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이름.. 한글이름 아닌데 한자 안 넣으신 분 계신가요?

[....]

아이 이름은 지었는데..
그 이름에 어울리거나 맞는 한자가 없어서
그냥 한글 이름으로 출생신고를 해 버렸어요.

부모님께서 그래도 괜찮다고 하셔서..
근데 갈 수록 신경 쓰이네요.
지금이라도 바꿔야 할까..

이렇게 쓰신 분 계신가요?

[조카]

저희 조카 현재 30살 인데도 한글이름 했어요. 전혀 신경 안쓰이고요..학교고 직장이고 고고씽하던데요 이쁘고 어울리는 이름이라면 신경 안써도 될듯 해요.

[저와 우리 둘째]

저는 70년대생 치고는 파격적으로 한자가 없었습니다.
초등학교때까지 선생님들이 안좋아하셨고 그 이후 쭉 이름 예쁘다는 말을 듣고 살았습니다.
초등학교ㄸㅒ는 한자 시험때 이름 쓰기 뭐 이런걸 비롯 딴지가 많아서 그때라도 정하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그 후 사는데 전혀 지장없더군요.

아이들 이름 둘 다 한글로 지었는데 첫째 딸 아이는 어머니께서 한자를 고르셨고 둘째 아들은 마음에 드는 한자가 없어 (루자가 들어갑니다.) 그냥 한글로 신고하고 쓰고 있습니다.

[세누]

울딸이 그래요
세누인데 누가 마땅한 한자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한글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