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프라이스 이거 장점이 뭔가요?

[...]

전 물건사고 봉지에 가격표보고 음 이정도군
이러면서  영수증 할인 가격보고 이랬는데

요즘엔 아이스크림이고 과자고 정가가가 없으니
뭐 하나 살려고 들고보다  그냥 계산대에서
찍어주는 금액대로 지불 하니
황당한 기분
가격도  가게마다 차이나고
이거  좋으신가요?

[전 그닥 ㅡ.ㅡ]

과자에 오픈 프라이스제 하는건 좀 ㅡ.ㅡ

[jk]

오픈프라이스가 처음 도입된건 화장품과 가전제품에 00년대 초반(아니면 90년대 후반으로 기억함)일겁니다.

그때 왜 오픈프라이스를 도입했느냐...

소비자가를 높게 적어놓고
50% 파격세일~~~ 이런식으로 광고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경우를 줄였다!!!! 라고 정부에서는 씨부리고 있죠... 대갈빡에 도대체 뭐가 든건지.. 어이없음...

웃긴건 가전제품은 몰라도 화장품의 경우 오픈프라이스가 도입된 이후로 오히려 가격이 더 올랐으면 올랐지 더 내리지는 않았다는거

식료품과 공산품도 오히려 가격이 적혀있지 않으니 더 혼란스럽죠.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 제도를 도입한건지... 아직도 정부에서는
"그래도 50% 혹은 80% 세일한다고 광고하는건 줄었지 않느냐???" 라고 씨부리고 있다는거죠.

굳이 할 필요없는 정책이었는데 공무원이 대갈에 든게 없어서 저러는건지

[logos]

그냥 가격통제하기 싫으니까?

[..]

오픈프라이스 제도를 먼저 도입한 일본의 경우
작은 가게라도 가격이 일일이 다 판매대에 씌여있어서 가격비교가 쉬웠었는데
우리나란 아예 가격 자체를 모르고 사야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특히 구멍가게...
우리나라 특성상 별로 맞지 않는 제도라고 생각해요.

[..]

우리나라같이 거의 모든 회사가 담합을 하는 나라에서 오픈프라이스 실시하는거 너무 싫어요
걍 대기업 니네가 다 해먹으세요~~라는것 같아요
가게가도 가격 하나도 안 써있고 하나하나 물어보기도 눈치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