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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고 금방 사과하는 남자 어떨까요

괜찮을까요 조회수 : 2,092
작성일 : 2011-06-17 10:34:10


제 여동생의 남자친구입니다.

다혈질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가끔 화를 낸다고 합니다.

여동생의 행동이나 뭐 그런 문제로 자기가 화가 날때 벌컥 화를 내는데

폭언이나 폭행은 없고 막 화를 낸 뒤에

동생이 놀라거나 미안해하거나 하면 금방 미안하다고 사과한다고 하는데요.

동생은 이런 일이 종종 반복되니까

괜찮은건지 좀 걱정인가 봅니다.

저는 금방 사과하면 무슨 문제일까 싶은데

화를 내는 것 자체가 동생은, 그리 대단한 일로 화를 내는 것도 아니고

종종 그러니까 상처가 되나봐요.

이런 성격의 남자를 저는 겪은 적이 없어서

결혼하고 살기에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괜찮을까요?
IP : 128.134.xxx.8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
    '11.6.17 10:38 AM (14.32.xxx.199)

    저희 남편이 그래요..첨에 완전 당황 그자체..여러번 반복되니, 결혼을 잘못한 거 아닐까, 또** 같기도 하고.. 지금은 포기 상태입니다. 상처 입을대로 입은 후...
    여동생분에게 잘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아무리 순간적으로라도 자기 감정 다스리지 못하는 남자 배우자로 영 별로입니다.

  • 2. 괜찮을까요
    '11.6.17 10:38 AM (128.134.xxx.85)

    동생 남자친구가 AB 형인데요
    AB 형도 좀 특이한 성격인가봐요.. 혈액형이 꼭 맞다고는 생각안하지만 아무래도 ㅜㅜ

  • 3. 여기
    '11.6.17 10:39 AM (14.32.xxx.199)

    그리고 그 버릇 애한테도 이어집니다. 그래서 요즘 저한테 그러는 건 참지만, 애한테 그러면 저도 폭발합니다.

  • 4. 디-
    '11.6.17 10:40 AM (141.212.xxx.164)

    으악.... 방사능에 한의학에 이제는 혈액형까지....

  • 5. 그냥
    '11.6.17 10:44 AM (121.136.xxx.143)

    성격아닌가요? 잘 화내면서 사과 안 하는 사람보단 나을꺼 같은데.......

  • 6. ..
    '11.6.17 10:45 AM (123.248.xxx.55)

    저희남편 b형인데 절대 안그래요.
    혈액형 안 믿지만 재밌어서 솔깃하는 정도인데 예외도 있음.

  • 7. ,,,,,,,
    '11.6.17 10:45 AM (216.40.xxx.26)

    굳이 그 성격알면서까지 만날필요 없어요.
    결혼했으면 참고 산다지만 연애인데 왜 참고 살아요?
    성격 좋은 남자도 많아요.

  • 8. --
    '11.6.17 10:48 AM (116.36.xxx.196)

    별로인거 같은데요. 원글님 동생 남자친구가 ab형이라고요? 친구중에 ab형이 몇명있는데요, 특이하고...지가 화내고 썽질내고 미안하다고 문자보내고..그런애 진짜 있어요. 저도 지는 성격이 아니라서 같이 싸우다가 머 내가 델꾸 살것도 아니고 미안하다고 하면 그냥 말아라 식이었죠. 근데 걔가 ab형 신랑 만났는데요, 자기랑 진짜 너무 똑같아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저한테 그러데요. 거울보고 있는거 같다고....

  • 9.
    '11.6.17 10:51 AM (222.234.xxx.207)

    화 잘내는 사람은 아무리 사과를 잘 한다고 해도
    저라면 멀리할 것 같은데요,
    뭘 하더라도 또 화내는 건 아닌가 불안할 것 같고요.

    연애중에 벌써 그렇게 화를 자주 내면
    결혼 후엔 얼마나 많이 낼까 우려도 되고요.

  • 10. 괜찮을까요
    '11.6.17 10:54 AM (128.134.xxx.85)

    화내는 이유는 그냥 사소한거, 예를 들면, 나는 널 생각해서 이렇게 하자고 했는데 너는 왜 안따르냐.. 이런거랍니다. 아니면 오해에서 오는 것들도 있고.
    그러니까 이해하자면 화를 낼만도 하니까 동생이 미안해하는데
    너무 화를 내니까 동생도 상처받고..
    또 동생이 놀라거나하면 남자친구도 금방 미안해하며 사과하고..
    동생은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해요. 그래서 쉽게 정리를 못합니다..

  • 11. 좋아하면 고치려고
    '11.6.17 10:57 AM (115.178.xxx.253)

    노력은 해야지요.

    그런데 사람은 잘 안변한답니다. 어지간해서는...
    결혼전이고 여친이 상처받는거 알면서도 그대로 화를 내는 사람은 결혼후에는
    더 심할겁니다.
    그걸 감수할거면 같이 가고 아니라면 빨리 정리를 해야지요.

  • 12. ***
    '11.6.17 10:59 AM (175.211.xxx.90)

    o 형 인데도 그래요
    맨날 ㅈㄹ거림 속병난다우.
    본인은 금방 아무렇지도 않은듯...
    나는 이미상처받고 속터지고
    그러려니가 않되요
    지금은 그래 ㅇㄴㅇ 네똥** 합니다 속으로

  • 13. 글쎄요
    '11.6.17 10:59 AM (121.128.xxx.151)

    감정조절에 문제가 있다싶네요
    본인이 화가나서 상대에게 확 쏟아부면 본인은 시원합니다.
    하지만 받는 상대방은 많은 상처를 받게되는거지요
    바람직하지 않은 성격이라 보니다. 그리고 성격은 안 바뀌지요.

  • 14. 보이는 화는..
    '11.6.17 11:01 AM (112.154.xxx.154)

    숨겨진 화의 1 % 아닐까요? 결혼전이고 남자친구니 최대한 참고 삭이는데도
    한번씩 분출하는거죠. 결혼하고 나서 편해지면 어떨까요? 폭언. 폭력성 드러날꺼예요. 주위에서 이런 경우 여러번 봤구요. 환경에서 보고 듣고 배운 습관같아요.

  • 15. 괜찮을까요
    '11.6.17 11:01 AM (128.134.xxx.85)

    댓글 주신 분들 조언을 읽고 있으니 심각한 생각이 드네요..
    전 동생이 워낙 좋아하는 남자라
    또 금방 사과한다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동생이 상처를 많이 받겠군요...

  • 16. AB형이 무슨 죄
    '11.6.17 11:15 AM (59.86.xxx.125)

    저 AB형이고요, 남편은 O형인데요.
    전 감정 기복 별로 없고 평온한 스타일인데 남편은 화 벌컥벌컥 내는 스타일이에요.
    제발 혈액형 가지고 성격 가르지 말자구요.

  • 17. 괜찮을까요
    '11.6.17 11:18 AM (128.134.xxx.85)

    헉.. 죄송해요. 혈액형에 편견이 있었네요.
    그냥 동생이랑 농담처럼 AB형은 까칠한 천재라잖아 이렇게 얘기하곤 하거든요.^^

  • 18. 괜찮을까요
    '11.6.17 12:03 PM (128.134.xxx.85)

    윗님 지옥문이란 말에 가슴이 쿵하네요..
    동생 성격은 같이 화 절대 못내고 속으로 참는 타입이예요..
    게다가 그남자를 많이 좋아하니 더 그렇죠.
    결혼은 신중히 생각하라고 말려야겠네요 정말..

  • 19. 33
    '11.6.17 1:29 PM (221.141.xxx.162)

    사람 잡습니다.. 제 남편이 그래요.. 우리 시아버님도.. 본인은 성질 팍 내고 끝.. 깨끗합니다
    당하는 사람은 황당 어이없음 나중에 분노.. 뭐라 따지면 다지난일 갖고 왜 자꾸 질질 끄냐고
    성질 드럽다고 되려 화내요.. 정말 미칩니다.. 마음고생 따논당상..

  • 20. .
    '11.6.17 1:54 PM (14.52.xxx.167)

    제목만 봐도 싫은데요.. 어후.. 그렇게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랑 어찌 편안히 삽니까.

  • 21. ..
    '11.6.17 2:50 PM (119.71.xxx.30)

    울 남편도 그래요..다혈질인 것 같고 제가 분노조절장애라고 말합니다.
    평소엔 멀쩡하고 성품도 나쁘지 않은데 화나는 일 있으면 화가 보통 사람들의 화 수준을 넘어섭니다. 당하는 사람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근데 저는 이런 줄 모르고 이미 결혼했으니 어쩔 수 없지만...
    동생분은 심각하게 고려하셔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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