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존대말부터 말한 아이는 왜 그럴까요?

. 조회수 : 913
작성일 : 2011-06-17 10:42:19
저희 아이는 존대말로 말을 배웠어요.
그래서 아주 애기때 처음 말 했을때부터
엄마 이거주세요.
잘못했어요.
엄마 이거 해도 되요?
등등등...

저랑 남편이 서로 존대하는것도 아니구요.
어른들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고.
제가 아이에게 존대말로 말하는것도 아니예요.
딱히 제가 존대말 써라 가르친것도 아닌데...

근데 문제는 유치원 다니고 부턴 반말이 슬쩍슬쩍 나와서 고민이네요.
예전 같으면 싫어요 할껄 싫어 라던지
안해도 되요?를 안해...라던지..
거의 화날때나 기분안좋을때 반말이 나와서
제가 당황스럽고..
너 애기때 존대말 더 잘했는데 이게 뭐냐고 화내곤 하네요..^^;
IP : 121.152.xxx.2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1.6.17 10:47 AM (124.55.xxx.40)

    당황스러우시긴하겠지만...그게더 자연스러운것같아요.^^
    존댓말을 배운아이지만.... 자기선택이라기보다는 그냥 배운말이고~
    유치원가고나니 아이들끼리하는말이 더 자연스러워지면서 ..화날때나 기분안좋을때 반말나오고.^^
    아마 반말이 더더더더 자연스러워지고 많이 쓰이겠지만..그럴때마다 교정해주세요~^^

  • 2. ,,
    '11.6.17 10:53 AM (152.99.xxx.62)

    걱정 안하셔도 될 듯
    제 아이도 존대말을 하는데 왜 그럴까 봤더니 유아프로그램이 존대말임..
    유치원 가면서 애들끼리 생활하면서 안 좋은 것 배워오고 그래요.

  • 3. zzzz
    '11.6.17 11:04 AM (220.84.xxx.3)

    큰애 고삼애도 존대말 초 육학년 땔내미도 존댓말 하는데 막내 이놈이 어릴 적 형 누나가 저에게 존댓말 하는 거 배워서 하더니만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더니만 그대로 죽 반말 8살......

  • 4. 홍삼
    '11.6.17 11:27 AM (118.219.xxx.110)

    애가 세상사는 법을 배우고 있군요.

  • 5. ..
    '11.6.17 12:30 PM (58.225.xxx.114)

    중2 제아들은 아직 존댓말해요..
    가르친적없고 한살많은 지형은 꼬박 반말하는데 혼자 저러네요
    그래도 어머니라 안부르고 엄마라고 부르면서 높임말쓰니까 덜부담돼요
    지아빠한테는 아버지라 부르네요
    생각해보니까 이것도 작은아들이 살아남기위해 터득한 방법아닐까 싶어요 ㅎ

  • 6. ...
    '11.6.17 2:01 PM (222.233.xxx.161)

    둘다 존대말을 쓰는데 언제부턴가 작은 아이가 반말을 좀 더 많이 제게 하는편이라
    그걸 큰아이가 걸고 넘어서 작은애가 은근 스트레스받는 편이네요
    엄마입장에서는 존대든 반말이든 별로 상관없더라구요
    우리집은 큰애가 존대말을 하니 작은애는 자연스레 따라하다보니 그리된거고요
    큰애는 어렸을 적에 간단한 인삿말 몇개를 존대로 가르쳤더니
    그냥 쭉 존대말을 사용하네요

  • 7. 제아들
    '11.6.17 2:12 PM (163.152.xxx.251)

    고1인 제아들도 존댓말써여
    우리부부는 둘다 반말하는데
    아들은 존대말만 가르쳤어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673 어제 개콘보셨나요? 임재범 모창.. 14 일요일 2011/05/16 2,662
648672 한포진 좋아지는 법 알려주세요ㅠ 1 미쳐 2011/05/16 392
648671 켑쳐방법좀 부탁드려요.(급해요) 7 급질요 2011/05/16 320
648670 파마산치즈 코스트코에서 파나요? 2 . 2011/05/16 488
648669 시어머니 병수발 드는거 시아버지가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13 .... 2011/05/16 1,908
648668 장아찌 만들었는데 좀 봐주세요^^;; 2 ... 2011/05/16 382
648667 나가수에 대형기획사 노래가 들어가 있는게 이상합니다. 5 나가수 2011/05/16 1,738
648666 아이들 글 잘 쓰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 작가 2011/05/16 688
648665 여러분은 나 아직 안죽었다 느낄때는 언제에요?? 2 녹차중독 2011/05/16 491
648664 나가수 박정현씨요 32 나카수 2011/05/16 5,824
648663 <원전> 지금 상황 최악으로 다다른거죠? 5 .. 2011/05/16 1,805
648662 화장실에 지린내 없애는 법... 23 ... 2011/05/16 11,658
648661 간병인일하고싶은데.. 2 사과# 2011/05/16 521
648660 좀 있다 지울께요 7 0000 2011/05/16 1,223
648659 뒤칸 다이어트 조금도 변형하면 효과없나요? 3 나도 끼고 .. 2011/05/16 1,204
648658 5월 16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3 세우실 2011/05/16 257
648657 인터넷으로 장보는데 금방 10만원이네요~~ㅠ.ㅠ 6 .. 2011/05/16 1,135
648656 깨어있는 사람 없나요? 3 그지패밀리 2011/05/16 382
648655 2~3 kg 뺄 뒤칸 다이어트 스케줄 좀 알려주세요 4 오월의신부 2011/05/16 1,905
648654 나가수는 홈씨어터로 ㅎㅎㅎ 1 다뉴브 2011/05/16 466
648653 【동일본대지진】지진후, 한국서 초저가 일본여행 상품 인기 6 ... 2011/05/16 1,280
648652 외고애들이 공부 정말 잘하긴 하는가봐요 23 조카가 외고.. 2011/05/16 5,415
648651 하늘나라와 시차가 많이 나는가봐요. 16 ... 2011/05/16 2,437
648650 다들 주무시러 가셨나 봐요 3 . 2011/05/16 256
648649 반짝 빛나는 오늘 왜 이렇게 슬픈지.. 8 반짝 2011/05/16 2,818
648648 장지갑(또는 그냥 지갑) ,.색상 어떤거 가지고 계시나요? 12 딱 40살 2011/05/16 983
648647 도쿄까지 방사성 물질 세슘 오염…수돗물 정수장·토양서 검출 6 ... 2011/05/16 1,204
648646 향수추천 4 향수 2011/05/16 836
648645 나가수 방청객 보면 격하게 우는 분들 계시잖아요... 33 나가수 2011/05/16 9,728
648644 겨드랑이 염증 3 혼미여사 2011/05/16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