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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생선...우유....다 먹었어요...정말 미치겠어요

에휴 조회수 : 8,616
작성일 : 2011-06-16 00:02:44
집에 있다가 직장생활을 하게 되었는데요
집에만 있을때는 82 보면서 방사능 조심하느라 생선 우유 다 끊었거든요

근데 직장생활하면서 동료들과 점심먹으로 같이 다니다보니 다들 생선구이니 시금치니 우유니
너무나 잘 먹는거에요..
방사능 방짜도 모르더군요..
여의사 등 전문직들인데두요...
그 여의사들 아이들도 전부 생선과 우유 먹고 산대요..
제가 그런 얘기 했더니 다들 첨 듣는 다는 표정요....

저 오늘 끝까지 생선안먹고 참을라다가 앞에서 먹는 동료의 생선구이가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저두 오늘 생선구이 먹어버렸어요..
거기다  시원한 카라멜마끼아또까지 사 마셨어요
어쩜 좋죠?
직장생활 하다보니 방사능이고뭐고 다 잊게 되네요
마스크 안쓴지는 벌써 몇달쨉니다..4 월달에는 줄기차게 쓰고 다녔는데 요즘은 전혀 안써요

ㅠㅠ
직장다니는 82 님들은 어떠신가요?

저 미혼인데........
우유랑 생선.......외식하면서는 정말 끊기 힘드네요...아무도 그걸 안먹는 사람이 없어요
다들 너무나 잘먹어요...그것도 전문직 사람들요....ㅠㅠ
아 정말 미치겠다..
저두 점점 둔감해져만 갑니다

여러분들은 정말로 아무것도 안드시나요?
생선 우유 전부다요?
IP : 119.192.xxx.2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남자
    '11.6.16 12:05 AM (210.106.xxx.37)

    정상인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죠.

  • 2. ..
    '11.6.16 12:07 AM (119.192.xxx.164)

    원글님

    박복 당첨되셨습돠..

    위로 들려요

  • 3. ..
    '11.6.16 12:07 AM (119.192.xxx.2)

    이건 마치 제가 딴세상에서 살다가 온거 같은 기분요~
    방사능 얘길 해두 생선구이 먹는 그들은 대체 뭘까요?
    자기 애들도 다 그렇게 먹인답니다..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저두 먹었다니까요..한마리 통째로 다.....
    커피전문점을 가봐도 다들 우유빼달란 사람은 없어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솔직히 저는 괜찮다는 말 듣고 싶어요
    너무 먹고싶거든요...ㅠㅠ

  • 4. ..
    '11.6.16 12:08 AM (119.192.xxx.2)

    눈앞에서 자꾸 먹어대니 이건....인내하기가 넘 힘들다는~~~~~ㅠㅠ

  • 5. 저는
    '11.6.16 12:11 AM (222.234.xxx.207)

    방사능 이전에도 생선과 우유를 안 좋아해서
    안 먹었고 안 먹고 있고요.

    남들이 어떻게 하든 저는 조심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전문직과 방사능에 관한 관심은 별개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몇 년 전에 체르노빌에 대해 상세히 나온 자료 (글과 사진)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아서 그때부터 방사능에 대해 관심이 생기게 됐고

    일본 원전 때문에 이게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어요.
    일본 원폭때 피폭 당하고도 50년 더 사신 일본 의사분의 방법대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의사 중에서도 담배 피우는 분들 있잖아요.
    그분들이 담배 나쁘다는 거 모를까요?
    알겠지요. 전문직과 건강에 관한건 별개라고 생각해요.

  • 6. ....
    '11.6.16 12:12 AM (125.178.xxx.73)

    저도 직장다니는데 그냥 먹고 살아요..
    일이년 안먹는다고 끝날 일도 아니니까요..
    다만 적게 먹으려고는 하는데 ..나만 피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보니 무뎌지는 건 맞아요..

  • 7. 쭈앤찌
    '11.6.16 12:12 AM (118.216.xxx.83)

    네. 우유는 원래 유해한지라 끊은지 오래구요. 생선은 미리 사놓은거 가끔 먹고 있어요. 이기회에 채식을 해야겟어요.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도 건강해지게...

  • 8. 저는
    '11.6.16 12:15 AM (222.234.xxx.207)

    그리고 저는 황사만 와도 무지 목이 아프고 눈도 아프고 괴롭거든요.
    대형 마트나 공기 안 좋은 곳에서 참 힘들어요.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잘 돌아다니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다른 사람 보다 건강에 더 신경써야 한다는 걸 늘 염두하고 있어서요.

  • 9. 울남동생
    '11.6.16 12:20 AM (175.207.xxx.61)

    일본에서 고방사성물질을 바다에 버린 것도 모르고 있더군요.
    담주 가족모임 어디서 할까 하니..회 먹자고..
    동생에게 말했어요
    너나 나나 아이를 안 낳은 입장이다..나도 아이 가지고 하면 그나마 덜 신경 쓰고 그냥 먹고 살겠다.
    애 낳고 잘 살고 있는 언니입장이랑 다르다..
    동생은 음식물로 7,80프로 피폭된다는 것도 모르고 있더군요
    첨에 저보고 오버한다던 그애..나중엔 나 오늘 비맞았는데 어쩌지 합디다.
    그러곤 제가 차까지 우산 쓰고 데려다주고..걔..트렁크 열고 우산 챙깁디다..운전석까지도 말입니다..
    mb방송인 kbs에서도 숲도 가는 걸 자제하고..모래나 흙도 조심하라고 했다
    원전관계자도 비 되도록 맞지 말라고 했다.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업지 않냐..
    안조심해서 당하는 것보다 손해보는 것은 없지 않냐.라고 했죠

    무지한 게 이런 겁니다

  • 10. 희망
    '11.6.16 12:21 AM (218.238.xxx.152)

    전 이상하게 개인적인 편견인지....계란도 안 좋다는데 계란은 걱정이 안되어서
    많이 먹었어요..계란찜, 오무라이스, 계란후라이 등등등....
    우유는 3월 말에 이게 마지막이야, 안녕~하면서 한 팩 사마시고 안 먹었네요....
    그런데 정작 어떤 것에서 내가 피해를 볼지는 거의 복불복 수준 같아요..
    조심한다고 하다가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것에서 오히려 안 좋을 수 있고 그런 거 같거든요...
    그러니까 이미 드신 것은 잊으시고, 앞으로 가려 드시길 바래요...안전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는..

  • 11. T
    '11.6.16 12:23 AM (59.6.xxx.100)

    남이 중요한가요. 내가 중요하지..
    제발 자기랑 생각이 다르다고 미친X, 생각없는 X 취급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전.. 방사능에 방짜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ㅡ_ㅡ;;

  • 12. 울남동생
    '11.6.16 12:27 AM (175.207.xxx.61)

    정부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숨겨서 더 불안한 거다.
    일년여만 조심하자.남들이랑 같이 먹을 때는 어쩔수없지만 굳이 사다 먹지는 말아라.
    야당에서 대통령..나오면 그나마 좀 신뢰감이 들거다.라고 제가 말했죠

  • 13. ....
    '11.6.16 12:41 AM (58.145.xxx.124)

    환기도하고 요즘같은때는 하루종일 창문열어놓고 주말에는 산에가서 등산도하는데
    먹는건 정말 조심합니다.
    외식도 극도로 줄이고, 주말에 돌아다닐때도 차에 도시락 한가득 싸서 다녀요.
    외식이나 급식 식자재.... 원산지 알수없으니까요.
    지금도 계속 일본산 식재료는 우리나라로 들어오고있고요.
    일단 들어온건 누군가의 입으로 다 들어가고있는겁니다..... 원래 이거부터 금지시켜야하는데...
    어차피 건강에도 좋다고하고 이 기회에 멸치도 끊고 채식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남이 어떻게 살든 상관안해요.
    중요한건 내 결정이고 의지죠
    위험한거 뻔히 알면서 남이 어떻게한다고 따라가고싶지않아요
    내가 그사람들한테 먹지마라 강요하는것도아니고, 각자 자기갈길가는건 잘못된거아니니까요

  • 14. 채식은
    '11.6.16 12:59 AM (14.52.xxx.162)

    뭐 안전한가요..
    지하수에 수도물 다 오염됐고,,토양오염도 장난 아닌데요,
    게다가 원래 농약에 제초제 다 쓰는데요 뭐 ㅠ

  • 15. ...
    '11.6.16 1:20 AM (222.106.xxx.124)

    윗님께...
    채소를 100% 완전무결하게 안전하다고 믿고 먹는게 아니잖아요.
    그나마 덜 오염되었으리라 생각하고 먹는거죠. 제초제와 방사능 물질은 비교 대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

  • 16. 디-
    '11.6.16 2:44 AM (141.212.xxx.164)

    제초제 우습게 보시네요. 제초제로 많이 쓰이는 그라목손의 주성분인 파라쿼트는 사람 몸에 들어오면 폐 섬유화를 일으킵니다. 네, 폐 섬유화요. 지금 임신부랑 애기들 여럿 잡고 있는 간질성 폐질환이랑 똑같은 그거요.

  • 17. ...
    '11.6.16 2:49 AM (222.106.xxx.124)

    폐섬유화도 심각한 병이죠. 맞아요.
    그러나 DNA 자체에 상처를 남기고, 유전 후유증이 7대를 간다는 방사능과 비교가 되겠느냐는거죠.
    그리고 채소를 그냥 날로 먹나요? 다 씻어내고 먹잖아요. 제대로 세척한 채소에서 제초제를 폐섬유화 걸릴만큼 먹게 되나요?
    생선 백날 씻어봐야 조직 구석구석에 박혀있는 방사능 물질을 어떻게 걷어낼까요?
    체르노빌 사진 하나도 안 보신건 아니죠? 요즘 유명하신 디-님.

  • 18. 자신의 선택
    '11.6.16 8:40 AM (180.182.xxx.163)

    저는 먹어요. 이게 단기적인 문제도 아니고 몇달 혹은 일년만 주의하면 될일도 아니고
    지금부터 평생 이럴텐데요. 저는 도저히 평생 금기할 자신이 없어서요.
    방사능 위험성 몰라서도 아니고, 82에 올라오는 관련 자료나 시뮬레이션 상황도 유심히 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습니다.
    제가 싫어하는게 마음 졸이고 전전긍긍 하는거 라서요.
    하루를 살더라도 긍정적인 기분으로 맘 편하게 살고싶네요.

    이건 먹으면 안돼, 독극물과 마찬가지야.. 이런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잔뜩 받고
    여러 사람과의 모임에서 계속 그 생각이 떠오르고
    먹고난 뒤에도 하루종일 찝찝하고, 유해한 음식을 먹었다는 자괴감에 짜증난다면,
    전 차라리 즐겁게 먹고 정신적 건강을 추구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저라고 매일 먹고 그러진 않아요.
    최대한 줄이되 그걸로 인해 스트레스 받진 않겠다는 의미에요.
    평소에 자연식 위주로 먹고 건강식품도 챙겨먹다가
    정 먹고싶거나 사회생활에서 먹어야 할 일 있으면 좋은 맘으로 먹어요.
    공기중의 방사능 물질, 바다물이 증발되서 그것들이 빗속에 섞여 내려올테고
    식물이며 땅이며 식수에 다 섞일수밖에 없는데요.
    야채 안 먹을수 없고 숨 안쉴수 없잖아요.

    82에서 등산 하는것도 걱정하시는분 계시던데, .
    저는 등산도 매일 해요. 가서 숲속기운 받아들이고 피톤치드도 마시고 얼마나 상쾌한데요.
    육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서적 만족도도 높은 운동인데
    이걸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어차피 방구석에 있더라도 공기흡입은 계속 하잖아요.

    물론 방사능 시뮬레이션이 안 좋은날은 안 갑니다. (오늘이랑 내일이 심하다죠?)
    저는 융통성 있게 살고싶어요. 현재 제가 행복한게 우선이구요.

    방사능 조심 하지 않는 사람들 보고 손가락질할 생각도 없어요.
    그 사람들 선택이고 생각이니까
    물론 몇십년후에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이 따른다고 해도요.
    (아무리 조심 한다고 해봤자 그냥 전혀 신경 안쓴 사람이랑
    솔직히 도긴개긴 일것 같은 생각도 들구요.
    공기, 식수, 토양 오염 다 되었다면 거기서 거기 아니겠나 싶은 생각도 좀 듭니다.)

  • 19. 마트에
    '11.6.16 8:59 AM (125.187.xxx.194)

    갔는데 어떤 고딩엄마..자연스럽게
    자기 고딩딸에게 다정하게 오늘 저녁은 생선구워줄까?
    응 엄마..그들의 짧은 대화에서..답답함이.

  • 20.
    '11.6.16 9:16 AM (210.90.xxx.75)

    현실세계에선 전혀 그런거 못느끼는데 여기 오면 당장 이민..아니 아예 지구를 떠나얄거 같군요..
    대체 그런데 언제까지 그렇게 살건데요...
    아마 영양결핍으로 죽으나 그렇게 두려워하는 방사능오염으로 죽으나 거의 비슷비슷할거 같은데...

  • 21. .
    '11.6.16 9:28 AM (119.66.xxx.12)

    음님은 여기서도 이런 비아냥하시네요. 아래 아이데리고 등산가는 것에 대해 산소통붙잡고 살고 집에만 꽁꽁 있으라더니..

    현실세계에서 느낄 수가 있겠어요? 후쿠시마에서 오이먹고 토마토먹고 오는 양반이 있는데.
    조심하는 사람들에게 님이 뭐라 할 권리없는데, 왜 쫒아다니면서 이민이니 지구를 떠나야 할거 같다고 하는지.. 그렇게 싫으면 안보면 되지,.이런 방사능 글 보면서 이런 글 쓰는 저의가 뭐요?
    님이 그렇게 산다고 누가 뭐라했어요?

  • 22. 라푼젤라또
    '11.6.16 10:35 AM (180.228.xxx.33)

    전 이번달부터 임신시도하기때문에 좀더 조심해야하는데, 말처럼 쉽진 않네요
    잎채소, 유제품, 해산물 피하려고는 하고 있는데, 외식하면 안먹을수가 없어요...ㅠ.ㅠ
    캬라멜 마끼야또 좋아하는데, 별다방가서 우유를 두유로 바꿔서 먹어봤는데, 뭔가 느끼해요~
    짬뽕도 먹고싶은데 의식적으로 안먹고있고..(먹고파서 눈물나요ㅠ.ㅠ)
    샐러드 좋아해서 잎채소는 저도 모르게 계속 먹고있었구요, 이건 생각이랑 입이랑 따로 놀아서 어뜩할지..
    김 사놓은건 거의 다먹어가고있고.
    4월엔 마스크 챙겨썼는데, 이제 더이상 공기는 피할수 없다는 회의도 들고, 날씨가 넘 좋아지니까 마스크에 갖힌 제모습이 서글프고 싫어져서 5월부턴 마스크도 안썼네요.아 그리고 화장하고 마스크쓰면 코랑 얼굴에 마스크자국이 선명하게 생겨서 안쓴것도 있어요.

    저도 임신예정이거나 아기가 어리거나 하지 않으면, 친구말대로 사과나무나 심고 현재를 즐기며 짧더라도 그냥 맘편히 살텐데, 곧 내 뱃속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엄청난 속도의 성장을 할 아기 생각하면 조심안할수 없네요...그래도 제 생활속에서 꽤 많이 피폭되었을꺼라고 생각은 되요...

    아! 우리 신랑 임신준비중이라 제 잔소리때매 마스크쓰고 출퇴근하면서 일욜엔 항상 6시간동안 흙먼지날리는 운동장에서 축구해요.ㅜ.ㅜ

  • 23. 저도
    '11.6.16 11:15 AM (121.130.xxx.206)

    이곳에만 오면 제가 외계인 같아요..ㅠㅠㅠ 회사에서 점심 메뉴는 심심찮게 회덮밥이고
    그걸 먹고 오는 오늘길에 캬라멜마끼아또도 먹어 주시니..집에선 회도 가끔 먹는데
    이러는 나는 대체 뭔가 싶네요..다들 어찌 그렇게 사실수 있는건지 진심으로 궁금해요..

  • 24. 저두요
    '11.6.16 11:50 AM (211.43.xxx.25)

    제가 외계인 같아요. 생선 우유 채소 잘 먹고 있는데...
    여기오면 나는 엄청 내몸과 내 자식에 대해 신경도 안쓰고 죽어도 상관없다는 무대뽀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에요...다들 어찌 그렇게 사시는 건지 궁금해요 ㅜㅜ

  • 25. 저도
    '11.6.16 12:43 PM (211.210.xxx.62)

    저도 그냥 먹고 살아요.
    유일하게 먹는 푸른잎 채소인 시금치도 그냥 먹고요.
    우유와 달걀 빼면 적은 돈으로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반찬 거리가 없어서 그냥 먹입니다.
    어쩔 수 없죠. 일정 부분은 포기하고 살 수 밖에 없는
    무식한어미 취급 받아도 어쩔 수 없어요.
    맘 같아서는 원전 터졌을때 호주로 바로 가고 싶었지만
    뉴질랜드 화산 폭팔 한거 보니 참 세상은 인력으로 되는거 아니고나 싶어
    요즘은 부쩍 더 포기하고 잘 먹고 삽니다.

  • 26. 저도
    '11.6.16 1:22 PM (220.86.xxx.137)

    계속 우유도 먹고 회도 먹고 생선도 구워먹고 아이들도 먹이고 등산도 가고 공원 산책도 하고 해요. 이게 한두달, 일이년에 끝날 문제도 아니구요. 지구를 떠나기전에는 해결이 안될 문제라고 봐요. 다들 각자 사는 방식일 따름입니다. 전문직이든 뭐든 상관 없는거구요. 저 위에 마트에서 생선구워줄까라는 모녀의 대화 듣고 답답함이 밀려오셨다는데.. 그럴 필요도 없는겁니다. 각자의 선택일뿐이죠. 원글님의 생활방식도 원글님이 선택한 방식이니까 존중 받아야 하는거구요. 그러니까 제발 서로에 대해 .. 무식하다느니 한심하다느니 오바라느니.. 이러지 말고 각자 방식대로 좀 살면 좋겠어요. 제 주변에 어떤 분은 생수랑 소금이랑 뭐 이런걸 한가득 사재기 하셨대요. 작은 방 하나를 완전히 그런것들로만 채웠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들어와서 그러더래요. 저거 다 먹어봐야 일주일 분량일텐데.. 제상 사람 다 죽고 너혼자 저거 먹으면서 일주일 더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 이랬다네요.. 정말 세상 사람들 생각하는것 행동하는게 100인 100색인거죠. 암튼 다들 서로 뭐라하지말았으면 해요. 안그래도 스트레스 많은데 ㅠㅠ

  • 27. .
    '11.6.16 1:31 PM (119.66.xxx.12)

    그냥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는 겁니다. 건강도 예방하지 않고 조심하지 않으면
    무수한 질병에 노출되는 것처럼,
    자식이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부모가 최대한 보호해줘야 할 의무가 있죠.
    공부가르치고 인성바르게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건강에 대해서는 끝까지
    자식을 지켜줘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네요.
    물이며 공기며 다 오염됐는데 어쩔껀데~ 숨안쉬니? 안먹니? 난 몰라..포기야..
    이런 기본적인 충분히 조심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포기하는데 뭔들 쉽게 포기못하나 싶습니다.
    자식도 부모와 똑같이 닮습니다. 쉽게 포기하는..

  • 28. 저도
    '11.6.16 3:04 PM (183.100.xxx.68)

    저도 늘 조심하고 그러고 살지만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허용치가 다르니 누가 누구에게 무식하다 예민하다 이러진 않았으면 합니다.

    전 우유 먹습니다....
    대신 더 잘 씻으려 노력하고 청소 열심히 하고 영영제와 운동 병행합니다.
    체르노빌 사고 때 청소하신 분도 그 지역에서 살면서도 잘 씻고 조심하셔서 아직도 병 없이
    생존하고 계시잖아요....
    물론 그때와 방사능의 양이 다른 것도 알고 있지만
    방사능 시뮬을 챙겨보고 정보를 받아들이고 조심하는 것의 개인 허용치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서로를 매도하지 말았으면 해요.

  • 29. 그리고
    '11.6.16 3:07 PM (183.100.xxx.68)

    그리고 늘 방사능 정보 올려주시는 님들께 감사드리는 마음이예요.

  • 30. ㅜㅜ
    '11.6.16 3:12 PM (218.235.xxx.53)

    여기만 오면 먹을 게 없는 세상같아서 영~~~ 내가 외계인같다는거...

  • 31. 클레어
    '11.6.16 3:15 PM (218.39.xxx.195)

    저도 다 먹어요. 주위 분들도 그냥 다 드시구요.
    특히 생선이랑 우유는 저희집에서 밥 다음으로 많이 먹는 음식인데, 안먹고는 살수가 없거든요.
    82글 보면 찝찝하기는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골고루 먹는게 건강에 최고다..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꼭 채소만 좋다며 육식 전혀 안하시고 담배, 술도 안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말년에 암으로 고생하다가 돌아가셨어요. 젊어서 부터 너무 당신 몸 걱정이 많으셨던 분이었거든요. 가족력도 전혀 없었는데두요.. 다들 제일 오래 사실줄 알았다가 벙~ 했지요.

    결국 면역력이 제일 중요한 것 아닐까 싶어요. 면역력은 즐거운 맘이 최고라면서요.

  • 32. ..
    '11.6.16 3:48 PM (118.46.xxx.133)

    이거빼고 저거 빼고 하면 먹을게 없어요
    우리집도 그냥 먹어요. ㅠ.ㅠ

  • 33. .
    '11.6.16 4:07 PM (125.177.xxx.79)

    계란은 울남편의 건강식이라서 남편만 양을 줄여서 먹이고 아니 드리고?ㅋ
    우유는 원래 안먹고
    생선은 안사먹을 거고
    생선과..멸치 다시마등 사다놓은 건조해물들...먹고있고
    암튼..
    최대한 조심하려고 해요
    가능한 것들을.
    몇년 손질 해둔 음식들이 있으니 그걸로라도 우선 버텨봅니다...만...

  • 34. 헤골이야
    '11.6.16 5:39 PM (175.215.xxx.49)

    글 제목 보니 갑자기 머리가 아프네요
    우유 생선 안먹고 뭐 뭐 드시는지요

  • 35. ..
    '11.6.16 5:47 PM (211.221.xxx.20)

    전 그냥 먹어요 하루 이틀에 끝날 일도 아니고..좀 자제는 해야겠지만
    스트레스가 더 무서울것 같아요 채소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비오면 그게 다 땅으로 스며드는데
    일본산 수입만 안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즘 일본에서 우리나라 먹을거리 아니 화장품까지도 많이들 사 가지고 갑니다

  • 36. 헐.
    '11.6.16 5:53 PM (112.151.xxx.64)

    윗님 어느분 말씀말대로..여기만오면 저도 외계인되는것같네요.
    저도 다 먹거든요... 원글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경악스러우실까 ㅠㅠ
    우유 생선안드시면 뭐드시고 사실런지... 괜찮으신가요 정말로??

    또,,, 얼마전엔 어떤분이 감자먹는것도 경악하던 글도 있었죠..
    밭감자에 세슘이 그렇게 많다면서 ㅠㅠ

    그렇게 따지고보면 정말 세상에 먹을거없어요...
    이게 하루이틀끝날일도 아닌데... 마트에서 아이한테 생선구워줄까 하는데 아이가 응, 하고 대답한게 왜 경악스러운일인가요??

    생선먹으면 당장 죽을것처럼 그 모녀를 바라봤다는것에대해 저야 말로 경악스럽네요.

  • 37. ....
    '11.6.16 6:39 PM (115.90.xxx.122)

    저도.. 윗분 어떤님 말에 동감해요.
    남들 다 먹고 죽을때 일주일 더 먹고 혼자 살아서 뭐하냐고..
    전 재난 영화볼때마다 생각합니다.

    너무 무서워서 난 저런 일 생기면 저렇게 끝까지 살아남으려고 아둥바둥하지 말아야지..
    그게 더 무서워요.
    남들 죽는거 다 봐야 하고 더 고통스러울것 같아요.

    암튼 지금 대책도 없고 뚜렷한 방법도 없는데..
    우유,생선 안먹는다고 진짜 예방책도 아닌데 너무 몰아가시는 분 보면 좀 이상하단 생각도 든답니다.
    뭘 드시고 사시는지도 궁금하구요.
    잎채소도 위험한데...말이죠.

  • 38. ㅇㅇ
    '11.6.16 6:42 PM (211.237.xxx.51)

    우리집은 매일같이 생선먹고 참치통조림먹고 문 활짝 활짝 열어놓고
    물대신 우유먹고 방사능때문에 뭐 해본적 한번도 없고...
    신경도 안쓰고 ;;;;;;;;;;;;;;;;;;;;;;;;;;;; 한번도 ;;;;;;;;;;;;;;;;;;;;
    방사능 신경쓰시는 분들은 우리가족 불쌍하려나요...
    저는 방사능 신경쓰느라 힘들게 사시는 분들이 불쌍한데 ...

  • 39.
    '11.6.16 7:13 PM (118.223.xxx.5)

    방사능피폭의 90%는 매일먹는 식사때문이다.
    .
    .
    체르노빌에 대해서 다큐하던데
    가까운 지역이었나...
    여튼 그지역에 태어난 아이들중에 태어날때는 기형없고 건강한 아이였는데
    커가면서 음식물 섭취로 인해 몸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다수라고..
    대충 그런 내용으로 나오는데.......
    정말 무서움...
    근데 진짜 수돗물부터 매일매일 검사해야할꺼 같은데
    정부에서부터 손놓고 있으니

    그 다큐에서 체르노빌폭발이후 정부에서 공개를 하지 않아서
    아무것도 모르고 별일없이 생활하는 사람들 영상을 재연식으로 보여주는데
    영화 괴물이 생각나더라구요
    한강둔치에서 다들 평화롭게 쉬고 있는 장면이 생각나면서... ㅜ

  • 40. 어쩔수 없이
    '11.6.16 8:12 PM (59.5.xxx.62)

    먹을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방사능 해독에 좋은 음식들도 함께 먹으면 더 좋겠지요.
    현미로 밥 지어 먹고 된장 매일 먹고..등등.

  • 41. 사까마까
    '11.6.16 11:06 PM (175.208.xxx.83)

    저도 여기 오면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아요.
    실제?세상에서는 비 안맞는거 빼고는 먹을 거 다 먹고 베란다 창문 열어놓고 살거든요.
    유식하신 분들은 뭐 먹고 사시는지 알려주세요.
    우유, 생선, 계란, 시금치 말고 뭐 먹고 사세요?
    현미, 된장은 괜찮은건가요?
    저 매일 현미밥 지어먹는데..

  • 42. 궁금해요
    '11.6.16 11:30 PM (115.142.xxx.144)

    저 먹는거에 굉장히 예민하고 비싸든 말든 생협꺼 먹고 그러는데요.
    사실 이쯤 되니 궁금해지네요.
    뿌리채소는 괜찮은지, 원전 폭파전에 잡은 수산물이지만 폭파되는중에 건조되었던 건어물들은 또 어떤지 (어느시점에 건조되었는지는 확인할 바가 없으니)
    뭘 먹어야하는지 궁금해지네요.
    비아냥거리는게 아니라 정말로 궁금해요.
    원글님이나 안먹는다고 하신분들은 뭘 주로 드시나요?
    저도 좀 참고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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