어서, 알뜰히 수박을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너무 큰 수박은 이리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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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수박 보관법&잘라먹는 법
강추 조회수 : 2,395
작성일 : 2011-06-17 13:04:13
IP : 222.120.xxx.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와우!!!!
'11.6.17 1:10 PM (124.216.xxx.73)좋은 정보네요. 전, 가로든,세로든 절반을 팍! 자른다음에 절반은 비닐에 싸서 넣고
나머지는 먹다가 남으면 그냥 냉장고에 넣었거든요. 앞으로 이렇게 해야겠어요.2. 오~
'11.6.17 1:22 PM (116.36.xxx.82)미묘한 차이인데 알고 모르고 엄청 차이나네요
감사해요!!!3. ㅇ
'11.6.17 1:26 PM (222.117.xxx.34)오~~~ 짱이네요..
저도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전 깍둑썰기 방법인가 보러왔더니 ㅎㅎㅎ 이 방법도 괜찮네요4. 홍삼
'11.6.17 1:48 PM (118.219.xxx.226)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5. !
'11.6.17 2:59 PM (14.39.xxx.129)정말 미묘한 차이지만 일리 있어요...
요즘 수박 많이 먹으면서
수박 상태가 변화할때마다 가슴이 아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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